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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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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10-1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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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스스로 낫는 힘 우리가 입은 신체적 손상은 기껏해야 원상복구가 최선의 결과다. 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치유하기에 따라서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다. 마음의 상처에도 면역력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에 자생력과 면역력을 갖춰놔야 상처를 덜 받을 수 있다. - 최명기의《트라우마 테라피》 중에서 - * '원상복구'는 상처가 아물고 몸이 나았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원상복구만 돼도 천만 다행입니다. 원상복구에 머물지 않고 성장의 계기가 된다면 더욱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원상복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생력과 면역력입니다. 내 안에 '스스로 낫는 힘'을 키우면 그 힘만으로도 사람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7583.jpgIMG_7584.jpgIMG_758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구름이 살짝 내려앉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파~랗고 아주 깔끔한 풍경인데요. 이 파란색에 방심하면 추위에 당함. ㅋ 원래 월요일이라는 게 "월요병"이라는 말도 있을 만큼 회사 가기 참 싫은 요일이지만, 또 다시 찾아온 프로젝트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더더욱 출근하기 싫었던 아침... 그래도 이것저것 확인할 것도 있어 평소보다도 일찍 맞춰놓은 알람 소리에 맞춰 딱! 눈을 떴습니다. 새벽에 한 차례 보일러를 가동했던 덕분에 집안 공기는 딱 좋게 훈훈했고 덕분에 잠도 편하게 잘 잤어요. 그런데... 베란다에 잠깐 나갔는데 바~로 몸에 느껴지는 한기... 어제 아들과 함께 놀이공원에 놀러가면서 아들은 어리다고 두텁게 잘 입혔는데, 저는 약간 방심해서 그냥 반바지에 반팔 차림으로 갔었거든요. 딱히 고생했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 정도 추위가 계속된다면 이젠 반바지 반팔로는 안 되겠구나~"하는 정도의 생각은 들었죠. 그리고 오늘 아침도 어제와 다르지 않은 한기가 느껴졌는데, 어젯밤에도 오늘 아침에 입고 출근할 옷을 미리 준비해두면서 그냥 습관적으로 또 반바지와 반팔로 준비한 거... 옷이야 옷장에서 꺼내면 되지만 문제는 옷장이 원래 안방이지만 현재는 아들을 재우고 있는 (침대가 있으니까) 방에 있다는 것입니다. 괜히 들어가서 불도 못 켜는데 어둠 속에서 부스럭거리다가 애가 깨면 안 되니까 곤란했죠. 그런데 제가 지난 번에 한 번 입고 "옷장에서 막 꺼내서 딱 한 번 입고 세탁을 또 하기에는 아까워서 (원래 세탁을 자주 할 만한 종류의 옷도 아니다보니)" 제 방 한 켠에 잘 개놓았던 청바지는 있었어요. 냉큼 찾아 입었죠. 하지만 역시 위는 그냥 반팔로 출근해야 했습니다. 막 겁낸 것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으나, 이제 왠지 일시적인 게 아니라 앞으로는 이런 쌀쌀함이 기준이 될 것 같아서... 오늘 밤에 집에 들어가서는 집업 후드 하나는 꺼내놓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더군요. 날이 다시 따뜻해지면 그냥 걸어놓으면 되니깐요. 그렇게 옷에 대해 고민을 좀 하다가 스트레칭에다가 스쿼트까지 마치고 뿌듯한 마음으로 오른 출근길...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도 바로 와주고, 조금 일찍 나온 덕분에 당연히 버스에 자리도 많았으며, 고속도로 중간에 살짝 막히긴 했으나 나머지 구간은 더욱 씽씽 달려 강남에도 그다지 늦게 도착하지 않았어요. 날이 쌀쌀해서 버스에서 내려서는 그냥 지하철로 바로 환승해서 들어왔지요. 오랜만에 입는 청바지가 약간 답답한 느낌이지만, 이것도 이제 또 며칠 입다보면 표준으로 적응이 되겠죠. ㅎ 휴게실에서 아침 간식과 함께 모닝 커피 한 사발 또 뽑아다가 본격적인 한 주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별을 찾고 있다 고운 것이 아름다운 별을 나는 별을 찾고 있다 반창고를 붙인 미소 밖에 나는 가진 것이 없지만 나는 별을 찾고 있다, 그대들의 슬픈 가슴 속에서 언젠가 내가 별을 잃어버린 곳은 어딘가 아득한 하늘가에서였지만 오늘도 내일도 하늘은 너무 멀어 나는 지금 여기에서 그대들의 별을 찾고 있다 내가 어느 날 그 고운 별을 부디 찾으면 나는 나의 별에게 주고 싶다 반창고를 붙인 미소밖에 나는 가진 것이 없지만 세상에서 가장 고운 것은 하얀 반창고로 만신창이로 붙인 내 사랑 영화가 끝난 극장의 문 밖 무렵에서 나는 사람들의 별을 찾고 있다 그들은 모두가 꿈처럼 아름다운 푸른 도시락 같은 슬픔에 밀봉되어 아직 개봉되지 않은 편지봉투처럼 외로와져서 차가운 달빛에게 手話로써 묻고 있다, 꿈은 끝났다 영원토록 내 뒤를 따라오는 것은 내 발자욱과 그림자 뿐인가? ……뿐? ……뿐? ……뿐! …… 나는 별을 찾고 있다, 우리가 서 있는 이 영원한 객지 위에서 내가 별을 찾고 있으면 그대들은 하나 하나 하얀 비밀 같은 면사포를 쓴 머나먼 고향의 잊을 수 없는 제목이 된다 내가 찾는 별은 녹색의 실핏줄이 흐르는 걸어다니는 별…… 어제도 오늘도 아니고 내일 작별했던 그대처럼 가슴으로 가슴으로 오고만 있는…… …… 한 사람의 별 벙어리 별…… - 김승희, ≪내가 찾는 별은≫ - _:*:_:*:_:*:_:*:_:*:_:*:_:*:_:*:_:*:_:*:_:*:_:*:_:*:_:*:_:*:_:*:_:*:_:*:_:*:_:*:_:*:_:*:_:*:_ 지난 금요일에 글을 쓰면서 이번 주말에는 일단 날씨 봐서, 토요일에는 오전에 아내가 아들 데리고 공연 보여주고 온다고 했으니 저 혼자 좀 쉬고, 오후에는 친한 선배네 집에 간만에 놀러갔다 올까 하고 있으며... 일요일에는 딱히 계획은 없지만 여차하면 놀이공원에라도 다녀오면 되겠죠. 뭐~ 했는데, 실제로 토요일 오전에는 저 혼자 자유 시간 좀 가지고, 오후에는 친한 선배네 집에 정말로 놀러갔다 왔으며, 일요일에는 계획은 없었으나 아들이 원해서 느닷없이 놀이공원에서 반나절 놀고 왔습니다. 막연하게 잡아놓았던 계획대로 다 되었네요. ㅋ 전반적으로 여유 있었고 재충전도 잘 하고 왔어요. ^^ 이제 오늘부터 또 다시 프로젝트 관련해서 빡센 나날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지난 주에는 그래도 지지난 주에 비해 이 프로젝트 작업 관련해서는 한숨 돌리는 타이밍이라고 해야 할까요? 부담이 좀 덜했었는데, 지난 금요일에 자체 리뷰를 통해서 나온 게 많아서... 그리고 이제 슬슬 그 다음 작업할 팀에서 저희 팀의 결과물을 달라고 독촉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서, 리뷰에서 나왔던 걸 오늘부터는 바로바로 적용해서 얼른 테스트 마치고 다른 팀에 넘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어려운 건 아니지만 신경쓸 일, 할 일이 정~~말로 많겠어요. 그래서 오늘과 내일 이틀 정도는 다시 야근을 당연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난 주 금요일 리뷰 중간에 제 발표만 마치고, 새벽에 일찍 나왔으니 팀장님 지시 하에 퇴근을 했었고, 대신 팀장님께서 리뷰 내용을 정리해서 메일로 보내주신다고 하셨었거든요. 아침에 와서 그 내용 다 확인하고 제가 먼저 작업할 것이 있다면 미리 시작하려고 했던 건데, 메일이 안 와있네요. -ㅠ-;;; 안 해도 될 일을 멋대로 시작해버리는 것일 수도 있으니, 꼼짝없이 팀장님께서 출근하실 때까지 기다려야 하겠는데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날이 많이 추워졌죠? ㅠㅠ 건강... 특히 감기 각별히 조심하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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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 토욜날 간만에 좀 나돌아다니게 돼서 서야잠을 입었는데 낮엔 덥길래 괜한 짓이었나 했지만 밤부터 급격히 추워져 다행으로 생각했달까...^^;; 낮에도 햇볕은 좋지만 찬바람 때문에 돌아다니기 겁나서 밥 먹으러 나가는 것도 고역이기도요. ㅋㄷ 갑자기 이래버려서 많이 당황스럽지만 감기조심하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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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토요일까지는 비가 좀 와서 그렇지 놀기에 딱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왜 갑자기 추위가 왔는가?"라는 기사까지 뜰 정도로, 일요일은 정말 얄짤없이 추웠죠. 월요일인 오늘도 햇볕 덕분에 그나마 약간 따뜻해지긴 했어도 어디서 에어컨을 틀어놨는지 공기 자체는 기본적으로 춥습디다. 이럴 때 진짜 감기 조심해야 하죠.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잠도 많이 주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