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9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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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의 언어, 마음의 언어
모든 생각의
본질이 이미지라면
이미지의 본질은 무엇일까?
조직? 뼈? 혹은 피일까? 아니다.
생각과 이미지의 본질은 에너지 진동수다.
이미지는 마음의 언어다.
- 알렉산더 로이드, 벤 존슨의《힐링코드》중에서 -
* 입술로 나오는 언어.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엄청난 진동과 에너지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언어는 더 강력합니다. 마음 속 생각과
이미지(그림)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가
분출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때로 화가의 그림 앞에 잠시 멈춰
내 안의 생각과 이미지를
다시 그려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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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구름이 무겁게 내려앉아 있습니다만 그림은 정말 깔끔하지 않습니까? 비만 안 오면야 전 이런 날씨가 더 좋죠.
새벽이면 쌀쌀해질 것을 알고 있음에도, 밤에 자기 직전에는 좀 심하게 더워요. 그래서 그걸 못 참고 창문을 살짝이라도 열어놓고 그냥 자버리면
어제 새벽처럼 쌀쌀한 새벽 공기 속에서 눈을 뜨게 되죠. 그러다 잘못하면 감기가 오는 거고요. 몸에 열이 많아 덥고 답답한 걸 더 못 견디긴 하지만
어젯밤에도 더운 와중에도 그냥 꾹~ 참고 잤더니 새벽에는 훈훈하게 눈을 떴습니다. 어제 야근까지 했음에도 작업에 필요한 시스템 중 일부가 죽었는지
날 리가 없는 오류가 막 나는 등, 시스템이 받쳐주지 않아서 일단락을 못하고 그냥 회사를 나와야 했던 일이 있어서, 오늘도 조금이나마 일찍 나오려고
알람을 일찍 맞춰놓았는데요. 그 이른 알람에 눈을 떴다가 못 버티고 다시 눈을 감고서는... 또 다시 꿈 속에서 "어? 나 너무 자는 것 같은데?" 하는
느낌에 화들짝 눈을 떠보니 그냥 평소에 일어나는 시간이었습니다. -ㅠ-;; 최근 며칠 아침 출근 준비 시간에 여유를 부렸었는데, 오늘은 정말로 딱
필요한 것만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준비해서 집을 나섰죠. 제가 머리가 짧고 곱슬머리인데 만지기가 여간 까다로운 것이 아니에요. 특히나 잠도 험하게
자기 때문에 여기저기 뒹굴거리며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막... 눌리고 뻗치고 장난이 아니죠.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일부러 그렇게 만지기도 힘들 정도로
우연히 머리 스타일이 정말 예쁘게 나와있는 거예요. ㅋ 하지만 머리를 감지 않을 수 없으니까... ㅠㅠ 머리를 감은 후 드라이를 하고 왁스를 발랐지만
아침에 본 그 스타일을 다시 재현할 수는 없었습니다. (제가 곰손 똥손이기도 해서... ㅠㅠ) 아쉬웠어요. 아무튼 처음 계획보다 늦게 일어나게 됐지만,
매우 빠르게 준비를 한 덕에 빠르게 집에서 나올 수 있었고, 오늘이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하는 날이라 일주일 동안 쌓인 재활용품 중 1/3에 해당하는
종이 박스만 들고 나와 깔끔하게 분리수거를 해주고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이제는 전날에 미리 종이 박스만 탁탁 겹쳐서 정리를 해두곤 하죠. ㅎ)
아침 출근길은 춥기보다는 약간 선선하다 싶을 정도였고 그게 아주 짙은 상쾌함으로 다가왔네요. 버스 정류장에서는 버스를 오래 기다려야 했으나,
역시나 이른 시간이라 차에는 자리가 넘쳐났고... 제가 앉은 자리 뒤에도 앉은 분이 안 계셔서, 등받이를 한껏 뒤로 최대치까지 젖히고 강남까지 왔죠.
버스에서 내려 지하철로 환승해서 빠르게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 따뜻한 버터 커피 종이컵으로 한 잔 타다가 놓고... 얼른 이 글부터 써서 올리고요.
부지런히 어제 일단락하지 못했던 작업부터 마무리를 짓고는, 역시나 바쁠 목요일을 시작해보아야겠죠. 배가 고프네요. 오늘 아침 간식은 과연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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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저쪽에 있는 자들의 울음을
벽 이쪽에 있는 우리는
들을 수 없다
형을 사는 자와 형기를 마친 자가
대치하고 있는 이승이 비좁다
오늘은 혹한기의 먼 길을 행군했다
길 끝은 언제나 벽이었다 차단기 너머
오늘도 너희 두꺼운 벽 저쪽에서 웅크린 채 잠들어 있느니
동료와 말다툼을 벌이고 있느냐 닭싸움을 하고 있느냐
정해진 시간에 우리는 기상나팔 소리를 듣고 점호하고 사격훈련한다
정해진 시간에 너희는 밥 먹고 일하고 잠자겠지
간혹, 울고 싶을 때는 없었는지?
나 벽 이쪽에서
수십 번도 더 탈영을 꿈꾸었다
벽 안쪽에서 너
탈옥을 꿈꾼 적 없었느냐
살아보니 지난날은 대부분 형기였다
둘러보니 내가 늘 높다란 벽이었다
벽 바깥은 결국 벽 안쪽
이 벽을 허물지 않으리
아니!
한 번은 내가 부수리 무너뜨리리
그날엔 틀림없이 너나 나나 벽을 치며 통곡하리
벽이 사라진 이 세상에서
- 이승하, ≪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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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건 아무래도 프로젝트 작업인데요. 일정이 급하다고 하면서도 지난 주 목요일에 1차 작업 끝난 이후로 나온 수정
요청 사항을 어제 야근하면서 2차, 3차까지 진행하는 동안에도 다음 작업해야 할 내용이 나오지 않았었어요. 그러다가 어제 적당히 야근을 마치면서,
사무실을 나오기 직전에 보니까 이제 막 그게 나와 있더라고요. (그 분들도 열심히 야근을 하신 건데... 일정 빠듯한 프로젝트 때문에 참 다들 고생입니다.)
2차와 3차 수정 작업은 다 해놓고 그걸 담당팀에게 다시 보내주기 위해 올려야 하는 시스템이 어젯밤에 갑자기 망가지면서 깔끔하게 보내놓지는
못하고 퇴근을 했었고, 오늘 아침에 좀 일찍 와서 확인해보니까 다시 부활! 이제 어젯밤에 마침표만 찍으면 됐는데 그걸 못했던... 수정한 걸
담당팀에게 보내놓는 마지막 단계까지 깔끔하게 끝내놓고는, 프로젝트 2차 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어제 한참 야근 중에 다소 어이없이 받은
또 다른 새 업무 요청건이 하나 있는데... 일단 그것부터 하고 프로젝트 2차 작업을 시작해야 하겠습니다만, 새 요청은 작업 자체는 어렵지 않으니
오전 중으로 빠르게 끝내고 오후에는 다른 걱정 없이 맘 편하게 프로젝트 작업에 집중해야겠어요. 새로 할 일이 나왔고 그것도 작업할 건 많으니
야근을 하는 게 어쩌면 당연하겠습니다만... 오늘은 일찍 퇴근하기로 했죠. 아들의 새 레고 세트가 도착하는 날이라서 일찍 들어가서 놀아주기로 했어요.
대신에 그만큼 못한 건 내일... 불금임에도 그냥 풀야근 하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하고, 오늘은 그냥 일찍 퇴근할 생각입니다. 아~ 물론 내일 어차피
야근을 할 거라고 해도, 오늘 오후엔 회의같이 중간에 흐름을 깰 이벤트도 없으니 가능한 일과 중에 열심히 해서 진도를 많이 뽑아놓아야겠지요.
바쁘게 보내다보니 어느새 이번 주도 다 가고 있는 목요일 아침. 여전히 매우 쌀쌀한 요즘입니다.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세요~~~ ^-^~♡



댓글목록
행복해지는 마법...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락앤롤님의 댓글

벌써 점심시간이네요^^
맛있는거 드세요 ㅎㅎ
세우실님의 댓글

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덕분에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 ^^ 건강 잘 챙기셔요!!!
세우실님의 댓글

ㄴ락앤롤님 : 점심은 대충 먹고 걸어주었지만... 대신에 저녁 맛나게 먹었습니다. ^^ 신경 써주셔서 고마워요.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