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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꿈
누구나
자기 미래의 꿈에
계속 또 다른 꿈을 더해나가는
적극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현재의
작은 성취에 만족하거나 소소한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다음에 이어질지 모를 장벽을 걱정하며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멈춰서는 안 된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사이토 다카시의《곁에 두고 읽는 니체》중에서 -
* 미래의 꿈,
미래를 향한 발걸음은
누군가의 '상상'에서 출발합니다.
'상상'은 과거의 경험과 사색과 영감에서
비롯됩니다. 적극적인 삶에서 얻어진 경험,
소소한 난관을 넘어서는 사색, 선명한 그림처럼
미래를 내다보는 영감, 그 토대 위에서 그려진
또 다른 미래의 꿈은 곧 현실이 됩니다.
'상상'이 그 시작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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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흐림에서 맑음으로 막 벗어나려는 느낌? 시간대가 애매해서 이걸로 오늘 하루 날씨를 예측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만...
주말 잘 보내고 다시 바쁠 한 주를 맞으러 돌아왔습니다. 어젯밤에 아들에게 다시 잠깐이나마 미열이 올랐었는데... 이 녀석이 도무지 이불을 곱게
안 덮고 자거든요. 그래서 평소보다 난방에 조금 더 신경을 썼기에 훈훈함에서 약간 더 더운 정도의 새벽 공기 속에서 아~~주 일찍 눈을 떴습니다.
원래 주말이나 연휴 보내고 다시 돌아오는 날에는 다른 때보다 일찍 준비해서 나오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만, 오늘은 아예 택시를 탈까도 생각했어요.
지난 금요일 이른 퇴근 직전에, 기껏 해놓은 작업에서 큰 문제가 있음을 제보받고 약간의 시간 외 근무까지 했으나 결국 다 해결하지 못했더랬습니다.
원래 오늘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일단 당장 서비스 시작은 하지 않기로 하고 제가 오늘도 일찍부터 봐드리기로 했거든요. 그 "일찍"이
딱히 몇 시부터라고 약속을 한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최대한 일찍부터 살펴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 뒤에 프로젝트 작업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아예 일찍 일어나 나오기로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택시는 배차가 안 돼서 (비도 안 오는 날인데 참 신기하네요.)
그냥 택시를 배차해달라고 한 시간보다 더 집에서 일찍 나와 평소처럼 대중 교통을 이용해 출근했습니다. 버스에 사람도 없고 편해서 좋던데요? ㅋ


기왕 일찍 나오기로 한 거... 1분 1초라도 사무실에 일찍 들어올 생각으로 바로 지하철을 갈아탈 수도 있었겠지만, 오늘 아침은 그냥 좀 걷고 싶었어요.
바람도 적당히 시원하고... 피곤함도 더 날려버리고요. 그래서 걷고 있는데... 최근에 강남역 11번, 12번 출구 사이에 있는 광장에 뭔가 뚝딱뚝딱 공사를
하는 것 같더니, "강남 스타일" 기념물도 아예 새로 짓고 (저는 이제 없애는 줄... -ㅠ-) 전반적으로 설치미술 느낌으로 더 신경써서 바꾸는 듯 하데요.


언제부터 언제까지인지는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하여간 현재 맥도날드에서 몇 가지 맥모닝 메뉴를 1천원에 판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몇 개 사왔습니다.
이것 때문에 걸었느냐 걷는 김에 샀느냐 물으신다면 후자... ㅋ 새벽에 일어났을 때만 해도 뱃속에 약간 태풍이 왔었는데, 화장실을 몇 번 들락날락
하다보니 어느새 뱃속이 평화로워지면서 폭풍 허기가 밀려오고 있거든요. 잘 됐죠. 휴게실의 모닝 커피 한 사발 또 뽑아와서 함께 먹고 있습니다.
얼른 매일 쓰는 이 글부터 완성해서 올리고 문제가 있는 부분 살펴보기 시작해야죠. ^^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상쾌한 월요일 아침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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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방에서 거실로
작은방에서 거실로
부엌에서 거실로
모든 다리는 거실로 놓여있다
다리를 건너와 TV를 보고 차를 마시고 이야기를 나눈다
아침이면 제일 먼저 아내가 일어나 다리를 건너 부엌으로 가고
내가 큰방 다리를 건너 육교를 건너 출근하고
아이들은 다리를 건너 학교에 간다
요즘 고3 아들은 수능이란 다리를 건너가
거실의 다리와 끊어진지 오래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다리
부모와 자식 다리
형제간 다리
다른 다리들도 흔들린다
- 김종관, ≪보이지 않는 다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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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1박 2일로 워터 파크에 다녀올 생각을 어렴풋이 했다가 아들의 갑작스러운 감기로 아예 진행 자체를 안 했던 이번 주말... 그냥 집을 중심으로
매일 하나씩 이벤트 만들어 잠시 나갔다 오긴 했어도 집에서 쉬고 집에서 논 시간이 더 많았던 이번 주말... 덕분에 재충전은 정말 원없이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이번 주는 다시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일단 오늘 아침에 저를 일찍 오게 만들었던 작업... 이게 처음에는 진짜 별거 아닌 걸로
시작이 됐는데, 왜 이렇게까지 일이 커진 건지 모르겠는 그런 일이에요. 패밀리 데이였던 지난 금요일에 시간 외 근무를 하게 만들고, 오늘 새벽에도
일찍 나오게 만들고... 그래도 어쨌거나 오늘 오전이면 여기에서 손을 뗄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다시 프로젝트 작업 진행해야죠.
지난 주를 매일같이 지옥으로 만들 것처럼 시작했다가, 초반에는 정말 그러하긴 했는데 연이어 작업할 다른 팀의 선작업 산출물이 바로 이어서 나와주지
않는 바람에, 지난 주 후반에는 이 프로젝트 일정으로는 약간 여유가 생겼었죠. 물론 그 여유는 오늘 아침 일찍 나와야 했던 그 업무 때문에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습니다만... -ㅁ-;;; 바로 그 프로젝트 다음 단계를 진행할 작업분이 오늘부터 다시 쏟아질 예정입니다. 다시 야근의 연속이라는 뜻이죠.
그래도 요게 할 게 많긴 해도 한 번 시작하면 작업 진행 속도도 생각보다 빠르고 진도도 빠르게 나가는 편이에요. 그게 신나서라도 투덜거리기보다는
열심히 작업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이만~~큼 가있고 그렇죠. 오늘도 굳이 칼퇴근에 대한 욕심 버리고 마음 비우고 작업에 집중하겠습니다.
오후에는 당연히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도 힘들 것 같으니... 점심 안 먹거나 대충 먹고 좀 걸어주는 거... 그 산책을 더욱 소중히 챙겨야겠군요. ^^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라겠고요. 환절기이고 일교차도 큽니다.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