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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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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9-2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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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왜 땀을 흘려야 하는가 오직 건강한 몸만 정상 체중을 가질 수 있다. 몸속에 축적된 독소를 먼저 제거하지 않고 살을 빼려 하는 것은 생존이라는 몸의 제1원칙에 반하는 것이며, 따라서 목적을 달성하는 것 또한 매우 어렵다. - 안드레아스 모리츠의《굶지말고 해독하라》중에서 - * 몸의 건강과 체중은 불가분의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체중을 빼는 것이 먼저가 아닙니다. 몸에 쌓인 독소를 빼는 것이 먼저입니다. 땀으로, 호흡으로, 운동으로... 몸에서 독소가 빠져 나가면 체중도 저절로 줄어듭니다. 건강해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6985.jpgIMG_6986.jpgIMG_6987.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아침부터 많이 흐리네요. 오후부터는 아예 비소식도 있던데, 비 온 다음에는 선선함을 넘어서 더 추워지려나요? 어제 아침처럼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만, 그래도 어제만큼 일찍 일어났습니다.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 돌리고 있는 게임이 있었는데요. 그게 결실을 보기까지 딱 몇 판 남았거든요. 오늘 밤까지 이 게임을 붙잡고 있느니 그냥 조금 일찍 일어나서 오늘 아침에 해치워버릴 생각이었죠. 그리고 결국 원하는 걸 얻었네요. 일찍 일어난 보람이 있는 아침이었어요. ^^ 다 끝나고 컴퓨터를 보니 딱 평소에 알람 듣고 일어나는 시간이어서, 빠르게 준비해서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오래 기다려야 했지만 고속도로에서 멈춤 없이 씽씽 달려준 덕분에 시간은 만회. 버스에서 내리는데 어제 커뮤니티에서 보고 시간이 없어 갈무리만 해뒀던 단편 소설 하나가 생각이 났어요. 그걸 걸으면서 읽었는데... 슬픈 소설이라고 대놓고 적혀 있었지만 얼마나 슬프겠어? 하고 읽었는데... 길거리에서 엉엉 울 뻔 했네요. ㅠㅠ ("켄 리우"의 "종이 동물원" 읽어보시길... ㅠㅠb) 안 그래도 감성 차고 넘치는 이른 아침인데 (그래서 저 단편 소설이 갑자기 생각이 난 것일 지도...) 한껏 더 감성이 충만해져서는... 제가 최근 며칠은 출근길에 음악을 안 들었거든요? 귀에 이어폰은 꽂고 있었지만 게임의 사운드를 듣거나 영상을 보거나 하는 걸 빼면 그냥 소리 없이 꽂혀만 있었어요. 간만에 음악을 들으며 걷기 시작했습니다. 최신 곡이나 실시간 차트 이런 거 말고 제가 좋아하던 감성 충만 음악들을 생각나는 대로 막 추가하면서요. 그러다보니 지하철로 갈아타지 않고 회사까지 걸어들어오고 싶었어요. 걸으면서 음악 한 곡이라도 더 듣고 싶었죠. 그렇게 사무실에 들어오니까... 분명히 아침 공기가 선선하다고 생각했는데, 흐려서 그런가 좀 습하고... 평소보다 땀도 더 나서 찝찝하고... 그런데 제 탁상용 선풍기는 망가지고... IMG_6988.jpg 그래서 가방 속에 가지고 다니던 이 선풍기를 요렇게 설치해서 열심히 땀을 식히고 있어요. 한여름에 아들이랑 외출했을 때 급할 때 쓴다고 저 휴대용 선풍기를 사놓고 사실 거의 쓰지 않았었는데... 요렇게 또 급할 때에 요긴하게 쓰네요. ^^~ 어제까지 했던 작업에 대해서 담당팀이 출근하는 대로 (저희 팀은 8시 30분 출근, 담당팀은 9시 30분 출근) 잠깐 회의를 하기로 했어요.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고, 아침 간식으로 나온 빵 하나 가져다가 함께 먹으며 아침 허기를 메우면서... 이따가 회의 시간에 할 얘기들을 정리하면서... 그렇게 오늘도 바쁠 화요일 아침을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거미가 형광등 밑에 집 한 채 건축했다 인삼은 판매하지 않고 우두커니 계산대나 지키는 전자저울 긴 목이 썰렁하다 스르르 끼어드는 졸음 못 이기는 척, 따뜻한 패널에 귀를 대고 눕는다 옆 점포에서 들려오는 코고는 소리, 누군가의 전화통화를 도청하지 않을 수 없다 가게 한 구석에 방을 들인 생쥐의 이빨처럼 사각사각 시멘트벽을 갉아먹는 물방울소리가 떨어진다 먼지 한 점 날지 않는 통로 좌판에 쌓인 인삼뿌리에 곰팡이 번지는 느낌처럼 누가 오는 소리다 민첩해진 반가사유상 눈꺼풀들, 점포마다 얼굴 꽃대 일어선다 얼굴보시를 렌즈처럼 모아들이는 탁발스님 흰 고무신 걸머진 바랑, 공복의 위처럼 훌쭉하다 내민 고개들이 독경소리 목탁소리를 귀에 담고 쪼르륵 곯은 속을 들여다본다 불경기가 佛經期다 - 종정순, ≪불경기≫ - _:*:_:*:_:*:_:*:_:*:_:*:_:*:_:*:_:*:_:*:_:*:_:*:_:*:_:*:_:*:_:*:_:*:_:*:_:*:_:*:_:*:_:*:_:*:_ 일단 최근에 갑자기 볼륨이 커진 업무 때문에 담당팀과 오늘 아침 최종 협의만 남겨두고 있는데, 왔다갔다 한 메일의 분위기로 보아 처음 생각보다 다소 치열해질 것 같긴 합니다만 어쨌거나 오늘 오전이면 드디어 마침내 손을 털게 될 것 같습니다. ㅠㅠ)b 그리고 남은 걱정은 역시 프로젝트 작업. 일단 들어왔던 결과물에 대한 1차 프로젝트 작업은 지난 주 목요일에 다 끝냈는데, 그 다음에 할 것들이 어제까지도 들어오지 않아서 다른 업무에 그만큼 집중할 수 있었던 것이거든요? 오늘은 100% 나온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 이제 오롯이 이 프로젝트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고, 다음 작업분이 더 늦어질 수록 전체적인 일정에 주는 데미지도 큰 바... 아마 오늘은 뭐라도 나오지 싶어요. 며칠 여유 가진 동안 만반의 준비를 했고, 다음 작업해야 할 내용이 나오는 대로 바~~로 지체없이 시작해줄 예정입니다. 시작할 수 있다면 야근을 해서라도 최대한 많이 작업해서 진도도 많이 빼놓을 생각이에요. 오늘 야근 전 저녁 식사는 뭘 먹을까 미리부터 그거나 정해두어야겠습니다. ㅎ 요새 점심을 거르는 대신 산책을 즐기고 있는데요. 지금 날씨로 보나 기상 예보로 보나... 이따 점심 때부터 바로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 같은데... 제발 산책 다녀올 때까지는 보류해주었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아이 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도 감기로 고생중이더군요.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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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침부터 비가 와서 그런지 많이 서늘하네요. 덕분에 콧물이...(죄송^^;;) 예보엔 어젯밤이나 새벽이라고 그랬는데 다행히 새벽엔 안 왔던 것 같지만요. 저녁엔 좀 그쳤으면 좋겠지만 과연 어떨지...물론 비는 와야겠지만 비 올떄 돌아다니는 건 싫달까...^^;; 선풍기 귀엽네요. 다 잘 되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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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아침부터 비가 온 건 둘째치고 하루종일 쉬지 않고 왔죠? -ㅠ- 덕분에 산책도 못하고... ㅋ 대신에 계단 오르기로 만회해줬지만요. 내일 새벽까지만 내리고 그친다고 하던데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 댓글을 쓰고 있는 밤만 해도 겁나 서늘한데 말이죠. ㅎ 부디 잠 많이 주무시고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밤도 굿나잇하시고~ 언제나 행복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