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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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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9-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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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기뻐하도록 노력하라 당신이 기뻐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세요. 마음속에 사라지지 않는 분노, 상처, 거부감이 있다면 당신의 화를 더욱 부채질할 겁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감정을 세심하게 돌아보며 기뻐하도록 노력하세요. - 알렉상드르 졸리앙, 마티유 리카르, 크리스토프 앙드레의《상처받지 않는 삶》중에서 - * 기쁨에도 세심한 관찰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뻐할 만한 일을 열심히 찾아내는 노력, 찾았으면 그 기쁨을 가감없이 표현하는 노력, 그런 노력을 열심히 하노라면 기뻐할 일이 더 많이 더 자주 생겨납니다. 항상 기뻐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6752.jpgIMG_6761.jpgIMG_6762.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도 파랗고 맑습니다. 저~ 멀리 조금 뿌연 것이 불안하긴 한데, 일시적인 것이고 미세먼지는 아니길 바라겠어요. ㅋ IMG_6751.png 오늘 아침에 눈을 떠 머리맡의 아이폰을 보니 전혀 예상치 못하게 새 업데이트가 떠 있더군요. iOS 10.1 베타 1이었습니다. iOS 10.0.1을 불과 얼마 전에 올렸던 터라 요새는 "새 업데이트 올라왔나?"하는 확인을 안 하고 있는데요. 저건 빨리 업데이트 하라고 아예 설정앱 위에 빨간색 배지 "1"이 떠 있데요. 중요한 거니까 얼른 받으라고 하겠지~ 하고는 바로 업데이트를 해줬습니다. 크게 바뀐 건 잘 모르겠지만, 뭐 제가 느끼진 못해도 더 좋아졌거나 안 좋은 뭔가가 개선됐겠지~ 하고 있어요. 그런 거 모르더라도 새로운 업데이트가 뜬 걸 확인하고 그걸 올리는 것 자체를 좋아해서 매번 확인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바로 위 캡처 이미지의 시간을 보면... 평소 제가 일어나는 시간보다 많~~이 늦어 있습니다. (어차피 제가 평소 일어나는 시간에 다들 관심은 없으시겠지만 그냥 이렇게 운을 띄우는 거죠. ㅋ) 오늘은 늦잠을 잤어요. ㅠㅠ 사실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돌아오는 패밀리 데이입니다. 가족과 함께 시간 많이 보내라고 이따 오후에 다른 때보다 일찍 끝내주는 날입니다. 저희는 조직별, 층별로 출퇴근 시간이 달라요. 그리고 자잘한 제도를 통해 개인별로도 다른 경우가 있고요. 그런데 오늘 같은 날은 아예 출퇴근 시간을 모두 하나로 통일해버린 다음에 일찍 끝내주는 겁니다. 제가 출근 시간이 오전 8시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9시 출근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평소 습관을 굳이 늦추고 그럴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 그래서 그냥 평소처럼 움직이고 많이 남는 시간은 넉넉하게 써보자~ 하고 있었죠. 그런데 본의 아니게 늦잠을 잤어요. 신나게 자다보니까 꿈 속에서 문득... 제가 새벽에 이미 한 번 깼던 것 같은 거예요. 뭔가 쎄~한 느낌이 퍼뜩 눈을 떠서 시계를 보니 평소 집에서 나가던 시간이었습니다. -_-;;; (그때 저 업데이트도 확인한 거고요.) 새벽에 한 번 일어났던 게 맞았네. 맞았어... 알람 소리 듣고 일어났다가 다시 눈을 감아서 하염없이 잤던 거죠. 금요일이라 피로가 쌓인 것도 있겠지만 요새 새벽 공기가 선선하고 아이가 감기에 걸리기도 해서 아내가 새벽에 살짝 보일러를 돌리거든요. 그래서 집안 공기가 너무 덥지는 않게 딱 훈훈해요. 아마 그 훈훈함에 몸이 늘어져버린 것 같네요. 아~ 생각해보니 어젯밤에 위스키 한 잔 마시고 잔 것도 이유일 수도 있고... 여하튼 오늘처럼 평소보다 늦게 출근해도 되는 날이었으니 망정이지 평소 같았으면 정말 급해서 허둥댈 뻔 했군요. ^^;; 기왕 늦게 일어난 거 그냥 여유있게 준비해서 집을 나섰어요. 평소에는 이렇게 늦게 나오면 버스에는 당연히 자리가 없다고 봐야 하는데 오늘은 아주 넉넉했습니다. 본격적인 아침 출근길 만원 버스와 만원 버스 사이에 가끔씩 틈새로 승객이 별로 없는 차가 오기도 하는데, 오늘은 운 좋게 그걸 탔던 모양이네요. ^^ 좋은 자리 골라 안전벨트 해주고는 편안하게 왔어요. 뱃속이 불편하면서도 배고픈 그런 느낌 아시나요? 오늘 아침 제가 그래요. 배가 고프고 이따가 점심 시간에 어차피 식사 조금만 하고 걸어줄 거라 휴게실에 나온 김밥 가져다가 배는 채웠는데... 오늘 아침은 찬 음료는 피해야겠군요. 모닝 커피 한 사발은 따뜻~하게 뽑아오며 금요일을 열어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돌잡이 때 청진기를 잡으면 의사가 된다는 말이 있다 나는 청진기를 잡았지만 의사는 되지 못했다 ​ 그러나, ​ 내가 걸어온 저쪽 뒤안길에 청진기를 들이대면 숲과 그늘 한 점 없는, 물 한 방울 없는 뒷골목에서 메밀묵과 찹쌀떡 파는 소리가 들렸고 ​ 뙤약볕아래 달아오른 돌의 너설을 밟을 때 속울음을 삼켰던 소리가 계단 밑 귀뚜라미 울음으로 들렸다 - 김종관, ≪나의 청진기≫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아~! 이제 오늘이 지나면 주말이죠? 바빠서 거의 매일 평소 안 하던 야근을 하면서 하루를 길~게 썼지만 이상하게 한 주는 금세 흘러가버린 느낌.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일찍 끝내주는 패밀리 데이라지만 저는 제 시간에 나갈지 어떨지 확신할 수가 없네요. 요새 제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는 프로젝트... 그걸 어제 오전까지 1차 작업을 마치고, 남은 부분이 발견된 것도 야근을 통해서 다 끝냈어요. 이제 오늘 그 다음 작업분이 도착하면 야근까지 해가면서 (어두컴컴한 밤까지 하지는 않더라도 오후 네 시 퇴근이니까 그거 넘기면 사실상 야근이..겠죠?) 또 열심히 진도 많이 뽑는 거고요. 오늘까지는 다음 작업할 것이 도착 안 한다~ 그러면 오히려 여유있게 하루 보내고 남들 나갈 때 나갈 수 있고... 뭐 그런 거죠. 그런데 앞서 작업하는 팀 내에 무슨 일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한참 1차 작업 하는 중에 그 다음 작업할 것이 도착했어야 하는데, 1차 작업이 끝난 어제까지도 안 왔던 바... 오늘은 다음 작업할 것이 도착할 확률이 높겠네요. ㅠㅠ 뭐 패밀리 데이고 뭐고 일단 오늘은 일찍 퇴근 못한다~ 라고 생각하고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요. 그래도 주말까지 회사에 나올 필요는 없으니 주말에는 푹 쉬고, 이번 주는 제대로 얼굴 못 봤던 가족과 놀아주면서 그 한을 풀어야겟습니다. 원래 이번 주말에는 1박 2일로 워터파크에 놀러갔다 올까 했었어요. 제대로 끝물이라 요 타이밍 끝나면 이제 물놀이는 올해는 안녕~이다 하고요. 그런데 아들이 요새 감기로 고생이라 결국 파투... 물놀이가 아니더라도 어딘가 1박 2일로 다녀올까도 생각했으나, 역시나 먼 거리 이동은 그냥 안 하기로 했씁니다. 그 대신에 집에서 잘 놀아야겠죠. ^^ 아들이 이번 주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한 곳이 있다고 하니 거기나 다녀와야겠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랄게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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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명절 끝나고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어느새 주말이네요. 요즘은 정말 시간이 어디로 가는가 싶을 지경...하루는 긴데 1년은 짧다는 말이 실감이 난달까요?? ㅋㄷ 환절기라 저도 고생하고 있는데 아이도 감기에 걸린 모양이군요. 확실히 이런 날씨는 감기 걸리게 하려고 벼르는 느낌...^^;; 주말 잘 보네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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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저도 그렇고 주변을 봐도 이번 주는 확실히 다들 빠르게 흘러간 느낌이었던 것 같네요. ^^ 빠르게 흘러갔더라도 덧없이 흘러가지는 않았길 바랍니다. 요새 환절기라 확실히 조금만 방심해도 감기가 올 수 있어서 주변에 애고 어른이고 콜록대는 분들 참 많더군요. 건강 잘 챙기시고, 주말 잘 보내셔요. 이번 주말에는 모쪼록 푹~ 주무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