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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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여야 산다
희망도 꿈도 행복도
모두 살아남은 후에 가능한 것이겠지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 '엉덩이가 무거워야
성공한다'는 말이 있지요. 그런 말이 통하던 시대도
있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가만히 있으라는 것은 죽으라는 소리와
같습니다.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라도
움직여야 합니다.
- 김이재의《내가 행복한 곳으로 가라》중에서 -
* 삶은 곧 움직임입니다.
내일의 삶을 위해서 오늘 움직여야 하고,
내일 움직여야 모레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 연장선에서 희망도 꿈도 행복도 이어집니다.
그 움직임의 주체가 몸입니다. 몸을 움직여야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건강해야
꿈도 꿀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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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아침도 좀 흐리군요. 여기서 더 맑아질지 더 흐려질지 몰라도 비소식만 없으면 되죠. 근데 있을 듯... -_-;;
원래 새로운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을 앞두고, 일요일 밤에 일찍 자곤 하지만... 어젯밤에는 딱히 일찍 잘 생각이 없었음에도 갑자기 피로가 몰려오며
꾸벅꾸벅... 그래서 안되겠구나~ 그냥 자야겠구나~ 하고 눈을 감았는데, 푹 잤습니다~ 수준이 아니라 걍 눈을 감았다가 떠보니까 새벽이었어요. -ㅠ-
요새 별로 몸을 많이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이상하게 몸이 찌뿌듯하던데, 그래서 그런가 잠자리는 저~ 멀리 있고 맨바닥에서 뒹굴거리고 있더라고요.
다시 잠자리로 돌라와서 첫 알람이 울릴 때까지 남은 잠을 보충해주고 알람 소리에 깔끔하게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빠른 출근 준비 후 집을 나섰죠.
버스 정류장이 저 멀리 보이는데... 버스 한 대가 막 출발은 했는데, 저~~~ 앞에서부터 신호 때문에 차가 쭈루룩 밀리면서 그대로 서 있었어요.
미친 듯이 달렸죠. ㅎ 그래서 다행히 신호가 뚫려 이제 막 속도가 1이나마 붙고 있던 차에 그래도 기사님께서 문을 열어주셔서 올라탈 수 있었네요.
겨우 올라타 숨을 고르고 버스 안을 보니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그냥 서서 와야 하겠구나~ 했는데, 저기 뒤쪽에 한 자리가 남아 있는 거예요.
그래서 통로쪽에 먼저 앉아계신 분께 꾸벅 인사를 드리고 안으로 비집고 들어가 털썩 앉았는데 몸이 뒤로 훌떡~! 저도 당황하고 제 뒷자리에
앉아계신 분도 당황하고... O_O;;; 등받이가 고장난 의자였던 겁니다. 조금만 체중이 실려도 뒤로 훌떡 젖혀져버릴 정도라 한 손으로는 앞 자리에
달린 손잡이를 잡고 버티며, 한 손으로는 스마트폰 보고... 딱히 자리에 앉는 메리트는 없는 출근길이었네요. ㅋ 그래도 버스를 일찍 잡아탄 덕분에
강남에는 빠르게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 여유도 꽤 있겠다 회사까지는 걸어 들어오기로 했죠. 어젯밤에 우연히 유튜브에서 아이스크림 공장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이~~따만한 플라스틱 상자에 기계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푸슝푸슝 쏴서 포장하는 영상이었는데... 그걸 보니까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그렇게 먹고 싶은 겁니다. 집에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나 보통 "하드"라고 부르는 아이스크림 바는 있는데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없어요!
그런데 그 밤중에 나가서 사오기도 뭐하고, 사오더라도 자기 직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뭐하고... 그래서 일단 하룻밤 꾹~ 참아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마음이 없어지지 않아 오늘 식전 댓바람 출근길부터 기어이 바닐라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으면서 들어왔습죠. ㅋ 아이스크림 기계가
작동하려면 한 10분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그 시간 다 기다려서 받아가지고 나왔습니다. ㅎ 아~ 소원 풀었어요. ㅋ 근데 사무실에 들어오니까
달콤하던 뒷맛이 약간 시큼한 맛으로 바뀌어서, 휴게실에서 얼른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다가 입가심했네요. 그 어느 때보다 달콤쌉쌀한 월요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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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이었다
들판에 뻗친 흰 물줄기가 하늘에 닿아 있는
그런 날이었다
사람들이 나더러 내성적이라던
고등학교 2학년
내 자전거가 마을로 들어서고 있었다
가시내들 앞에 뽐내며
멋들어지게 커브를 꺼다가 그만
화다당 넘어지고 말았다
먼 밭에서
어머니는 가슴이 덜컥했다고 한다
보이지도 않는 밭에서
녹두를 거두고 있던 어머니는
그 소리가 내 소리인 줄 알았다고 한다
- 심호택, ≪투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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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토요일에 작은 형님댁에 다녀오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좀 많이 움직였고, 일요일에는 오후에 잠깐 외식도 겸해서 나갔다 오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집에서 푹~ 쉬는... 상반된 모습이었다는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군요. 한가위 연휴를 하루 앞둔... 화요일인 내일은 솔직히 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일찍 끝내주기도 할테니 (항상 "어허! 그런 거 없으니 동요하지 말고 일하셈!" 하는 분위기다가, 여지없이 오후에는 선심을 쓰듯이
일찍 가라고 하던... ㅋ) 풀 타임으로 오롯이 일하는 건 이번 주에는 오늘 하루 뿐일텐데요. (한 주를 시작하자마자 바로 마감하는 느낌이군요.)
명절 연휴 전에는 딱히 일을 만들지 않는다는 관례에 따라... 새롭게 생기는 일은 없이 남은 일들을 처리해나가다보니 오늘은 정말로 그다지
할 일은 많지 않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월요일에 오면 해야지~" 하고 못 다한 일들을 포스트잇에 정리하여, 또 까먹을까봐 모니터 한 가운데에
붙여놓고 간 것이 있는데... 그것도 빠르게 하면 오전 중으로 다 일단락할 수 있는 것들이에요. 그래도 뭐 일은 찾으면 나오게 되어있는 것이고,
한가위 연휴 끝나고 돌아와서 바로 헬 모드가 시작될 프로젝트에 대한 준비작업도 조금이라도 해놓으면서 그렇게 하루 일과를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딱히 작업으로서 미리 할 일이 없다면 공부라도요. 실제로 프로젝트가 시작됐을 때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마음이라도 편할 수 있겠죠. ㅋ
요새 체력이 확실히 또 다시 많이 떨어지고, 허리도 슬슬 다시 뻐근해지기 시작하는데요. 운동을 안 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조금 더 신경써서
몸 관리하라는 계시인 듯 합니다. 오늘도 점심 식사 얼른 하고, 역삼동 한 바퀴 산책도 하고 (비야 오지마라) 계단 오르기도 하고 해야겠어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명절 낀 한 주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명절 앞두고 우리 아프지 맙시다~~~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아, 아침엔 조용하더니 낮 12시 넘은 시점부터인가 미친듯이 쏟아지는 비에 뭐지? 하는 생각을...^^;; 이번 비 지나가고 나면 낮 시간에 더운거 없어질까요?? ㅋㄷ 지난 주말은 내내 엘아센에서 살았던 것 같네요. 기억이 좀 뒤죽박죽이라 어찌하면 좋을지...^^;; 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ㄴ슈크림님 : 아~! 거기는 비가 왔습니까? 저희 회사쪽은 낮에 날씨가 더 좋더군요. -ㅠ-;;; 오후에는 살짝 덥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난 번 폭염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요.) 그런데 밤이 되니 갑자기 지진 소식이... ㅠㅠ 아흐~ 혼란입니다. 즐거운 밤 안전한 밤 보내시고... 지진에 피해 없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