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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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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태지필름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9-0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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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촌년. 뮤지컬 한번 볼꺼라고. 특가 뱅기 끊어서 김포 공항도 가보고. 서울에 서태지공연 보러간다고 하믄 또시작이냐는 서울사는 친구한테 굳이 10만원 투자해서 공연 데리고 갔습니다. 5번째줄 가운데 황금자리로. 사실 걱정이 좀 들긴했어요. 저야 머 대장 음악만 3시간 틀어줘도 행복할 사람이지만. 제 주변사람들은 저때메 약간 서빠들만 보는 공연이라고 인식하고있어서. 혹시나 더 반감만 들면 어쩌나 하구요ㅎ 다행이도 친구도 재밌게보고. 보고나서 밥먹는 내내 개사를 한거냐.가사를 참 잘썼더라 아까 여주가 불렀던 노래는 머냐.1막 엔딩은 머냐ㅋㅋㅋ 아주 입덕할 기세입니다. 그래서 힘 꽉 줘서.제가 말해줬어요! 20세기 천재작곡가가 만든 곡이라고ㅋㅋ 저도 혹시나 노래랑 내용이랑 이질감 느껴지면 어쩌나했는데. 어떻게 저 상황에 저노래가 딱 들어가지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무대연출도 신기했구요ㅡ아주 돈쓴보람있고 행복한 밤이네요. 대장덕에 부산촌년 서울와서 뮤지컬도보고. 출세했습니다. 15년지기 친구한테 첨으로 대장과의 관계를 인정받은 기분? 완전 뿌듯ㅋㅋㅋ 서울 살았음. 리유 3분들 3버전으로 3번은 볼 수 있는데ㅜ 그래도. 우린 뮤지컬 10번보단. 대장 무대 한번이 더 귀한거 알지요? ㅋ 우리 오랑시티에 갇히기전에 얼른 돌아오세요ㅎ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no_profile 슈크림 회원 정보 보기

정말이지 퐐로들 오랑시티에 감금시켜놓고 뭐 하시는 거냐는 말이 나오기도요. ^^;; 대장 또 보러 오셔야 한다는 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