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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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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9-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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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라 "나에게 가장 중요한 환자는 바로 나 자신이다."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 연구자가 아닌 일반 독자에게도 좋은 책이 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을 솔직히 들여다볼 수 있게 한다는 점이다. - 홍영철의《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중에서 - * 잘 살펴보면 환자 아닌 사람이 없습니다. 의사나 치유자를 찾기 전에,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내가 '나'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내가 내 안의 '나'를 만나야 풀리기 시작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5952.jpgIMG_5953.jpgIMG_5954.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도 역삼동은 뿌~옇습니다. 저 너머 기본 바탕은 그렇게 흐리지 않은 것 같은데... 아오 미세먼지 짜증~!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두 시에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가 있었죠. 아이폰 6의 2년 약정이 다 되어가고, 심지어 전면 유리에 금까지 간 상황이라 곧 나올 신제품에 대해서 루머까지 일일이 다 찾아봤더랬습니다. 그래서 어떤 애플 신제품 발표보다 오늘 새벽의 아이폰 7 발표에 관심이 갔어요. 하지만! 언제나 우리 시간으로 완전 새벽에 하는 애플의 발표는 매번 실시간으로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결국 못 보게 되죠. 너무 새벽이라 아예 밤을 샐 계획이 아니라면 그때까지 깨어있기도 힘들고 그때부터 깨어있기도 힘드니까요. 그래서 보통은 조금 일찍 일어나 정리된 걸 보게 돼요. 오늘도 그랬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늦게 자기도 했고, 새벽에 더 일찍 일어나야 하기도 했기 때문에 아예 실시간으로 볼 생각 자체를 안 했어요. ㅋ IMG_5949.png 그래도 이렇게 "베타" 표시가 드디어 사라진 iOS 10의 GM 버전이 올라와서 신나게 업데이트하기도 했고요. 아이폰 7 발표 내용을 보면서 "나는 그냥 이번에도 아이폰 7+를 사야겠구나~" 하는 마음을 굳게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다른 때보다 조금이라도 일찍 일어나야 했던 이유는, 어제 복귀하시는 팀장님께 보고드리기 위해 그저께부터 만들었던 문서를 어제 아침까지 보강했었는데요. 팀장님께 보고는 잘 됐어요. 하지만 역시 남의 눈으로 볼 때 구멍이 더 잘 보이는 법이라서 몇 가지 빠진 테스트도 더 해보고 데이터도 더 채우기로 했고요. 그 내용을 오늘 오전 중에는 기술적인 부분은 거의 모르는 현업 담당자께 설명도 하게 되었기 때문에, 문서를 몇 번 더 점검하고 가능한 알차게 보강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늦게 자... 새벽에 어차피 일찍 일어나야 했던 데다가 애플 신제품 발표 내용 뒤늦게 본다고 거기서 조금 더 일찍 일어나... 그래서 잠은 좀 모자라지만 뭐 이따가 일찍 자죠 뭐. ㅋㅋㅋㅋㅋ (근데 어제도 이러다가 결국 늦게 잔 건데... -ㅁ-;;;) 스트레칭부터 약간의 아침 운동까지 공들여서 해주고 집을 나서면서 일주일 동안 쌓인 재활용품을 또 일부 분리수거 해주고 상콤하게 길을 나섰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도 바로 와줬고 시간도 일러서 좋은 자리가 많았죠. 제가 항상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바로 고속도로를 타거든요. 버스 문이 닫힌 후에 옆 자리가 비면 거기에 가방을 올려놓아도 상관 없죠. 오늘도 그렇게 편하게 앉아서 독서를 즐기며 왔습니다. 그런데 하... 진짜 얼마 안 남았는데 버스에서 내려야 했어요. "하~ 버스가 10분만 더 막혔어도! 강남에 10분만 더 늦게 도착했어도!" 하는 미친 생각을 잠깐 하면서 내렸습니다. 점심 시간에 마무리 해야겠네요. IMG_5950.jpgIMG_5951.jpg 아침에 할 일은 있었지만 빨리 움직인 덕에 시간은 넉넉해서, 미세먼지 농도 "한때 나쁨"의 압박 속에서도 회사까지 걸어 들어왔습니다. 요새는 날씨나 시간이 받쳐줘도 마음이 급해서 회사까지 걸어 들어오는 걸 되~~게 띄엄띄엄 했었죠.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신제품도 몇 가지 사가지고 들어오고... 그림도 예쁘지 않습니까? ㅋㅋㅋ 휴게실에서 아침 간식과 함께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다가 배도 든든하게 이미 채웠고요. 상쾌한 목요일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콩과에 속한 강낭콩은 요즘 침략과 점령에 관해 생각중이다 빼앗는 것에 대해서 묘안을 떠올리고 있다 내 편이나 네 편의 구분도 모른 채 휘감고 나꿔채어 땅을 넓혀 보려 하지만 그리 만만하지 않다 때로는 허공에다 헛손질만 하다가 붙잡고 엉겨붙을 생명줄에 닿아보지도 못하고 꺾이고 메마르고 뭉개어진다 살아있는 것들에게는 줄이 필요하다 대궁과 줄기를 받쳐 줄 수 있는 나는 요즈음 줄을 찾고 있는 중이다 - 이섬, ≪나도 콩과 식물이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일단 저 위에 말씀드린 대로 시간이 되기 전까지 데이터 더 만들고 문서도 보강해서, 최근 며칠 테스트하고 데이터 수집했던 것들을 그걸 의뢰했다고 할 수 있는 담당자분께 (사실은 "의뢰"라고까지 하긴 뭐하고 그냥 간단한 클레임이 들어온 건데, 알고보니 저희 팀에서는 중요한 부분이라 신~~나게 테스트를 하고 데이터를 뽑았던 것이죠.) 오전 중에 회의실 잡고 시간 잡아서 설명을 해야 합니다. 기술적인 부분은 모르는 담당자라서 눈높이에서 설명하자면 평소보다 시간도 더 걸리고 진땀 빼겠네요. 업무 분야가 다른 분께 설명드리는 건 원래 힘들죠. ㅎ 다음 주면 한가위 연휴가 다가오잖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회사 내에서도 이벤트 담당하는 분들을 빼면 그닥 할 일이 많이 없어요. 뭔가 반영을 했다가 연휴 중에 꼬여버리면 난감하니까, 딱히 일을 만들지 않는 거죠. 다만! 명절 연휴가 끝나고 돌아와서는 불지옥이 예상되는 상황이므로, 상대적으로 업무가 그렇게까지 많이는 없는 명절 전까지의 여유로움을 최대한 즐겨보도록 하겠습니다. -_-)b+ 아니 근데... 명절 연휴 이후에 프로젝트를 바로 시작하기 위해 요새 이런저런 회의를 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들어보자면... 연휴를 맘 편하게 즐길 수 있을지 궁금할 수준... ㅠㅠ 뭐 잘 되겠죠. 너무 먼 일을 지금 걱정하는 건 좀 아니겠죠? ㅋ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고... 또한 건강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라겠어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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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어느새 다음주면 추석이네요. 뭔가 이상한 기분도 들지만...^^;; 오전엔 비가 좀 온 것 같았는데 금방 그친걸 보면 소나기였나 보네요. 좀 흐리지만 덥지 않아서 좋은 날씨...^-^ 앞으로도 이러면 좋겠지만 과연 어떨지...연휴 뒤 일정이 힘드신가 보군요. 푹 쉬면서 충전하시고 다 잘 되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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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우리 명절이 설 아니면 추석이니까... 곧 추석이라니까 벌써 올해가 다 간 것 같고 막... ㅋ 제가 있는 곳도 소나기였는데요. 소나기는 소나기인데 따다당! 소리 내면서 천둥칠 정도면 좀 요란하게 지나간 소나기였네요. ㅎ 이젠 한낮 아니면 별로 더운 줄 모르겠네요. ^^ 결국 가을은 오네요. 연휴 이후에 하게 될 프로젝트는 다들 "당분간 헬이로구나~" 각오하고 기다리고 있어요. ㅎ 하지만 야근 좀 하고 열심히 하다보면 잘 풀리겠죠. ^^ 이번 주말과 연휴에는 그걸 위한 재충전에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