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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6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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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9-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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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지식인'과 '지성인' 지식인과 지성인은 구분되어야 한다. 지식인은 그저 어떤 것을 많이 아는 사람일 따름이다. 지식인은 많으나 지성인은 드물다.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은 지식보다는 지성이다. - 홍영철의《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중에서 - * 지식이 많다고 지성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지식을 자랑하지 않는 것이 지성입니다. 지식으로 사람을 탓하지 않고 사람을 살리는 것이 지성인입니다. 한 사람의 지성인이 세상을 깨워 일으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5821.jpgIMG_5822.jpgIMG_5823.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흐린 건지 맑은 건지 확실하게 말하기 어려운 그림이로군요. 선선했다가 더웠다가... 요새 일교차는 크데요. 그저께 밤에 아내와 함께 TV에서 해주는 영화 한 편을 다 보고 새벽 1시가 다 되어(...라고는 하지만 그나마도 넘어서인 듯) 잠이 드는 바람에 어제는 잠이 모자랐고, 그로 인한 여파로 어젯밤에는 아들을 재우자마자 피로가 급 몰려왔죠. "쓰나미처럼 왔다~"라고 해도 느린 표현이고 거의 저를 한 대 때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일찍 자겠다고 하고, 월요일 밤에 챙겨보던 TV 프로그램도 퉁치고 그대로 자버렸습니다. 그 덕분인지 오늘 새벽에 한 차례 알람 소리 듣지 않고 깨서 "잘 잤다~" 하고 시계를 보니 새벽 3시가 조금 넘어 있었어요. ㅎ 아직 알람이 울리기에도 훨씬 이전이거든요. 화장실 한 번 다녀와서 다시 한 번 잠을 청했는데 그렇게 잠깐 더 자고 일어난 잠이 진짜 레알 꿀잠이었습니다. 근데 자고 일어나니까 분명히 곱게 입고 잤던 티셔츠를 벗고 있더라고요? 어제 오후 퇴근 직후에는 되게 후텁지근했어요. 그러다가 잠들기 전에는 바람이 거의 돌풍 수준이라 창문을 일찌감치 닫아야 했죠. 그랬더니 더워져서 저도 모르게 티셔츠를 벗은 모양... 그런데 새벽에는 또 선선하더라고요. (그 와중에 왜인지 배에다가 쿠션은 올려놓고 자서 배는 아프지 않고 편하고요.) 아무튼 요새 딱 감기 걸리기 좋은 날씨 아닙니까? 조심해야겠어요. 바로 몸을 일으켜 화장실 다녀와 양치질까지 한 번 한 후에 스트레칭도 공들여 해주고 (전에는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부터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었는데요. 스트레칭에는 허리 운동이 들어가지 않을 수 없는데, 어디서 듣기로 일어나자마자 너무 바로 허리 운동을 해주는 것은 좋지 않고 하다못해 양치질이라도 한 번 해주면서 몸을 좀 움직여주고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요새는 스트레칭을 바로 하지 않고 그 전에 뭐라도 해주고 있죠.) 빠른 출근 준비를 마친 후 집을 나섰습니다. 아직도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고 있는데요. 오늘 아침 다리에 와서 닿는 공기는 선선함이나 쌀쌀함보다는 상쾌함, 시원함에 딱 맞는 정도였던 것 같아요. 어차피 아침이 쌀쌀해도 점심 때쯤 되면 더워질테니 그걸 생각해서라도 반바지를 아직 입고 있지요. 집에서는 늦지 않게 나왔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꽤 오래 기다렸어요. 그리고 도착한 첫 버스에 자리가 없어서... (전광판과 버스 앞면에 남은 자리의 숫자가 표시되죠.) 오늘은 앉아서 편하게 오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일단 걸렀거든요? 다행히 그 바로 다음에 도착한 버스에는 자리가 아주 넉넉했어요. 통로는 좁지만 앉는 좌석은 넓고 편한, 비교적 신식 버스라서 책 좀 읽으면서 아주 편하게 왔습니다. 어제와는 달리 오늘은 고속도로도 막히지 않았고요. 하지만 왜인지 걷지도 않았는데 사무실에 들어온 건 생각보다 조금 늦은 시간... 뭐 상관은 없어요. 오늘은 반영할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막히던 일도 어제 꽤 풀려서 마음이 그다지 급한 것도 아니거든요. ^^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시원~하게 뽑아오면서 화요일을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바보 미련둥이라 흉보는 것을 꿀꺽 참고 음메! 우는 것은 지나치게 성미가 착한 탓이란다 삼킨 콩깍지를 되넘겨 씹고 음메 울며 슬픔을 삭이는 것은 두 개의 억센 뿔이 없는 탓은 아니란다 - 윤곤강, ≪황소≫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까지 휴가시라 오늘도 팀장님은 안 계시고... 어제는 팀장님이 안 계시다는 사실을 즐길(?) 여유도 없이 초반부터 안 풀리던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고군분투 했었는데요. 어제 오후에 편두통을 뚫고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라 그걸 적용해서 술술 풀려나가다가 다 못하고 나갔던 남은 일들을 오늘 진행하면 됩니다. 다시 다른 문제로 막힐 일은 없을 것 같기에 오늘은 정말 여유있는 하루가 될 것 같아요. 한 가지 고난이 문서 작업인데.... 제가 문서 작업은 잘 못하기도 하고... 이상하게 하기가 싫데요. ㅋ 오전 중으로 남은 부분을 다 끝내놓고, 오후에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놓고 꼼꼼히 문서 작업까지 마쳐 내일 팀장님께서 보실 수 있도록 메일로 보내놓은 후에 후련한 마음으로 칼퇴근하면 되겠습니다. 여유가 있다면 오후에 여유롭게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겠죠. 작정하고 조금 걸어주면 한숨 돌리기도 되고 생각도 정리가 돼서 참 좋거든요. ^^ 오늘은 뭐 더 쓸 만한 얘기가 없네요. ^^ 그만큼 딱히 특별한 일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 조용~한 하루가 될 듯 하네요. 오늘도 밥 혼자 먹을 건데 어디 가서 밥이나 특별한 걸 먹어볼까요? ㅋ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일교차가 큰데 건강들 조심하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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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교차 때문에 이불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달까요? 덮으면 덥고 그렇다고 안 덮으면 추워지고...^^;; 정말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라 아침부터 콧물이...(죄송^^;;) 페스트 바뀐 버전도 보실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정말 혼자보기 아까워서 막 권하고 싶달까...ㅋㄷ 감기조심하시고 힘내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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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이벤트 잘 다녀오셨는지요? ^^ ㅋㅋㅋ 일교차가 크지만 뭐 다 큰 어른은 별 방법 있겠습니까? ㅋ 견뎌야지요. ㅎ 개인적으로는 저만의 방법인 줄 알았지만 의외로 많이 쓰시던... 선풍기 켜놓고 이불 덮은 후에 다리 하나 내놓기를 추천드립니다. ㅋ 페스트 바뀐 버전은 솔직히 이번에는 볼 수 있을 것 같지 않지만 이후에 정기적으로 공연이 올라오게 된다면 몇 번 더 볼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 건강 잘 챙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