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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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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9-0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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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말하기 전에 잠시 생각하라 말하기 전에 잠시라도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면, 당신의 말이 미칠 영향을 생각하고 평가하고 교정할 수 있다. - 노먼 라이트의《사랑의 열쇠》중에서 - * 생각 없이 불쑥 내뱉은 말이 불을 냅니다. 가슴을 갈라 놓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말일수록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5783.jpgIMG_5784.jpgIMG_578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구름이 예쁜 그림 만들어주는 데 도움은 많이 주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화창하군요. 오늘도 더울...까요...? 주말을 거의 다 보내고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할 월요일을 앞두고 있으면 보통 의도적으로 일찍 자곤 합니다. 어젯밤에도 일찍 잘 생각이었는데 그냥 무심코 TV를 켰다가 EBS였던가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이제 막 시작하고 있는 걸 보게 됐어요. 되게 오래 전 영화이고 극장에서 본 이후로도 TV에서 여러 번 또 보긴 했습니다만... 할 때마다 앉아서 보고 있다는 게 그만큼 재미있는 영화라는 뜻도 되는 지라... 어제도 결국 아내와 함께 그걸 다시 다~ 보고 새벽 1시가 다 되어서 잠이 들고 말았습니다. -ㅠ- 그래서 반영이 있어서 막 새벽같이 일어나야 하는 건 아니었지만 수면 시간은 조금 부족한 편이고... 벌초 그거 조금 다녀왔다고 온통 알이 배서 몸은 무겁고... 이번 주는 시작과 동시에 컨디션이 메롱이네요. ㅋ 몸 곳곳이 아프고 찌뿌듯했지만 그만큼 스트레칭에 더 공을 들였는데요. 뿌드득~ 뿌드득~ 난리도 아니더군요. 그래도 하고 나니까 시원해졌습니다. 오늘은 제가 이 회사에 입사한 지 1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완전 사회 초년생,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시간이 차암 많이 흘렀네요. 10년이 넘었어! 뭐 딱히 다른 분들이 축하를 챙겨주셔야 하는 날은 아니고 그냥 저 혼자만의 기념일이지만, 그래도 괜히 아침 출근길 발걸음이 가볍고 그랬습니다. ㅎ (아~ 저희는 입사일 기준으로 연차 휴가가 리셋이 되기 때문에, 오늘 또 다시 앞으로 1년 동안 쓸 휴가가 우루루~ 들어오는 거 하나는 좋군요. ^^) 집에서도 늦지 않게 나왔고 버스 정류장에서도 그렇게까지 버스를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는데, 웬일로 오늘도 버스에 앉을 자리가 하나도 없었네요. 통로도 좁은 형태의 버스라 더욱 엉거주춤 서서 올 수밖에 없었는데 버스는 또 고속도로에서 왤케 기어가는지... 지금 진행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의 모험 모드가 이제 딱 마지막 보스 스테이지만을 남겨놓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미친 듯이 안 풀려서 오늘 아침 버스에서 집중 좀 하려고 했는데... 앉을 자리도 없고 선 자리도 불편했지만 그래도 한 손으로는 손잡이 잡고 한 손으로 꾸역꾸역 열심히 플레이를 했...습니다만 소득은 없었습니다. 어으~ 앞선 스테이지들이 생각보다 쉬워서 얕봤는데 마지막에서 엄청 막히네요. ㅠㅠ 버스가 거의 기어간 관계로 생각보다 훨씬 늦게 강남대로에 도착했지만, 오늘 아침에는 전에 몇 번 먹었는데 되게 맛있었던 모닝 버거 생각이 나서 그건 하나 사가지고 사무실로 들어오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 안 팔데요? -_-;;; 그게 리우 올림픽 기념으로 나왔다고 했었는데 올림픽 끝났다고 귀신같이 없어졌네요. 오늘 아침은 일진이 막 나쁘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뭔가 되게 내 맘대로 되는 게 없네~ 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아침이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와보니 키보드에 붙어있는 "반영해라!"라는 메모... 누가 남겨뒀을까요? 예. 제가 남겨뒀습니다. +-_-)b 금요일에 갑자기 들어와서 월요일에 반영해도 된다는 얘기를 듣고,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하려고 했던 반영건... 요즘 제가 깜빡깜빡 잊는 일이 많아서, "꼭 기억하고 있을거야!"라는 다짐을 하면서도 혹시 몰라서 금요일의 제가 미래의 저에게 메모를 남겨뒀던 것인데, 역시나 완전 까먹고 있었습니다. 메모 보고 알았어요! 오래 걸리는 반영 작업은 아니었기에 얼른 성공적으로 마쳤는데... 하... 이젠 슬슬 메모가 필수가 되어가는 듯 하네요. ㅠㅠ 회사 첨 들어왔을 때는 노트나 메모가 필요없이 일했었는데... IMG_5786.jpg 호두과자를 싸왔습니다. 벌초 다녀오면서 동생이 조카 주라고 휴게소에서 사준 것인데 아들이 많이 먹고 좀 남은 거예요. 맛이 변하거나 상하거나 한 건 아닌데 이제는 초반의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잃고 퍽퍽해져서... 아이 먹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듯하여 제가 소진할 목적으로 싸왔죠. 흰 우유와 함께 먹으면 딱인데 회사 건물 지하에 있는 편의점이 웬일로 오늘 아침에 아직 문을 열지 않아서 (여기는 건물의 시간 계획을 따르다보니 24시간이 아니거든요.) 그냥 매일 아침 뽑아 마시는 모닝 커피 한 사발과 함께 먹고 있어요. 아침은 이걸로 해결! 든든한 월요일을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나를 모르시겠지요. 갈대나 속대나 싸잡아서 배추통만 싹둑 도려내어 겨우 밑동만 남은 씨도리 배추. 두었다가 씨앗을 받으려고 내버려 둔 배추꼬랑이예요. 내가 겨우내 꽁꽁 언 채 눈으로 목을 축이며 밭에서 견디는 것은 내년 봄에 노랑물감 같은 장다리꽃을 피우기 위해서지요. 왜라니요, 꽃을 피우지 못하면 살았다고 할 것이 없잖아요 - 이문구, ≪씨도리 배추≫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은 벌초 + 아내의 두 번의 짧은 외출로 아들과 둘이서만 보낸 시간이 다른 때보다 많았음~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오늘은 팀장님께서 안 계십니다. 오늘부터 이틀 휴가십니다. 팀장님께서 올해의 여름 휴가는 한 번에 길~게 다녀오는 게 아니라, 짧게 짧게 끊어서 다녀오시기로 했는데, 오늘부터 이틀이 바로 그 중 일부죠. 와~ 저도 저번에 여름 휴가를 분명히 다녀왔는데... 팀장님께서 SNS에 여행간 사진 올리신 걸 보는데 괜히 또 막 새삼스럽게 부럽고... ㅋ 아무튼 팀장님께서 안 계시는 날입니다만 저는 그걸 즐길 여유가 없겠네요. 지금 해야 할... 팀장님께서 오시기 전까지 해야 할 일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그 중 하나는 별 문제가 아닌데,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했던 또 하나의 일이라는 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거든요. 테스트 환경 다 만들어놓고 그 문제를 테스트 환경에서 재현해야 하는데, 자연스럽게 재현될 거라고 생각했던 그 문제가 재현이 안 되는 거예요. ㅠㅠ 초반부터 시간을 왕창 잡아먹게 생긴데다가 검색해도 레퍼런스도 별로 없어서... 오늘도 이게 해결이 바로 될 거라는 보장이 없어서 부담이 크네요. 이거 이러다가 오늘 심한 야근을 하게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ㅠㅠ 차라리 야근을 하고서도 해결이 되면 모르겠는데... ㄷㄷㄷ 뭐 주말을 앞뒀던 지난 금요일보다 오늘은 그래도 머리가 잘 돌아가겠지~ 하고 차근차근 다양한 시나리오 세워보면서 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행에 기대면서 기도만 하는 것도 아닌데 제까짓게 언젠간 풀리지 않겠어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요새 날씨가 변화무쌍한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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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은 늦더위인지 간만에 땀이 좀 난달까요?? ^^;; 여름처럼 푹푹 찌는건 아니지만 은근히 더워서 선풍기를 치우는게 아니었다는 생각을 잠시 하기도...ㅋㄷ 전 요즘 주말은 페스트와 함께, 가 되버려서 오늘 오랑 시티즌 데이에도...^^;; 간데도 뭘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바뀐 버전도 꼭 보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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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아직 여름옷 완전히 정리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기사를 봤는데 그 말이 사실이었네요. ㅎ 새벽과 밤에는 선선한 게 사실이지만 한창 움직일 낮에는 덥네요. 어흥 어흥 ㅠㅠ 넘버 추가된 버전을 보기는 힘들 것 같아요. ㅠㅠ 이번 개막 시즌 말고 나중에라도 꼭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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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