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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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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8-2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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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최고가 된다는 것 최고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을 넘어서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변 모든 사람이 할 수 없다고 말할 때도 자신의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내리막이라고요? 어림도 없는 소리입니다. 나는 다시 정상에 섰고, 거기서 내려오느냐는 자발적인 선택과 결단의 문제일 뿐입니다. - 나디아 코마네치의《미래의 금메달리스트에게》 중에서 - * 브라질 리우 올림픽이 끝나갑니다.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그 영광의 자리는 하루 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땀과 눈물과 고통의 터널을 거쳐야 합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자신에 대한 확고한 믿음, 자발적 선택과 결단, 무한의 도전 정신만 있으면, 다음 금메달은 당신의 것입니다. 불가능은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5115.jpgIMG_5116.jpgIMG_5117.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도 아침부터 매우 맑고 화창하군요............. ^^+ 아오~! 그리고 오늘도 겁나 덥겠지! 이런 젠장! 오늘 새벽도 미리 창문을 활짝 열어두었던 덕분에 나름 쾌적하게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만, 요 며칠 새벽 중에서는 그래도 개인적으로 가장 덜 시원한 아침이 아니었나 싶네요. 지난 주까지 "이번 주말 지나면 꺾여서 더위 물러갑니다." 했다가 어느새 태세 전환으로 "다음 주까지는 갈지도 모르겠네요." 하더니만, 새삼스럽게 더운 한 주를 예고하는 것일까요? 껄껄껄~! 여하튼 그냥 평소와 크게 다름 없는 리듬으로 출근 준비 시작. 요새 저희 회사가 남자 직원들 반바지 착용을 윤허하면서 다들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고 있는데요. ("반바지를 입어도 좋다"고 하자마자, 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지 긴바지를 찾아볼 수가 없... ㅋ) 저는 추리닝 반바지는 많지만 회사에 입고 다닐 만한 반바지는 예전에 여행갔다가 사온 거 딱 한 벌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지난 주에 뒤늦게 몇 벌 인터넷 쇼핑몰로 구매를 했는데... 그게 아직도 "상품준비중"입니다. -ㅠ-;;; 문의해보니 그 판매자와 상품을 공급하는 업체 두 군데가 모두 최근에 휴가였다고 하더군요. -_-;;; 그 기간동안 그냥 주문만 받아놓고 나중에 몰아서 배송을 하려고 했던 것인 듯? 그래서 늦어진다는 말과 함께 밀려서 갑자기 품절이 될 수도 있다고... 아니 이게 무슨... "상품준비중인지가 한참 지났는데 그냥 주문 취소하시겠어요?"라는 의미의 취소 버튼도 활성화 되어 있던데, 제가 이거 오기로 꼭 받고야 말 거예요. -_-+ 걍 기다린다는 뜻이죠. ㅋ 그래서 결국 지난 주 내내 입었던 반바지를 주말 동안 세탁해 말려서 (그래도 햇볕이 워낙 강했던 덕에 금방 말라 다행) 또 입고 왔습니다. -ㅠ-;; 아으~! 미리미리 준비를 해둘 것을... 아무튼 빠른 시일 안에 갈아입을 반바지가 도착했으면 좋겠고요. 반바지 착용 덕에 무릎 아래로 시원~한 느낌과 함께 여유있게 집에서 나왔습니다. 버스 정류장이 보일 무렵에 버스 한 대가 떠나버리는 것을 목격하고 절망과 비탄에 빠졌었는데,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놀랬지?" 하는 듯 같은 번호의 버스 한 대가 저~ 멀리서 달려오고 있더군요. 조금 아까 떠난 버스에는 자리가 없었는데, 새로 도착한 버스에는 자리도 많고... 그야말로 설레는 아침이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요새 열심히 하고 있는 하스스톤 영웅 모드 공략에 도전했는데, 여러 판을 돌리고도 성공을 못하고는 버스에서 내릴 때에는 한껏 빡친 상태였습니다만, 아침 공기 맞으며 회사까지 오는 길에 슬슬 풀리더라고요. 회사 내부의 냉방도 오늘따라 왠지 적절한 수준이고 며칠 전에 저 세상 간 줄 알았던 탁상용 선풍기가 오늘 아침에는 웬일로 잘 돌아가네요? -_-;; 며칠 쉬어야 다시 힘을 찾는 스타일이었을까요? 뭐 언제 꺼질지 알 수는 없습니다만, 일단은 탁상용 선풍기까지 돌려놓고 시원한 아침 맞고 있어요. 지난 주에 소화가 잘 안 돼서 신경도 쓰이고 고생했는데, 오늘은 월요일 아침부터 뱃속이 아주 편안하군요. 기쁨의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주인 없는 개,라는 말을 들을 때 슬프다 주인이 없어서 슬픈 게 아니라 주인이 있다고 믿어져서 슬프다. 개의 주인은 개일 뿐인 거지. 개와 함께 사는 당신은 개의 친구가 될 수 있을 뿐인 거지. 이 개의 주인이 누구냐고요? 그야 개, 아닐는지? 이 개가 스스로의 주인이 될 수 있게 해주는 사람이라면 사랑을 아는 좀 멋진 절친쯤 될 수 있겠소만. - 김선우, ≪견주,라는 말≫ - _:*:_:*:_:*:_:*:_:*:_:*:_:*:_:*:_:*:_:*:_:*:_:*:_:*:_:*:_:*:_:*:_:*:_:*:_:*:_:*:_:*:_:*:_:*:_ 금요일 퇴근 후를 포함한 이번 주말은 평소와 조금 다르게 독특하게 보냈죠. 금요일 저녁은 집에 아내가 초대한 손님들이 놀러오시면서 저는 밖에서 영화 한 편 보고 들어갈 수 있었고, 토요일은 저녁에 저 혼자 뮤지컬을 보게 되면서 기왕 이렇게 된 거 하루를 오롯이 저를 위해서 쓰기로 허락을 받았고, 덕분에 좀 조촐했지만 전시회도 가보고 밖에서 저 혼자 여유있게 밥도 먹고, 321_248_942.jpgIMG_4978.jpgIMG_4981.jpgIMG_5118.jpg 저녁에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 보기로 했던 뮤지컬 "페스트"도 마침내 재미있게 봤고요. ^^ 반대로 일요일에는 아내에게 제가 자유 시간을 주기로 했고, 미친 듯이 더운 와중에 아들과 함께 에버랜드에 가서 반나절 놀고 오기도 하면서 평소와 다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물론 그 외의 시간은 집에서 냉방 빵빵하게 가동하고 푹 쉬었죠. (전기료 누진세 걱정은 뭐 이제 그냥 자포자기하게 되더군요.) 덕분에 이번 주를 위한 재충전을 아주 잘 했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저희 팀 세 명 중에 저 혼자 달랑 앉아 있네요. ㅋ 차장님은 이번 주가 드디어 맞는 여름 휴가 주간이시고, 팀장님은 주말에 당직 근무를 서신 덕분에 오늘 하루 휴가시거든요. 그렇게 혼자이면 솔직히 좀 요령도 부리면서 땡땡이도 치면서 여유있게 하루를 보내게 될 수도 있습니다만... 일단 오늘부터 시작해야 할 업무가 좀 빡세서 말이죠. ㅠㅠ 팀장님께서 안 계신 걸 즐기고 자시고 할 여유가 없는 데다가 심지어 야근까지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ㅠㅠ 업무도 이렇게 많은데 여기에 팀장님 안 계시다고 팀장님 들어가야 할 회의에 제가 불려가거나, 팀장님께서 하셨어야 할 의사 결정을 저보고 하라고 하는 식의 부담이 추가로 훅 들어오지는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ㅠㅠ 여유는 커녕 오늘은 칼퇴근만 해도 선방이겠어요. 다시 돌아온 한 주! 기상청이 또...라는 느낌으로 이번 주도 여전히 더울 것 같지만, 모두들 잘 이겨내시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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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20일 밤공 보고 오셨나 보네요. ^-^ 그날 저도 그곳에 있었다는 거...ㅋㄷ 박리유 자체 레전 찍은 회차였다고 여기저기서 칭찬이 쏟아졌다는 후문이...^-^ (물론 저도 무척 재미있게 봤다는 거ㅎ) 더위는 여전히 물러갈 기색을 보이지 않네요. 내일이 처서인데 어쩌자는건지...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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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넵! ^^ 20일 오후 6시 30분꺼 보고 왔지요. ㅎㅎㅎ 이미 슈크림님도 거기 계실 것임은 알고 있었습니다. ㅎㅎ 아! 저는 한 번 본 거라 이전과 비교할 만한 포인트는 없습니다만, 리유 역의 박은석 배우 연기가 매우 인상적이기는 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던 것 같아요. ^^ 당장 오늘이 처서인데 오늘도 폭염 특보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니... 당분간 좀만 더 버팁시다! -_-+ 오늘도 잘 이겨내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