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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3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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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8-2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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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훌륭한 인재를 사냥하는 방법 자신이 인재가 되는 첫걸음이 독서다. 뛰어난 저자의 지혜와 경험을 몇 만원에, 몇 시간이고 독점할 수 있는 독서는 그 자체로 인재를 사냥하는 훌륭한 방법이다. 독서는 지식을 만나는 최적의 수단이다. - 김상경의《절대영감》중에서 - * '사냥'이라는 표현이 좀 강한가요? '책사냥'을 잘하면 '인재사냥'도 잘할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훌륭한 인재들을 당장 만날 수 있고 수백년, 수천년 전의 인재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들의 삶, 땀, 눈물, 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나다 보면, 어느덧 나 자신이 훌륭한 인재로 자라는 것을 바라보게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5153.jpgIMG_5154.jpgIMG_515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제 오후에는 비도 오더니 오늘 아침은 구름이 멋지군요. 물론 오늘도 더울 것임은 당연히 예상하고 있지만요. 저 사진들을 찍으려고 저 층 휴게실에 가면, 보통 제가 자주 가는 시간대에는 청소를 도와주시는 이모님들 두 분께서 커피도 마시며 쉬고 계십니다. 그래서 인사도 나누고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시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휴게실에 들어가자마자 "아이고~ 조금 더 일찍 오지 그랬어? 아까 진짜 구름 멋졌는데 햇빛이 나와버렸네!" 하시는 거예요. 그게 바로 저 세 번째 사진인데 햇빛이 나온 아쉬운 상황에서도 저 정도 그림이면, 구름 속에서 햇님이 나올랑말랑 하던 시점이었다면 정말 괜찮은 사진 건질 수 있었을 것 같네요. ^^;; 조금만 더 일찍 올걸... ㅋ 평소 세 장의 사진 중에서 저 세 번째 사진은 보통 저걸 찍는 시간 대에는 햇빛이 강해서 그렇게까지 예쁜 사진 건지기 힘든데 말이죠. ㅎ 아무튼! 오늘은 "처서"입니다. 24절기 중 하나인 처서는 여름도 물러가고 더위도 물러가고... 시원한 가을을 맞을 준비를 하는 때라고 하던데, 입추 때에도 여전히 더웠지만 그래도 조상님들의 슬기를 빽으로 해서 처서 즈음 되면 좀 시원해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듣자하니 오늘도 폭염 특보가 예정되어 있다는 얘기가... 와~ 올해 여름 더위는 진짜 심각하네요. 뭐 그래도 지까짓게 언젠가는 물러가겠죠. 그래도 알람 소리에 눈을 떴을 때 아침 공기는 시원한 편이었어요. 오늘은 모처럼 모닝 인터넷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빠르게 출근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섰습니다. 어제 저녁에 다른 곳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역삼동은 잠깐 사이에 비가 미친 듯이 퍼부은 타이밍이 있었는데요. 하필이면 딱 그 시간에 밖에 있었던 거죠. 제가. 작은 3단 우산을 펴긴 했지만 이미 신발은 몽땅 젖어버려서, 한 발짝 내디디면 물이 찌꺽~ 나오는 수준... ㅋ 마치 일부러 신발 적시러 밖에 나간 사람처럼 딱 나가자마자 비가 오고 신발이 젖었어요. 그러다보니 어제 신었던 신발은 집에 가자마자 말리려고 서늘한 곳에 잘 세워두었고, 당연히 오늘은 신고 오지 못했습니다. 오늘 아침엔 어떤 신발을 신을까 하다가, 작년이었던가요? 패밀리 세일 때 보통 저렴한 수준이 아니라서 신발을 잔뜩 사뒀다가 아직 안 신고 한 켤레 남아있는 게 생각났어요. 저는 지금까지 그게 컨버스화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전까지 평소에는 긴바지를 입고 다녔으니까, 주말에 반바지를 입을 때에도 웬만하면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다녔으니까, 아내가 "저 신발은 사놓고 안 신는 거야?"라고 할 때에도 아직 개시할 때가 아니라고 안 신고 그냥 두고 있었던 것이죠. 그러다가 이제 회사에 반바지를 입고 다닐 수 있게 되었기에 "그럼 이제 신어볼까?" 하고 상자를 열었는데... 어라? 컨버스화가 아니라 운동화였네요? IMG_5152.jpg 아니 운동화였는데... 심지어 제가 좋아하는 빨간색으로 사두었던 것인데 이 멋지고 좋은 신발을 아직까지 안 신고 있었다니!! 제 비루한 기억력을 저주하며 오늘 아침은 이렇게 새 신을 처음으로 신고 나왔습니다. 반바지 덕분에 시원~한 무릎 아래와 함께 왠지 날아갈 것처럼 몸이 가볍더이다. 최근에는 웬만하면 출퇴근길 거의 모두를 최근에 새로나온 "하스스톤"의 모험 모드 공략에 쏟고 있는데요. 최근 한 3~4일 동안 미친 듯이 안 풀려서 속으로 쌍욕을 씹어 삼키며 계속 공략하고 있는 부분이 있었어요. 이게 오기와 집착이 되니까 중간에 포기도 못하겠더라고요? 그런데 마침내 그걸 오늘 아침 출근길에 모두 클리어할 수 있었습니다! ㅠㅠ)b 아오~ 그래요! 역시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려들면 해결이 안 될 문제가 없다니깐요? 그래서 그 다음 스테이지는 더더욱 신바람이 나서 도전을 하며 오다보니... 오늘 아침에 모닝 버거 세트를 먹고 싶어 회사 들어오면서 꼭 사와야지~ 했었는데 그걸 홀딱 까먹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회사였습니다. 뭐 괜찮아요. 오늘 아침 휴게실 아침 간식 또한 소시지 빵이기도 하고요. ^^ 어제 열심히 일한 덕에 아침의 업무 부담도 다른 때보다 덜하고... 이래저래 마음 가벼운 아침이군요. 모닝 커피부터 한 사발 뽑아오도록 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겨울이 지나가자 여기저기에 사원이 들어섰다 개나리꽃 사원이 낮은 옥상에 노랗게 드리우고 울타리 가 하얀 목련꽃 사원이 성전을 드러내자 한때 이교도라고 생각했던 벌과 나비 오래 기도하지 않던 냉담자들이 붕붕대며 팔랑거리며 예배와 미사에 참석한다 이어서 신록의 사원들이 불타오르자 그저 바라보는 것으로도 기도가 되어 벌이나 새처럼 통성기도를 하지 않아도 고백성사가 될 것 같다 묵은 죄를 사해주실 것 같다 내가 알던 나는 죽고 온몸에 순결함이 충만한 연둣빛 가지를 벋어 아기손 같은 여린 싹을 틔울 것 같은 날 살아있는 것이면 모두가 세례를 받는다 - 강경호, ≪꽃의 사원≫ -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 하루종일 열심히 했던 작업... 전체 작업분 중에서 일단 다른 팀과 엮인 것부터 얼른 우선적으로 처리한다고 했는데, 보이는 김에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하다보니까 어느새 생각보다 진도가 꽤 많이 나갔어요. -ㅁ-;;; 그래서 오늘은 그만큼 이 작업에 대한 업무 부담은 덜합니다. 어제 하루 휴가셨던 팀장님께서 오늘 돌아오셔서 "이 작업 진도가 얼마나 나갔어?"라고 물으셨을때 그만큼 더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겠군요. ㅎ 적절하게 시간 조절 잘 해서 남은 작업들도 처리하고, 이 작업이 최우선 순위에 놓이면서 살짝 미뤄뒀던 자잘한 확인 업무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오후에 처리하는 것으로 해서... 오늘도 세 명의 팀원 중 차장님 한 분께서 휴가시라 팀장님과 함께 두명이 앉아있게 된 가운데, 하루 열심히 보내고 오늘은 어제처럼 야근하는 일 없이 일찍 퇴근하여 집에서 밥도 먹고, 냉방 빵빵하게 켜놓고 집에서 시원~하게 휴식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빵빵한 냉방 말이 나와서 말인데... 요새 전기요금 누진세 문제가 뜨겁잖아요? 날은 이렇게 더운데 개인 가정의 전기요금 누진세 체계 때문에 속 시원히 냉방도 못 하고... 저희도 참다참다 아이도 있고 해서 어느 순간부터는 그냥 자포자기하고 빵빵하게 틀어대기 시작했더랬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달에 목돈 들어갈 예상 항목 중 하나에 이 전기요금을 놓았을 정도였는데요. 어제 전기요금이 나왔는데 아내 말로는 생각보다 훨씬 적게 나왔다고 하데요? 이 전기요금 누진세 관련해서는 검침을 어느 시점에 하느냐에 따라 복불복이다... 이것도 문제다... 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저희는 운이 좋았나봐요. 그래서! 여전히 장기적으로 더운 요즘 냉방을 하는데 있어 마음이 조금은 편해졌어요. ㅠㅠ 이제 뭐 얼마 안 남았다 치고 부담 덜 가질 수 있겠네요. 모두들 화요일인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더위가 이제 물러가려고 열심히 발악하는 거라 생각하며 잘 이겨냅시다~~~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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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처서는 무슨...라는 소리가 저절로 나올 정도로 역시나 덥네요. ㅋㄷ 그래도 주말엔 좀 나아진다니까요. ^^;; 할인 때문에 별 생각없이 예매했던 23일 표였는데 마침 새 넘버 추가된다고 하네요. 우연이지만 굉장하달까...잘 보고 머리에 담아와야겠다는 거...새 신발 귀엽네요. ㅋㄷ 남은 여름 잘 보내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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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저와 딱 같은 생각을 하셨네요. "처서는 얼어죽을!" 적고 보니까 제가 조금 더 표현면에서 과격한 것 같습니다만.... ㅋ 주말엔 좀 나아진다니까 약간 기대는 되는데, 역시나 기상청 발표라 반신반의 하는 줄... ㅋ 아 넵 새 넘버 추가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캐스팅이 매번 다르다고 해도 "같은 내용이니까"로 애써 또 보고 싶은 마음을 달랬는데, 아예 새 넘버 추가된다고 하니까 또 보고 싶어서 정말 미치겠군요. ㅠㅠ 어흐흐흐~~ 총각 때이기만 했어도 벌써 오랑 시티즌 패스포트로 부채 만들어서 부치고 있을 터인데.... ㅠㅠ 새 넘버 추가된 것 보시고 온 안구 공유 안 됩니까? ㅠㅠ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