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77년생,
올해 마흔(만으론 30대라 주장하는),

아이가 셋(9세, 7세, 20개월)인 일하는 엄마입니다.

10대에는 그의 노래를 들으며 컸고,

(제 머리의 8할은 서태지가 키웠다고 생각합니다...)

20대에는 그의 노래와 함께 방황의 파도를 탔고,

30대에는 그와 마.찬.가.지.로. 육아를 통해 천국과 지옥을 오가고 있지요.

올 3월에 복직하게 되면서 지옥이 우세한 이 판에...

데헷~!!!

신랑도 서태지 좋아라해서 같이 가면 좋겠지만..

내가 더 좋아하니까 ㅎㅎ

신랑은 집에서 아.이.들. 보고,

저는 서울가서 페.스.트. 보고 ^^

공연 전 기대와 설레임으로 즐겁고,

공연 후 그 행복함을 차곡차곡 저금했다가

지옥이란 녀석이 꿈틀거릴 때 샤샤샥~ 꺼내 쓸께요.

복리 팡팡 & 최고이율의 그 통장은 [T매냐 통장]!!!

덧글 하나 : 마지막 원금 입금이 [2004 제로 전국 투어(충주, 수원)]랑 [2004 ETP] 였는데,

               지금도 그 이자로 행복합니다 [&] 고마워요

덧글 두울 : 우리 막내 전도윤이가 정담이랑 같은 청말띠 친구예요.. 아들 잘 키워놓을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