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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 vs 약자 프레임의 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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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새치마녀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7-3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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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지금 이맘 때가 유괴당한 백홈이 찾기 운동을 했던 시기네요.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이곳 닷컴에 서태지 씨의 글이 올라와 있듯이, 문제의 본질은 원작자에게 알리지 않은 무단 리메이크였는데, 여론은 "무명 가수의 패러디도 못 참냐"는 것이었죠.

그런데 이런 일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리쌍 갑질 논란이 그런 케이스였죠. 처음에는 리쌍이 힘없는 곱창집 주인을 내쫒는다는 식으로 알려졌는데 알고 보니 이게 곱창집 주인의 언플이었단 거.(방송에선 매일 신선한 곱창을 사러 다닌다고 나왔는데 알고 보니 프랜차이즈점이었고, 그냥 본사에서 조달받는 거였다는 거)

 

알고 보면 이러한 일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왜냐면 언론은 진보 보수를 막론하고 그렇게 프레임을 잡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대중에게 지지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앞서 언급한 루머도 그런 프레임이 있을 때 먹혀 들 수 있는 루머입니다. 서태지 씨와는 무관한 일일지라도 모르고 낚이지 않도록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일이죠.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no_profile 슈크림 회원 정보 보기

무척 더웠던 여름날에 마스크 쓰고 모였던 수많은 소떼들 생각에 가슴이 찡해진다는 거...울님들 정말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홧팅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