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6년 8월 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8-01 07:20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희망이란 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 - 루쉰의《고향》중에서 - * 그렇습니다. 희망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도 생겨나는 것이 희망입니다. 희망은 희망을 갖는 사람에게만 존재합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실제로도 희망은 없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3983.jpgIMG_3985.jpgIMG_3986.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역삼동은 약간 흐린 느낌이지만, 역시나 오후에는 엄청 더울 것임을 잘 알고 있죠. 그 길었던 여름 휴가를 다 보내고 다시 회사에 복귀한 첫 날이자, 8월의 첫 날입니다. 아귀가 딱딱 맞아 떨어지네요. 그래서 더 짜증... ㅋ 오늘부터 진짜 제대로 성수기겠군요. 저희가 최근에 싸게 사서 이번 휴가 때 다녀온 워터파크의 티켓도 오늘부터 보름 동안은 못 쓴다죠. 녜녜녜녜~ 뭐 이젠 휴가 다 다녀와서 진정한 여름 날씨 속에서 업무에만 집중해야 할 사람이 딱히 신경 쓸 일은 아닙니다만... ㅎ 여름 휴가 관련해서 가장 불쌍한 사람이 아직 못 간 사람이 아니라 이제 막 다녀온 사람이라는데... 어제는 진짜 절망적이었어요. "아~ 하루만 더~!" 하는 말이 막 입 밖으로 실제로 나오고... 하지만 그렇게 소원처럼 될 리가 없죠. ^^; 회사에는 복귀를 해야 하고... 그래서 그냥 더 일찍 일어나서 준비했습니다. 어제 그래서 일찍 자기도 했죠. 지난 번에 한 번 아팠던 뒤로 운동을 쭈욱 안 했더니, 휴가를 즐기면서 체력에도 과부하가 걸린 느낌이고 허리도 다시 안 좋아지는 것 같아, 오늘부로 다시 간단하게나마 운동을 시작하기 위해 더욱 일찍 일어나서 스쿼트를 비롯한 아침 운동도 어느 정도 해주었습니다. 아침부터 흘린 땀은 더운 새벽 공기 때문일까요 운동 덕분일까요. ㅋ 집에서 나와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길도 되게 길게 느껴지고... 발걸음도 무겁고... 버스 안에서도 자~꾸 잠이 다시 쏟아지고... 그래도 어떻게 회사에는 잘 도착했습니다. 마우스와 키보드가 막 어색한 느낌... ㅎ 고작 일주일 휴가 다녀온 건데 와~ 복귀 진짜 힘드네요. 휴가 가기 전에 회사 메일에 부재중 설정을 했어야 했어요. 그래야 회사 업무 메일이 휴가 기간 동안에는 안 왔을텐데 그걸 깜빡해버렸네요. 그래서 메일함 안에는 메일이 한 가득입니다. 물론 하나하나 다 열어볼 필요는 없겠지만 그 안에서 꼭 봐야 할 메일을 가려내는데만도 오늘 오전 시간은 족히 써야 할 느낌... ㅠㅠ 메일 확인 말고도 당장 휴가 전에 계획했던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이것저것 확인해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차근차근 시작을 해봐야겠죠. 말은 이렇게 해도 바쁘게 보내다보면 오늘 오후 쯤 되면 또 언제 휴가 다녀왔냐는 듯 적응이 다시 될 거예요. ^^;;; 휴게실에서 오랜만에 맛보는 모닝 커피 한 사발 가득~ 뽑아다가 마시며 새로운 일상을 다시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가슴의 환한 고동 외에는 들려줄 게 없는 봄 저녁 나는 바람 냄새 나는 머리칼 거리를 질주하는 짐승 짐승 속에 살아 있는 영혼 그늘 속에서 피우는 회양목의 작은 노란 꽃망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눈꺼풀에 올려논 지구가 물방울 속에서 내 발밑으로 꺼져가는데 하루만 지나도 눈물 냄새는 얼마나 지독한지 우리는 무사했고 꿈속에서도 무사한 거리 질주하는 내 발밑으로 초록의 은밀한 추억들이 자꾸 꺼져가는데 - 박형준, ≪가슴의 환한 고동 외에는≫ - _:*:_:*:_:*:_:*:_:*:_:*:_:*:_:*:_:*:_:*:_:*:_:*:_:*:_:*:_:*:_:*:_:*:_:*:_:*:_:*:_:*:_:*:_:*:_ 워낙 휴가 기간도 길었고 어딜 진득~하게 오래 다녀온 것이 아니라 하루 단위로 거의 겹치는 것 없이 다양한 걸 하고 돌아오다보니, 딱히 짧게 요약도 안 되는 여름 휴가를 보내고... 이제 다시 업무의 연속입니다. 당장 눈 앞에 큰 산이 하나 버티고 있는데요. 다녀오자마자 작업을 하겠노라고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갔던 일이 있는데... 요게 작업하는 게 좀 어렵고 까다롭거든요. 그래서 약간 미뤄두는 의미가 있었는데... 휴가 기간 동안에는 애써 잊고 있었는데, 휴가를 한 이틀 남겨 놓고는 이 업무부터 생각나더라고요. ㅋ 그걸 이제 시작해야죠. 이걸 "몇월 며칠까지 꼭 해놓고 말겠습니다!" 한 건 아니에요. 그래도 "다녀와서 얼른 할게요."라고 말씀을 드렸으니, 이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 별다른 일이 없다면 오늘부터 며칠 간은 그냥 야근이 당연하다~ 생각하고 일해줄 생각입니다. 아내에게도 이미 얘기를 해두었죠. 일단 오늘 오전은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메일 정리와 부재중 있었던 일 정리만으로 시간 다 갈 것 같고요. 오늘은 원래 팀장님께서 휴가셨는데 부재 예정 메일이 없어 메일을 살짝 뒤져보니까 지난 주에 급한 일로 휴가를 한 번 쓰셨더군요? 그것 때문에 오늘의 휴가는 취소하신 건지 아니면 예정대로 가시는데 부재 설정만 안 하신 건지... 그건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겠네요. ^^ 사실 아들의 유치원 방학은 이번 주까지입니다. 그런데 보통 맞벌이 부모들이 많으니까 아예 유치원 문을 닫는 건 지난 한 주 정도로 하고, 이번 주는 종일반을 편성해서 아이를 보낼 수 있어요. 저희도 이번 주부터는 아이를 다시 유치원에 보내는데, 물론 재미있게 편성을 하겠지만 뭔가 살짝 미안한 것도 사실... 야근도 각오를 하고 있다는 거지 아직 작업 시작은 안 했으니까 가급적 야근은 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죠? 어차피 더울 거라 회사 밖으로 나가기도 힘들테니까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일상에 적응하면서 오늘 하루도 열심히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앞으로 더 더울텐데 건강 잘 챙기면서 잘 버텨봅시다~~~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no_profile 슈크림 회원 정보 보기

아, 진짜 오랜만이네요. ^-^ 역삼역이라고 하니 페스트 생각이...ㅋㄷ 항상 잠실갈때 지나치기만 했는데 벌써 네번이나 다녀와버렸다는 사실...^^;; 가까우시면 금요일 같은때 저녁공연 보고 들어가셔도 될 것 같지만 가정이 있으시니 역시 무리이실려나요?? (끝나면 11시ㅎ)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슈크림님 : 정말 오랜만입니다. ^^ 저도 페스트 공연장이 회사 바로 옆이라 좋아했는데... 생각해보니... 주말이죠. 핫핫! ㅋ 아니 벌써 네 번을 보셨어요??!!! 보신 눈 공유 좀...이 아니라 어차피 저도 볼 거니까 참겠습니다. ㅎ 더위 조심하시고요.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우리 더위 잘 이겨내고 건강한 여름 보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