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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50분의 사운드 샤워 후 귀가 중에 후기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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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Herry T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7-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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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대가 생각보다 작았고, 그것은 공연팀도 충분하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음... 무대 보조 장치가 상개적으로 커보였다랄까. 음... 예전에 올림픽홀 웜홀 콘서트 느낌... 그런 관점에서 보면 아래 후기들 중에 사운드는 좋았다라고 했던 평의 후기를 이해하게 됩니다. 특히 전 개인적으로 버뮤다 트라이앵글 뮤비가 너무 급조된 느낌이라... 뮤비에 커튼콜 처럼 후렴 화음도 함께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제 관점에선 뮤지컬 입문(?)기에 있는 저로서는 배우분 들의 연기 괜찮았습니다. (음... 발버둥(?)치는 연기는 조금 리얼하게 다듬었으면... ㅋㅋㅋ) 초반부에 나오는 휴먼드림과 Take one부터 눈물이 주르륵 나오기 시작해서 지금은 눈이 퉁퉁 부은 채로 지하철을 타고 있는데요. (선글래스를 착용할까 말까를 계속 고민을...) 저는 대부분 T의 노래를 부르는 무대나 음원들이 가졌던 문제는 T의 보컬이 남자가 부르기엔 낮고, 힘을 가하지 않는 발성이니까 역설적으로 고음과 강한 발성을 내뱉는 요즘 노래와는 다른 의미로 어렵다라는 것에 있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또한, 워낙에 반주들을 구성하는 화음 하나하나가 생각보다 많은 것이 숨겨져 있어서, 들이 표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했는데, 정말 오늘 부르셨던 분들이 잘 소화 하셨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초반의 Take one을 들을 때 눈물이 주르륵. 나오더군요. 아마도, 편곡에서 나쁜 곡들이 하나 없었고, 코마의 경우엔 레미제라블의 One day more이 생각나게끔 했던 편곡 이었습니다. 아쉬웠던 2곡도 제가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거나 T의 콘서트와 심포니 상영 in 코엑스 에서 한 번 울었던 터라 쫌... 아무튼 2시간 50분 동안 눈물이 주르르르륵 나오는데 왜 나왔는지는 모르겠네요. (허허;;;) 뭔가 T가 빠진 상영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오늘 따라 T의 근황이 궁금하네요. 27일에 그의 최근 근황(?)이 업뎃 되기만을 (음 그래도 헤어스탈이나, 안경... 정도는 확인 할 수 있디 않을까)

댓글목록

청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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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눈물을 주르륵 흘리셨다니^^감성이 아쥬 풍부하신분같네요  저도 슬픈노래 중간중간 눈물 핑 돌긴하던데 ㅎㅎ

Dr.JSM.님의 댓글

no_profile Dr.JSM. 회원 정보 보기

확실히 음양은 다른 뮤지컬보다 좋았던더 같아용^^~ 지금껏 본 뮤지컬 중에 앙상블에 활약이 이렇게나 많았고 열심히 했던 뮤지컬은 거의 드물었던거 같아용^^~

노란뱅기님의 댓글

no_profile 노란뱅기 회원 정보 보기

서울 매냐분들 27일날 꼭 가서  대장도 직접 보고  사진도 많이 찍어서 올려주길 기다립니다^^ 

응큼한연유띠님의 댓글

no_profile 응큼한연유띠 회원 정보 보기

발버둥 연기는  첨에너무 리얼해서 오버다고 난리여서 약하게 수정된거예요 모든사람을 충족시킬순 없지만 얌쪽다본저로선 좀자제된 지금이 맞다고 봐요 ^^

슈크림님의 댓글

no_profile 슈크림 회원 정보 보기

거의 10m 넘을듯한 큰 세트의 등장부터 압도된달까요?? 저도 첫날은 텍파에서 울었고 다음날은 비록에서 울고...^^;; 후기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