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유사 사례로는 이티피 2회 때 출연진 반응에 대한 얘기가 있었죠. 서태지 팬들의 주된 불만은 YG 패밀리 출연에 대한 것이었는데, 자칭 음악평론가가 "인디 뮤지션 출연을 문제 삼았다"고 말을 퍼트려서 이간질을 했죠.

그리고 눈팅이나 입갤 하실 때 주의하셔야 할 게, 디시 연뮤갤이 원래 새로 들어온 사람들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다는 것입니다. 관계자 알바들 때문에 그런 것도 있고, 아이돌이 캐스팅되었을 때 아이돌 팬들이 여론몰이를 할까봐 그런 것도 있고요. 그것 때문에 서태지 팬들이 순수한 맘으로 그곳에 첫인사를 했을 때도 분위기가 굉장히 안 좋았습니다. 게다가 외부인 경계하는 분위기를 악용한 이간질꾼도 있고요. 원래 이런 곳은 3달 눈팅해야 한다고는 하는데 눈팅한다고 다 파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거기서 쓰는 은어들 때문에 그렇습니다. 은어를 모른다는 게 티 나면 외부인이라는 게 드러나니 글 쓰기는 삼가시는 게 좋습니다.

현재 그쪽에 팬 사칭 분란글이 늘어나면서 서태지 팬들에 대한 오해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아예 초성으로 ㅅㅌㅈ라고만 언급하는 분위기이고요. 고정 닉네임을 쓰지 않는 그곳 특성상 어그로 감별이 어려워서 저런 오해가 심해지는 듯합니다. 사실, 디시인사이드 서태지 갤러리 분위기만 봐도 무조건적인 찬양 분위기는 아닌데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특정 아이피라 해서 다 동일인물은 아니나, 의도적으로 서태지 씨나 서팬을 거론하는 글 중에 특정 아이피의 비중이 높다는 것입니다. 서빠 저격글에 특정 아이피가 많다면, 동일인이 바람몰이를 했을 가능성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이곳은 다른 게시판과는 달리 닉네임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모두들 ㅇㅇ 표시를 씁니다. 바로 그런 점 때문에 어그로가 꼬이기 쉬운 거구요. 또한 그런 점 때문에 의견이 조금만 달라도 서태지 팬으로 몰아붙이기가 쉽습니다. 극찬하는 글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보다 다소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도 몰아가더군요. 과거에는 서태지 팬과 다른 팬 간에 키보드 배틀이 빚어져야만 논란이 되었는데,이 경우는 서태지 팬이 섞여 있다는 것 자체를 문제 삼는 어그로가 있습니다. 서태지 팬이 거기 있다는 것 자체가 그곳 여론 관리를 위한 거라고 의심하는 거죠. 그러면서 서태지 갤러리를 염탐해서 왜곡된 말을 전하는 게 어그로들 수법입니다.
연뮤갤 이용자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개개인을 식별할 수 없는 그곳 특성을 악용한 어그로의 소행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그곳만의 독특한 문화 때문에 처음 들어온 사람들은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보통 다른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새로 들어온 사람이 질문을 하면 반가워하며 잘 가르쳐 주는 분위기이지만, 이곳에서 좋은 작품 추천해 달라고 하면 니가 알아서 찾아보라고 바로 면박을 줍니다. 보통은 이런 질문이 서로 친해지기 위한 대화라고 인식하기 때문에 이곳에 처음 들어가면 컬쳐 쇼크를 경험하죠.

따라서 이곳의 문화를 사전에 모두 숙지하려면 1년은 눈팅해야 합니다. 이처럼 외부인을 경계하는 것은 티켓 양도를 위해 오프라인에서  얼굴을 마주칠 일이 많기 때문이라 합니다. 또한 개개인 식별이 안 되는데도 고정 닉네임을 쓰지 않는 건 고정닉네임으로 인해 안 좋은 일이  발생해서 그렇다는 말이 있더군요.

따라서 우리 버팔로들의 과거 키배 때를 생각하고 대처하시면 절대로 안 됩니다. 그쪽을 찾아가서 해명한다고 될 일이 아니더군요. 앞서 말했듯이 모두가 같은 닉네임을 쓰므로 애초 분란을 주도한 사람을 걸려 내지도 못하고 오히려 누명을 씌우니까요.
다만 그쪽에서 뮤지컬 계기로 서태지 음악을 접하고 서태지 갤러리를 찾아오는 경우라면 기본적으로 우리 팬덤에 호의적인 것이므로 작품에 대한 비판이라면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입시다.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질 것입니다.

(사랑)연뮤갤에서 개념글에 오르는 후기를 보면, 원작의 주제 의식을 잘 살렸는지, 어떤 장면이 아쉬웠고 어떤 장면이 좋았는지를 구체적으로 짚은 내용이 많습니다. 이런  정성스런 글을 쓰는 사람들은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을 비꼬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
보통 뜬금없이 서태지 팬을 언급하는 비꼼 글은 내용이 별로 없더군요. 이런 사람들은 어그로로 보시면 될 듯합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T커피)제작발표회 때만 하더라도 그러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노래가 좋다며 기대를 갖는 연뮤 갤러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프리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때를 틈타서 어그로들이 활개를 치며 이간질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입니다. 최초 징후는 캐스팅 발표 무렵이었다고 보아야 할 겁니다. 뮤지컬을 계기로 서태지 팬들이 눈팅을 할 것을 예상하고 서갤과 연뮤갤 양쪽을 염탐하며 준비를 하고 있다가 연뮤갤 방문하는 서갤러들을 대상으로 그 일부 어그로들이 왕따를 시도했죠. 마치 잠복한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하듯이 말입니다. 한마디로 어그로가 페스트나 다를 게 없습니다. 

아, 애초에 그쪽은 들어가 본 적도 없는데 그쪽 팬들이 대장이랑 우리 매냐들 욕 하고 있다는 식으로 말 퍼트려서 인식 나쁘게 하고 그쪽에선 매냐들이 연.뮤갤 싫어한다고, 비판도 받아들일줄 모르는 꽉 막힌 집단이라고 매도하고 있었고...정말이지 그런 짓 해서 뭐가 남는건지 저로선 이해가 안 되네요. -_-=3

지금 생각해 보니 서갤의 미.래.인이 의심스럽습니다. 이 아이디로 올라온 여러 글 중에 22362 아이피가 있더라고요. 본인이 연뮤갤 언급도 하는 걸 보니 아마도 본인이 거기 가서도 글 올린 거 아닌가 의심이 가네요. 그리고 평소 그 자가 다른 서갤러들과 마찰이 잦았습니다. 이참에 엿 먹어보라고 설치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