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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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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7-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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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용기 바이러스 용기가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용기마저 빼앗아 버린다. - 생텍쥐페리의《아리스로의 비행》중에서 - * 용기도 전염됩니다. 매우 강력한 바이러스입니다. 성웅 이순신 한 사람의 불굴의 용기가 나라를 살리고 역사를 살렸습니다. '용기 있는 사람'이 되세요. 나와 주변을 살립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2998.jpgIMG_3001.jpgIMG_3002.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도 그림 깔끔하게 나왔고... 일단 딱 더울 것 같아보이긴 하는데... 비가 과연 올지 안 올지... 어젯밤에 맥주 한 캔 마시고 잤더니, 고거 마셨다고 몸이 촥~ 가라앉아서는... 알람 소리는 들었는데 몸을 일으키지 못할 뻔 했습니다. ㅎ 어젯밤에도 엄청 더워가지고 에어컨을 제습 모드로 해놓고 대신에 타이머를 걸어놓고 잤었죠. 그리고 새벽녘에 잠깐 일어나서 거실 창문을 살짝 열어놓고 잤더니 새벽의 선선함이 계속 이어지면서 잠 자체는 아주 쾌적하고 편안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바로 또 더워졌지만요. 버스 정류장에서 약 10분을 기다려 탄 버스에는... 제가 집에서 그렇게 늦게 나온 것도 아닌데 자리가 없었어요. 다만 요새 광역버스는 고속버스처럼 앞문 하나만 열리고 좌석이 두 자리씩 붙어서 촘촘하게 채워진 형식이 대부분인데, 오랜만에 뒷문이 열리는 버스를 탔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래서 자리가 모자랐을 수도 있겠군요. ㅎ) 앉을 자리는 없었지만 뒷문 계단쪽에 앉아서 그래도 나름 평안하게 출근했지요.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가족과 조금 더 시간 많이 보내라고 회사 차원에서 일찍 퇴근시켜주는 패밀리 데이입니다. 오늘같은 날은 평소에 조직별로 조금씩 다른 출퇴근 시간이 무조건 오전 9시 ~ 오후 4시로 맞춰져요. 시차 출퇴근제를 신청한 사람도 다름이 아니죠. 그래서 저도 오늘은 9시까지 출근해도 되는 날입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이런 날도 그냥 일찍 출근했습니다. ㅎ 휴가를 앞두고 미리미리 해둬야 할 것이 많아 더 그런 것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렇게 패밀리 데이에 혼자 일찍 오면 한동안 혼자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오늘은 좀 달라요. 어제 저희 팀 차장님께서 새벽에 나와 반영하셨던 게 뭔가 조금 덜 됐나봐요. 그래서 또 일찍 나오셨고, 오늘은 팀장님께서도 같은 이유로 새벽같이 출근하셨네요. 어제처럼 새벽 4시까지는 아니고 새벽 6시에 출근하셨다고는 하지만, 어쨌거나 저희 팀 세 명 중에 두 사람이... 그래도 남들보다 빨리 출근하는 저보다도 먼저 나오셔가지고... 지금 이 시간에도 세 사람이 다 자리에 있네요. ㅎ 아침 간식으로 김밥이 나왔어요. 일단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다가 함께 먹으니 입도 즐겁고 고팠던 배도 즐겁고... 팀장님께서 반영 끝났고 팀원들 다 모였으니 나가서 샌드위치라도 하나씩 먹고 들어오자고 하실 수도... 아무튼 아침 일찍부터 활기찬 금요일을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바람도 비에 젖은 바람은 이리 시원타 비에 자리를 내주고 몰리고 몰려서 원두막을 채운 밀도 날파리들이 비와 원두막 사이, 추녀 그 경계에서 분주하다 빗방울 한 방이면 추락할 그것들이 용타 호미를 곁에 놓고 무르팍 오그려 잡히는 대로 눈길 두는 이 잠시잠깐, 그 동안, 참 가물었다 - 윤관영, ≪소나기 한 차례≫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제 오늘이 지나면 저의 여름 휴가가 시작됩니다. 주말 이틀이 있고 다음 주 5일의 휴가를 냈고 또 주말 이틀 보내고 돌아오면 수치상으로는 장장 9일의 여름 휴가를 보내고 돌아오는 것이겠군요. ^^ 솔직히 많이 설렙니다. 일단 오늘은 패밀리 데이이기도 해서 업무 일단락하는 거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저희 팀 차장님께 잠시 인수인계 해야 하는 일에 대해 충분히 재차 설명을 드리고, 약간의 여유를 즐기다가 다른 분들과 함께 일찍 퇴근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어제 팀장님께서, 제가 휴가 보내고 돌아와서 시작하려고 했던 작업을... 좀 급하다고 하시면서 준비 정도만 해놓고 가면 팀장님께서 다음 주 중으로 시작해보겠다고 하셨어요. 바로 그 준비 작업때문에 오늘은 무척 바쁠 것 같습니다. 제가 준비해서 제가 시작하는 거라고 하면 형식상으로는 대충대충 할 수도 있는데 다른 사람이 작업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려면 신경 쓸 것도 많고 양심상 만족스러울 정도로 충분히 진도를 나가야 할테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솔직히 패밀리 데이임에도 제 시간에 나가지 못할 거라는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 그래도 휴가 기간을 앞두고 있으니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시간 외 근무를 하건 뭐하건 팀장님이 쉽게 작업하실 수 있도록 충분히 알차게 준비 작업에 애써야겠네요. 그리고 맞는 휴가는... 뭐 몇박 며칠로 오~~래 어딜 다녀오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일단 최근에 아들이 몇 차례 급하게 아파서 휴가를 많이 사용한 아내가 다음 주 수요일부터나 휴가를 쓸 수 있겠어요. 다음 주가 아들 유치원 방학이고 그래서 이 기간으로 휴가를 잡기도 했던 터라... 일단 월요일과 화요일은 저 혼자 아들과 둘이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놀이공원이나 빡세게 다녀볼까 생각 중...) 수요일부터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휴가가 시작될 건데요. 뭐 그냥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1박 2일로 잠깐 나갔다가 들어오기로 했어요. ^^ 워터파크 이용권을 할인하길래 그거 사놓고... 근처로 회사 콘도 신청하려 했지만 경쟁에서 밀려서 -ㅠ- 돈 좀 더 주고 펜션 예약하고... IMG_2995.jpgIMG_2992.jpg 아이가 좀 더 어렸을 때는 물놀이 자체는 좋아하는데 워터파크에만 가면 무서워했었거든요? 이제 좀 커서 재미있게 놀 수 있겠지~ 하면서도, 조금이라도 더 즐겁고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이런저런 아이템들도 미리 구비를 해두었습니다. 이후의 나머지 시간은 또 집에서 보내고요. 이렇게 이번 여름 휴가는 어딘가 오~~래 다녀오는 게 아니라 짧게 여기도 갔다가 저기도 갔다가~ 하면서 집에서 쉬는 휴가가 될 것 같네요. 휴가 마치고 돌아와서 시작할... 미뤄둔 일이 벌써부터 걱정이긴 하지만, 일단은 그런 거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쌓인 스트레스 풀고 올게요. 모두들 오늘부터 다음 주의 주말까지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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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해 페스트 나들이를...^^;; 아, 미취학 아동은 입장 안 되니까 무리려나요?? 정말이지 삼복더위란 말이 실감나는 한주였네요. 비라도 좀 오면 시원해질까 했지만 전혀...사실 페스트 때문에 정신없던 한주이기도 했지만요. 후기를 써야하는데 이제야 들어온...^^;;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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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행복해지는 마법...님 : 다시 돌아올 때까지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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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안 그래도 더운데 일기예보까지 안 맞아서 더욱 더 짜증나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네요. ㅎ 페스트를 보긴 볼 건데 8월 말로 예매를 해놔가지고... 솔직히 간단한 한줄 평 같은 걸 빼면 일부러 후기도 안 보고 있네요. ㅎ 빨리 8월 말이 와야 할텐데... 이미 보셨다는 게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b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휴가 이후에 다시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