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6년 7월 2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7-21 07:58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크레바스 인생에도 크레바스는 도처에 숨어 있다. 때로 크레바스에 빠지기도 하고 뼈가 부러진 채 눈 덮인 설원 위를 기어서 가야만 할 수도 있다. 결국 살아남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하늘 아래 눈부시지 않은 삶이 어디 있으랴. - 김선미의《외롭거든 산으로 가라》중에서 - * '크레바스'는 빙하가 갈라진 깊은 틈을 일컫습니다. 천 길 낭떠러지로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험가, 탐험가, 과학자는 눈 쌓인 빙하 위를 거침없이 걷고 또 걷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삶을 더욱 눈부시게 개척하기 위해서!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2970.jpgIMG_2972.jpgIMG_2973.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늦게부터 비가 온다카더라~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건 당장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겠는데요? 어제 저희 팀이 모두 참석하는 설명회가 있었는데 역시나 그쪽으로 바로 출근하게 됨에 따라 아침반 글을 하루 쉬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보통 집에서 밤에 에어컨을 켠다고 해도 하염없이 틀어놓는 것이 아니라, 터보 모드로 해서 잠깐 집안을 시원하게 만든 다음... 잠시 후 제습 모드로 돌리고, 그마저도 잠들기 전에는 끄고 집안의 창문을 좀 열어두고 자거든요? 그런데 어젯밤에는 너~~무 후텁지근해서 그냥 알아서 꺼지는 예약 모드로 해놓고 잤더랬습니다. 에어컨이 꺼진 후 창문을 닫아놓아서 답답하다면 새벽에 일어나서 열면 되니까요. 그런데 새벽에 잠깐 일어나 창문을 열었더니 이번에는 쏟아져 들어오는 서늘한 기운이... ㄷㄷㄷ 와~ 오늘은 좀 흐린 것도 있겠지만 요새 일교차 정말 장난 아닌데요? 어제 평일임에도 다른 때보다 많이 자고 일어났기에,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는 오늘 아침은 상대적으로 피곤하지 않을까 걱정했었거든요. 그런데 어젯밤에 또 일찍 피곤해서 엄청 일찍 잤던 덕분으로 충분히 잤고 아침 컨디션은 나쁘지 않네요. 거기다가 시원 상쾌 서늘한 새벽 공기 덕분에 출근 준비는 아주 쾌적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빠르게 출근 준비를 하고, 오늘이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하는 날이라 들고 나올 수 있는 만큼 들고 나와서 일부 미리 분리수거까지 해준 후에 후련한 기분으로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좀 기다려야 했지만 자리도 많고 쌩쌩 달려주기도 하고~~~ eBook을 꺼내서 열심히 보며 강남까지 왔어요. ^^ 그런데 버스에서 내리면서 회사까지 들어오는 길은 또 왤케 푹푹 찐답니까? ㅠㅠ 새벽에만 잠깐 시원했고 오늘의 더위를 또 예고해주는군요. IMG_2969.jpg 어제 식빵을 한 봉지 샀기에 아침에 딸기잼을 아주 가득 발라왔어요. 예~~전에 1+1로 사서 쳐박아놨던 딸기잼을 뒤늦게 발굴해낸 건데, 그래서인지 저도 팔힘이 약한 편이 아닌데 진~짜 안 열리더라고요. 새벽의 어두운 집에서 혼자 자세 바꿔가면서 막 별짓을 다 하다가 결국 뽕~ 소리를 내면서 뚜껑이 열렸는데... 팔이 막 후들거리네요. 팔 하나 내주고 딸기잼 한 숟가락 얻은 느낌인데, 맛있으니 됐습니다. ㅎ IMG_2974.jpg 저희 팀 차장님께서 반영 때문에 새벽 4시에 출근하셨어요. 반영 잘 끝내시고 아침 거리 사오시면서 제게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사다주셨네요. ㅠㅠ)b 집에서 가져온 딸기잼 토스트와 차장님께서 사다주신 커피를 함께 먹으니 뱃속이 아주 든든한 것이 힘이 납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아까부터 사과들이 나를 쳐다보네 나는 딴 생각 반, 사과 생각 반으로 보는데 사과나무는 온 사과들을 다 데리고 나를 보네 - 최문자, ≪시선들≫ -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젯밤까지만 해도 오늘이 왠지 금요일처럼 느껴졌는데, 출근을 하니 "여전히 목요일"이라는 약간 살짝 암담한 기운이 훅~ 옵니다. 이번 주는 시간이 되게 안 가는 느낌인데... 일이 없어서 길게 느껴지는 게 아니라 다음 주에 찾아올 휴가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이제 이번 주는 오늘과 패밀리 데이라 일찍 퇴근할 내일... 이틀 뿐인데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보다는, 하던 일을 일단락하고 팀원들에게 일부 잠깐 인수인계 하고... 뭐 그러면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은 이틀이 여유롭지 않을 것 같은 이 기분... ㅠㅠ 오늘은 원래 팀 영화 번갯날이었습니다. 이게 지난 주부터 계획했던 거예요. 다들 영화를 평소에 막~ 보기는 힘든 상황이라 기다렸고, 1f2b8b4b1df04ce480c8848814eb5956055aa12b.jpg58b5c09ce127a630aadcae53dd22d860361494a0.jpgf4b948ebd8bbd9c6312a0d6370edd08a050b9cc0.jpg 요새 기대작들이 많이 개봉하기도 했기 때문에 "저 중에 뭘 볼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었는데 말이죠. 오늘 아침에 차장님께서 반영이 있어서 새벽 4시에 나오셨거든요. ㅠㅠ 이게 지난 주까지만 해도 오늘 반영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가 급하게 일정이 잡힌 거라... 새벽 4시에 나오신 분이 영화 보겠다고 막 대여섯 시까지 기다리기는 그렇잖아요? 이따가 간단한 회의를 해봐서 그냥 남은 사람들만 다른 영화라도 먼저 볼지... 그냥 다음으로 기약할지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럼 다음 주도 힘들텐데... 허어... -ㅁ-;;) 평소 점심을 안 드시고 운동을 선택하시는 팀원들 덕분에 오늘도 아마 점심을 혼자 먹게 될 틴데... 평소에는 회사 근처 구내 식당에 가거나, 편의점에서 도시락을 사다 먹거나 했었는데... 오늘은 발품을 팔아서라도 뭔가 좀 제대로 된 한 끼를 먹고 오고 싶습니다. 문제는 역시 날씨겠죠. 이따 점심 먹으러 나가려고 하는데 막 비 쏟아지고~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비 오면 뭐 햄버거 먹어야죠. ㅋ 자~! 되게 오랜만인 듯한 오늘 하루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비건 더위건 잘 이겨내시고 건강 잘 챙기시길~~~ ^-^~♡

댓글목록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영감님이데려간태지님 : 오늘도... 아니 그냥 언제나 빠지지 않고 항상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Pinokenstein님 : 언제나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더운데 건강 잘 챙기셔요~~~ ^^

슈크림님의 댓글

no_profile 슈크림 회원 정보 보기

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뮤지컬 시작하자마자 3일이나 못 들어오고 있었네요. (쿨럭~) 근데 강남에서 집까지 왕복 4시간 걸리니까 어쩔 수 없달까...공연 다 보고 집에 오면 거의 새벽 1시가 다 되버리더군요. 27일날은 또 어떡하나 싶기도...^^;; 잼빵 보니까 단게 땡기네요. 영화 재밌게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