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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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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7-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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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나다운 것'이 가장 '아름다운 것' '아름답다'라는 말은 '그 사람답다, 나답다'라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우리 선조들의 생각에는 '나다운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잘 발휘하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귀한 생각이 담겨 있다. 그러니까 원래 자기다운 게 가장 아름답다는 거다. 자신을 가장 가치있게 만드는 게 아름다운 것이다. - 조현용의《우리말 선물》중에서 - * 인생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아름다움도 발견입니다.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아름다움의 씨앗을 찾아내어 잘 가꾸어야 합니다. 내가 나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입니다. 그래서 내가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 그리고 내가 그를 '그답게' 바라보는 것, 그것이 나, 우리,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비결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2405.jpgIMG_2407.jpgIMG_240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은 흐리네요. 흐리긴 한데 비소식은 없는 것 같으니 이 타이밍에 더위나 좀 살짝 식혀주길... 어젯밤에 좀 일찍 잤다고, 아침 일찍 일어나고도 그렇게 피곤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창문을 딱 적당히만 열어놓고 잤더니 집안 온도도 적당하고 쾌적하게 잘~ 잤네요. 물론 회사에 오기 싫은 그런 느낌이야 매일같이 있지만, 그래도 오늘은 막 몸서리쳐지게 회사 오기 싫고 그럴 정도의 월요병은 없는 것 같아서 다행이었습니다. ㅎ 지난 주가 좀 유독 정신없이 바쁘고, 아침에는 막 부담 때문에 자연스럽게 더 일찍 나오게 되고 그랬는데요. 오늘은 반영도 없고 급한 것들은 다 지나가서 그런 업무 부담 같은 것도 없었으므로, 다소 여유있게 출근 준비를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스트레칭 외에 아침 운동도 안 하고 있으니까요. ^^;; 지난 번에 한 번 크게 아팠던 이후로 아직까지 아침 운동을 다시 시작하지 않고 있는데, 신기한 것이 그렇다고 체중이 다시 늘고 있지는 않네요. 하지만 그 운동의 목적이 다이어트보다는 체력 키우고 머리 띵하고 그런 걸 없애기 위해 했던 것이니만큼, 이제 슬슬 바로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아무튼 여유있게 출근 준비를 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더 걸렸던 것이... 새 바지는 꺼내놓았는데 허리띠는 또 안 끼워놓고, 시곗줄을 빨아서 널어놓고는 미리 안 끼워놓고, 샤워를 하는데 욕실 수챗구멍이 막힌 것 같은데 왠지 뚫어놓고 가고 싶고... 그렇게 평소 아침이라면 안 하던 것들이나 굳이 여기저기 움직이지 않았을 법한 것들을 연거푸 이어서 다 하다보니까 그게 누적돼서 시간이 훅훅 흐르데요. ㅎ 허둥지둥할 정도는 아니지만 느즈막히 집에서 나왔습니다. 버스 정류장에 갔더니 버스 한 대가 막 출발하려고 하고 있어서, 진짜 냅다 전력 질주해서 겨우겨우 잡아 탔습니다. 다만 타기 직전 버스 옆의 남은 자릿수를 봤더니 "1"이더라고요. 그 한 자리가 맨~~ 뒷자리의 오른쪽에서 두 번째 자리... 그런데 이미 창가쪽과 가운뎃 자리에는 저만큼이나 건장하신 남성 두 분이 앉아 계셨어요. 그래서 그냥 서서 갈까... 생각도 잠깐 했는데, 그래도 자리에는 앉고 싶었고, 기사님께서 보통은 자리가 있는데도 서서 가는 걸 바라지 않으세요. 그래서 그냥 꾸역꾸역 끼어서 앉았습니다. 서로 배려하는데도 끼이는 느낌은 어쩔 수 없었고... ^^;; 그래도 빵빵하게 돌아가는 에어컨을 직빵으로 돌려놓았더니 시원~해서 어느 정도는 상쇄할 수 있었습니다. 움직임 없이 앉아 팟캐스트 들으며 왔네요. 휴게실에 아침 간식으로 나온 김밥 반 줄과 모닝 커피 한 사발의 궁합이 잘 맞는군요. 아침 허기도 잘 메우면서 즐거운 월요일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내리는 빗방울의 수효를 알고 싶다 빗방울이 나와 산과 나무와 하늘을 용해시킨다 빗방울이 바람에 휘말리자 소음이 넓어진다 흘러가는 물속에 다른 물이 들어간다 뭉개진 나의 얼굴처럼 검은 반역처럼 탑이 서 있다 불룩한 고요 위로 새 형상의 소리가 날아오른다 물 풍선이 터지듯 탁 풀어진다 어둠이 흘러내린다 낯선 나를 응시한다 내 눈은 고인 물 내가 바라보는 풍경 위에 내 얼굴이 떠 있다 나는 나를 만들었으나 더 이상 나를 이해할 수 없다 구름이 배경 속으로 들어온다 날갯짓 소리로 새는 궤적을 지운다 나는 새가 거기 있는 듯이 먼 곳을 응시한다 눈동자 속에 새가 나타날 것이다 고요가 다시 새를 던져버릴 것이다 빗방울이 푸슬푸슬하다 - 장석원, ≪완전한 중립 상태≫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을 요약하자면 역시나 "더위와의 싸움"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말 내내 밖에서 돌아다닌 건 아니에요. 하지만 바깥 기온은 한창 때는 거의 39도에 육박하는 마당에, 어딘가 밖에 나가 돌아다닐 계획을 짜려고 해도 제한적이 되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어도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고선 견딜 수 없을 정도... 그 더위 속에서도 기어이 놀이공원에도 한 번 다녀오고, 외식도 하고, 키즈 카페에서 놀고도 오고, 아들과 영화까지 한 편 보고 왔다는 점이 아주 그냥 스스로 생각해도 대견할 정도네요. ㅋ 오늘은 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서 테스트 작업을 최대한 빠르게 이어나가야 할 것이 하나 있고요. 그밖에는 지난 주에 비해서는 다소 여유로운 편인데, 뭔가 일이 들어오는 게 없다면 지난 번에 1차적으로 작업해놓고 또 잠깐 미뤄뒀던... 저희 팀에서 곧 시작해야 하는 자체 프로젝트의 그 다음 단계 준비를 하는 것으로 또 하루를 열심히 보내야겠습니다. 어휴~! 제가 7월 말에 여름 휴가를 내놓았는데... 날짜 계산 정확하게 안 하고 막연하게 그냥 이번 주만 보내면 곧바로 휴가가 돌아오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다음 주 한 주가 더 있더군요. ㅠㅠ 갑자기 김이 팍~ 새면서... ㅋ 하지만 그 여름 휴가를 기다리며 버텨봐야죠. ㅎ 지난 달부터였던가요? 여러가지 이유로 갖가지 병원을 참 신나게 다녔었죠. 발톱을 뽑기도 하고, 원인 모를 열과 몸살로 이 병원 저 병원 다녀보기도 하고... 자~ 이제 보험 청구해야죠. 오늘은 오후에 시간을 내서 병원들을 쫘악~ 순회하면서 영수증을 비롯, 보험 청구를 위한 서류들을 한 번에 싹 떼어와야겠습니다. 들어간 돈이 얼마인데... 할 수 있다면 일부라도 회수해야 하지 않겠어요? 아참! 거기다가 블랙박스 배터리를 갈아야 해서 본사에 보내기 위해 가져오기도 했고... 오늘은 업무도 업무지만 돌아다닐 일이 많겠네요.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부지런히 돌아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돌아다니는 시간을 산책으로 퉁치면 되겠죠. ^^ 제발 좀 덜 덥기를... ㅋ 자~!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폭염 와중에도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

댓글목록

락앤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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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에 비가 오고 온도가 내려간다고 하는데
더위 조심하세요^^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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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젯밤엔 정말이지 더워서 잠을 못 잘 지경이었달까요?? 새벽까지 잠 못 이루다 4시간 될까말까할 정도로 눈만 붙이고 나갔더니 오전엔 그래도 좀 어지러운 정도였지만 오후되니까 거의 죽을맛이었달까...내일은 비가 온다는데, 더위 식혀줄 만큼만 왔으면 좋겠네요. 더위 조심하시고 한두 잘 보내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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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락앤롤님 : 불볕더위라는 말이 딱이었던 어제 하루를 보내보니까 이렇게 가끔씩 비가 오면서 더위를 식혀주는 타이밍도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디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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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평소에는 전기세 걱정해서 에어컨이 있어도 쉽게 켜지 못하지만, 어젯밤 같은 때에는 어쩔 수가 없었죠. 에어컨의 은총을 입어 그래도 좀 편하게 잤습니다. ㅠㅠ 오늘 비가 그냥 꿉꿉함으로 끝나지 않고 너무 과했던 어제의 더위도 함께 식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건강 잘 챙기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