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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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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7-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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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달관적인 태도 삶은 현실이다. 그래서 순조롭기만 할 수는 없다. 일과 생활에서 다양한 시련에 부딪힐 수 있고, 수많은 좌절과 고통에 빠질 수 있다. 우리가 좌절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달관적인 태도이다. - 타오 샹윈의《인생에 세 번 기회를 만나다》중에서 - * 달관적인 태도는 좋은 현실만을 기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설사 안 좋은 현실을 만나도, 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 믿고 더 당당하게, 더 즐겁게 걸어가는 것입니다. 내 삶에는 언제나 더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믿음, 그것이 달관적인 태도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2149.jpgIMG_2151.jpgIMG_2159.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또한 여전히 구름도 무겁고 흐리지만, 뭔가 개어가는 과정의 시작인 것 같아서 좋기도 하네요. 어제 새벽에 택시까지 타고 일찍 나와서 일찍 가기는 커녕 약간의 야근까지 했습니다만, 그래도 뭔가 일을 남겨두고 갈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일찍부터 그걸 좀 이어서 할 생각으로 오늘도 일찍 일어나 준비했어요. 어젯밤에 오랜만에 3도 전후의 술을 한 캔 마시고 잤는데, 그것 때문에 속이 안 좋거나 한 게 아니라, 그 술이 약간의 수면 유도제 비스무리한 역할을 해줬는지 밤새 아주 잘 잤습니다. 숙면했네요. 저희 회사가 층별로 조직별로 출퇴근 시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이 원칙입니다. 그러다가 "시차 출근제"라는 걸 시작했어요. 오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 앞 뒤로 오전 8시 출근/오후 5시 퇴근과 오전 10시 출근/오후 7시 퇴근의 선택지를 주는 겁니다. 그게 시행 초반에는 이유가 있는 사람들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신청을 받아서 증빙서류도 내야 하고 그랬는데, 얼마 전부터 전면 시행이 되면서 신청만 하면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물론 팀장과 얘기가 되어야 하는 것이겠지만요.) 저는 원래부터 8시보다도 훨씬 일찍 출근하는 게 습관이었잖아요? 그래서 어차피 일찍 오는 거, 오전 8시 출근/오후 5시 퇴근으로 시차 출근제를 신청했지요. 그리고 그게 통과가 돼서 저는 이제 오후 5시에 회사를 나갈 수가 있게 되었어요. 평소보다 30분 일찍 나가는 건 변화가 크죠. 물론 야근이 없어야 하겠지만... IMG_2160.jpgIMG_2161.jpg 시차 출근제를 신청한 사람들 자리에는 요런게 놓입니다. 처음엔 요게 도대체 뭔지 몰랐죠. ㅎ 단체로 뭐 공동구매해서 사은품으로 온 건가...? ...싶기도 했고요. ㅋ 그런데 요게 시차 출근제에 따라 출근 시간을 표시해놓은 것이더라고요. 제 자리에도 이제 곧 저게 놓이겠네요. ^^;;; 그렇게 오늘도 시차 출근제 통과에 따라 빨라진 출근 시간보다도 또 훨씬 일찍 회사에 나왔습니다. 사무실에 불도 아직 켜지 않은 시간에 말이죠. 그런데 신기한 게.... 오늘은 휴게실 아침 간식이 제가 출근한 시간과 비슷한 타이밍에 나오더라고요. ㅎ 보통 오전 7시 30분 전후로 나오는데, 밥 → 빵 → 밥 → 빵의 로테이션 중에 빵의 경우는 일찍 나온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일찍 나올 줄은 몰랐어요. 뭐 딱 좋지요. ^^ 배도 많이 고팠는데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되었으니까요. 모닝 커피 한 사발 또 시원~하게 뽑아다가 함께 먹으며 든든하게 목요일 아침을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홍매화 꽃망울 달기 시작하는데 싸락눈이 내렸다 나는 이제 너의 상처를 감싸주지 않을 거야 너 아픈 동안, 얼마나 고통스럽냐고 너 아프면 나도 아프다고 백지 위에다 쓰지 않을 거야 매화나무는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채 나뭇가지 속이 뜨거워져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너를 위하여 내가 흘릴 눈물이 있다고 말하지 않을 거야 쿨룩쿨룩, 기침을 하며 싸락눈이 봄날을 건너가고 있었다 - 안도현, ≪정든 세월에게≫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 오늘은 어제 오전부터 시작했던 반영과 서버 작업이 길어지고 오후의 회의까지 길어지면서 예상보다 너무 늦게 시작하여... 어제 약간의 야근을 했음에도 많이 남아있는 테스트 작업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이 테스트 작업은 할 것이 많고 테스트 시나리오도 길지만, 중간에 문제가 생길 여지는 별로 없어서 부지런히 하면 어제처럼 막 허덕이는 그런 하루는 아닐 거예요. 오늘은 이것 외에 다른 일도 없기 때문에 하나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도 있죠. 그리고 오늘은 야근 없이 일찍... 시차 출근제 통과 이후 얼마 전보다 30분 더 빨라진 퇴근을 이상 없이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족 얼굴 좀 더 일찍 보겠네요. ^^ 아들의 이번 독서 (물론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목표치가 이제 딱 하나 남았는데, 오늘 집에 들어가서 아들과 시간 보내주면서 하나 남은 책 읽어주고... 집에 일찍 들어가기도 하고 요새 아직 해도 긴 만큼, 시간이 남으면 함께 나가 선물도 사주고 그래야겠습니다. 아들 재우고 나서도 요새는 딱히 여유가 있지는 않은 것이... 최근 성수기 예약 경쟁에서 밀려 회사 제휴 콘도 이용 불가 통보를 받으면서, 휴가 계획을 급하게 수정할 수밖에 없게 되었거든요. 동선도 다시 짜야 하고 숙소도 다시 알아봐야 하고... 아흐흐~ 신경쓸 것이 또 생겼어! 어제 여유가 있었다면 일과 중에 잠깐 짬을 내서 좀 알아볼 수도 있었을텐데, 어제는 화장실 갈 타이밍 잡기도 힘들 정도로 바빴었기 때문에.. 오늘 짬이 나면 좀 알아본 후에 밤에 상의를 해봐야겠습니다. 놀러가는 것도 일이네요. =_= 그래도 잘 놀려면 그만큼 노력을 해야겠죠. ㅋ 이번 주는 바쁘다보니 벌써 목요일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들 보내시고요~ 이제 비 좀 그쳐주려나요? 그랬으면...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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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은 아침 나절에 비가 살짝 오는 척 하더니 내내 맑더라구요. ^^;; (서울/경기 기준ㅎ) 우산 들고 나왔는데 또 도로 들고가게 생겼지만 그래도 비 안 와서 정말 다행이라는 거...이래저래 많이 바쁘신 모양이군요. 확실히 갑작스러운 계획 수정은 스트레스가 많달까...그래도 잘 해결되길 바라고 멋진 휴가 보내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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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이제 비에서 좀 약간 또 멀어진 것 같네요. ^^ 일단 이번 주말 날씨는 좋을 것 같으니 신나게 나가서 놀아야겠습니다. ㅎ 이번 주는 진짜 엄청 바빠서 그만큼 시간도 빨리 간 것 같아요. 그거 하나는 좋네요. ㅋ 갑작스러운 휴가 계획 변경으로 잠시 골머리를 앓았지만 잘 해결된 것 같습니다. ^^ 실제로 잘 다녀와야 마음이 놓이겠지만요. ㅋ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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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락앤롤님 : 아하~ 넵! 보통 베타 버전은 일부러 롬을 올리거나 해서 일부러 얹어야 하는 일이 대부분이니까요. ^^;;; 그나마 요새는 프로파일 설치해서 할 수 있게 되기도 했고... 오늘 아침 기사를 보니까 iOS 10 베타를 일반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하는 것 같으니 한 번 찾아보시는 게 어떨런지요.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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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어제 아침에 이 글을 올릴 때만 해도 0707 말머리가 없었는데 뒤늦게 생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