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컬 페스트 제작 발표회 영상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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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쯤인가 아들 녀석 독감 예방 접종을 맞히러 가는 길..
좀 더 예전에 주사를 맞고 앙앙~ 하며 울었던 기억이 있어서 나는 쬐금 놀리는 뉘앙스로 물었다..
"이번에도 울거야?"
"... 췟"
삐지는 시늉을 하길래..
아~!! 이런 것도 자존심 상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아니야~ 울어도 돼.. 아빠도 초등학교 땐 울었다.. 우는 사람 많아~ 창피한 거 아니야."
라며 달랬다..
이윽고 내가 먼저 독감 주사를 맞고 아들 녀석 차례..
긴장된 표정으로 간호사 누나에게 묻는다..
"저.. 울어도 돼요?"
며칠 전 페스트 제작 발표회에서 코마 영상을 보고 갑자기 울컥해서 아마도 본 공연을 보면 보나마나일 것 같네요..
"저.. 울어도 돼요?"
댓글목록
마법사태지님의 댓글

우시는 분 순무님으로 알면 됩니까?
순무님의 댓글

마법사님도 울겁니다..
슈크림님의 댓글

아. 멋지시네요. 서지칼 정말 기대됩니다. ^-^
옹기종기꼉님의 댓글

모두 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