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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함께 하느냐
만남의 설렘보다,
헤어짐의 아쉬움보다
소중한 것은 함께하는 순간입니다.
여행의 진정한 의미는 어느 곳을 갔다
온 것이 아닙니다. 어느 곳에서
누군가와 함께 하느냐는
것입니다.
- 알렉스 김의《아이처럼 행복하라》중에서 -
* 여행뿐만이 아닙니다.
인생길도 누구와 함께 가느냐.
사랑을 누구와 함께 하며 사느냐,
일을 누구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갈립니다. 그대와 함께라면
어느 곳을 가도 좋습니다.
늘 행복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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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이건 시원하게 맑은 것도 아니고... 아예 흐린 것도 아니고... 이러면서도 덥긴 또 더울 거라죠?
어젯밤에 잠든 기억은 없는데 알람 듣고 일어나보니 아침이었습니다. ㅋ 어제는 막 그렇게 피곤한 느낌은 없었는데, 저녁 먹으면서
한 잔 했던 맥주 때문이 아닐까... 여하튼 술도 한 잔 하고 매운 걸 먹었던 것치고는 속도 편해서 좋은 아침이었습니다. 금요일 특유의
피로 누적감으로 인해, 오늘 아침은 운동 대신... 그 시간만큼 조금 더 자는 걸 택했어요. 그래서인지 몸은 아주 그냥 거뜬하군요! ^.~)b
하늘을 보면 흐리긴 했지만 아침 공기는 시원~해서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기에 딱 좋았네요. 다만 광역 버스는 미친 듯 안 오고, 정류장의
버스 도착 모니터는 고장이 나서... 그런데 스마트폰 어플도 있는데 이럴 때 스마트폰 어플로 확인하는 건 또 왜 그렇게 귀찮을까요? ㅋ
결국 하염없이 기다리다보니 광역 버스 한 대가 도착했고, 편한 자리도 여럿 있던데다가 고속도로에서는 완전 쌩쌩 달려줘서, 버스를 기다리느라
버린 시간을 어느 정도 보충해주면서 편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회사에 들어오면서 아침 꺼리를 사서 왔어요. 바로 이것입니다!!!

딱 봐도 크림 치즈 바른 베이글이죠? ㅋ 베이글을 엄~~청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몹시 땡길 때가 있어요. 오늘이 바로 그랬죠.

회사 건물 내에 있는 도넛 가게에 가서 베이글을 사다가, 문득 예전에 핫딜로 엄청 싸게 구매해두었던 이 도넛 + 커피 기프티콘을 아직
사용하지 않았다는 게 생각이 났어요. 8월 말까지이긴 하지만... 쟁여뒀다가 까먹고 그대로 시간 지나서 못 쓰게 되었던 경험이 많은 터라...
생각이 난 김에 함께 가져왔습니다. 오늘 아침은 아주 그냥 탄수화물 파티로군요! 이따 점심 먹지 말아야 하나?!!! 에이~ 그건 또 안 되죠. ^^;;
오늘 새벽에 큰 프로젝트 반영이 있어서 거기에 관련된 분들이 (저희 팀 차장님도) 새벽부터 이미 나와들 계십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떠들썩해요.
새벽부터 나오셨으니, 물론 그만큼 새벽부터 고생하시긴 했지만 오늘 같은 불금에 완전 일찍들 들어가시겠어요. 그거 하나는 부럽군요.
(만약 아무 때나 출근해서 딱 정해진 만큼 일하고 퇴근할 수 있는 자율 출근제를 시행한다면, 저는 아마 어두컴컴한 새벽에 출근하는 걸 택할 듯. ㅋ)
아무튼 이미 배가 빵빵하게 불러서 시작하는 금요일 아침!!! 모닝 커피 한 사발 시원~~하게 더 뽑아오면서 힘차게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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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로써
어제
어제의 사람
어릴 적 골목에서 만난 개
질이 튀어나온 채 복판에 앉아 있었어요 무서워서 지나가지 못했죠
개는 아팠던 것뿐인데 난 뭐가 무서웠던 걸까요 지는 만날 튀어나오는 주제에
네모 다음에 세모
다음은 평행 우주
애써 꾸민 형식보다는 볼 수 없는 것들이 좋아요
읽을 수 있는 말이란 결국 내 수준의 것
유치 무모 비겁한 것들
예수 정도는 서른 번 모른다 할 수 있어요
폼을 재고 있는 사람의 폼
약통이 열리고
크기가 다른 알약이 쏟아져 나오면
너머를 보여 주세요
이를테면
내장이라든가
말 못하는 동물이 보내던 눈빛
아픔을 호소하거나 두려워하는 감정
감정 너머에 생
살아 있다는 감각
우리의 내용은 같을지 모르지만
목 뒤에 새겨진 글자가 다르고
이번 형식을 뭐라고 부를까요
질탈
절단
무식함과 유치함
동물인 내가
누군가에게 보내는 눈빛
사랑도 도움도 요청하지 않고
작렬하는 한복판에 앉아 있겠어요
무서워 말고 지나가세요
방금 전의 나는
시간을 후회할 줄 알며
한 낮의 일이니까요
- 권민경, ≪나의 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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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어느새 5일이 금세 흘러가고 다시 주말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주 초의 "아오~ 시간이 안 가는 것 같아요!"라던 짜증이 무색할 정도로군요.
이번 주말은 다른 주말과는 조금 다른 주말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토요일에는 아들이 다니는 유치원에서 학부모 참관 수업이 있어요.
일단 입학하기 전에 "우리는 이런 식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하고 시범 수업같은 걸 살짝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그건 말 그대로 "살짝"이고
이번에는 제대로 된 이벤트로서의 참관 수업인 것 같더라고요. 이 참관 수업은 우리 아이가 어떻게 유치원 수업을 듣는지 부모에게
알려주는 행사이니 요건 기쁜 마음으로 집중해서 참석해야겠죠? ^^ 토요일 오전 반나절은 이 참관 수업으로 보낼 것 같고요.
오후에는 이번 주 초였던 제 생일 때 못했던 외식을 하는 걸로 토요일을 정리하게 될 것 같습니다. (뭐 안 그래도 외식은 자주 하는 편인데
그냥 훌륭한 핑계가 생긴 거죠. ㅋ) 그리고 일요일! 일요일에는 아내가 동네 어머님들과 함께 아이들을 데리고 키즈 카페에서 놀고 오기로 했대요.
거기에는 아빠가 따라갈 필요까지는 없고... 그 말인 즉슨 자유 시간이 생긴다는 말입죠. 아예 아내가 그러더군요. "뭐 하고 놀거야?"
아니 뭐~ 저야 뭐 시간만 나면야 영화죠. ㅋ 이것도 시간이 애매하게 안 맞으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안 그래도 최근 개봉한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을 어떻게 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던 차에 이런 좋은 기회라면 놓치면 안되죠. 가급적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면 이번 주말은 훌쩍 지나가겠네요. ^^ 굵직굵직한 이벤트 속에서 쉴 땐 쉬면서 다음 주를 위한 재충전까지 잘 하고 돌아오도록 하겠어요.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볼 수 있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