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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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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6-0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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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바람에 흔들리니까 청춘이다 주어지는 모든 힘겨움을 기꺼이 맞는 청춘만이 비로소 별이 될 것이다. 청춘일 때에 어리석은 일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늙어서 아무런 힘을 가지지 못한다. 그러므로 흔들리지 않으려고 굳이 애쓸 필요는 없다. 지금 부는 바람이 너의 뿌리를 튼튼하게 만들 것이므로. - 홍영철의《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중에서 - * 힘겨움, 흔들림. 이 또한 매우 상대적입니다. 어떤 사람은 쓰러지고 무너지는데 어떤 사람은 내면의 근육이 더 강해집니다. 그러면 더 큰 힘겨움, 더 큰 흔들림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청춘은 그것을 훈련하는 절호의 시간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가끔 제 생각과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답니다.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0780.jpgIMG_0783.jpgIMG_0784.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시간이 이르긴 하지만, 오늘도 흐릴 것 같기는 하네요. 기왕 흐린 김에 더위가 한 풀씩 꺾여주면 좋을텐데. 지난 주 금요일 이후로 또 겁나 오랜만입니다. 아니나다를까 아침에 일어나기도 겁~~나 싫더라고요. ㅎ 그래서 보통 이럴 때는 안 그래도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합니다. 또한 어제 저녁에 저희 팀 담당하는 외주 업체 직원분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어요. 오늘 아침에 뭔가 반영해야 할 것이 하나 있는데, 그에 대한 선작업을 제가 해드려야 할 것이 있다시며... 하지만 제가 회사에 갈 수는 없는 상황이었으므로, 오늘 아침에 일찍 와서 미리 해드리기로 약속하기도 했고요. 또한 제가 지난 번에 새끼 발톱을 다치면서 운동을 한 2주 쉬었었는데... 이제 발톱이 거의 다 나아가요. 아직 발톱이 예전 수준으로 다시 나진 않았지만 이젠 붕대를 감거나 하지 않고도 그냥 양말 신고 운동화 신고 다니는데 지장은 없는 수준입니다. 그동안 한참 물 오르던 운동을 중단해서 (그러면서 먹기는 또 드~럽게 쳐먹어서 ㅋㅋㅋ) 계속 신경이 쓰였기에, 오늘부터는 다시 운동을 제대로 시작해보기로 하고 그만큼 더 일찍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완전 새벽같이 일어나게 되었지만 어젯밤에 애초에 일찍 잤기 때문에 피곤함은 상대적으로 좀 덜한 느낌이군요. 일어나자마자 양치질부터 해주고 (원래 일어나자마자 바~로 허리 운동 같은 걸 하는 건 좋지 않다고 하데요. 양치질 같은 거 한 번 해주는 정도로는 움직여주고 그 다음에 하는 게 좋다고...) 스트레칭 후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예전에도 쓴 바 있듯 제가 하는 운동이라는 게 스쿼트와 팔굽혀펴기 정도인데, 되게 오랜만에 하는 거라 발톱 다치기 전 수준으로 바로 다시 시작한 건 아니고,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갯수는 확 줄여서 했죠. 오랜만에 그 정도나마 운동을 마치고 나니까 몸에 땀이 촉촉하게 배이는 것이 기분은 짱! (오늘부터 계단 오르기도 다시 시작해줄 생각이에요. 요건 한 번 시작하면 중간에 빠져나올 구멍이 없어 적당히 한다는 게 없긴 한데... 좀 느리게 걷죠. ^^) 샤워 시원~하게 해주고 일찌감치 집을 나섰습니다. 하늘은 흐리지만 아침 공기는 시원해서 출근길은 정말 쾌적했어요. 지금은 사무실에 들어와서 어제 전화받았던 선작업부터 먼저 해놓고 이것저것 업무 시작하기 전 미리 해놓을 것들을 (이 글 포함)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일찍 온 것 같기도 합니다. ㅋ 뭐 기왕 온 거 어쩌겠습니까? 글 써서 올리고 휴게실 가서 안마 의자나 한 번 해주고... 그 다음에 배부터 채워야겠군요. ^^ _:*:_:*:_:*:_:*:_:*:_:*:_:*:_:*:_:*:_:*:_:*:_:*:_:*:_:*:_:*:_:*:_:*:_:*:_:*:_:*:_:*:_:*:_:*:_ 죽음은 버스를 타러 가다가 걷기가 귀찮아서 택시를 탔다 나는 할 일이 많아 죽음은 쉽게 택시를 탄 이유를 찾았다 죽음은 일을 하다가 일보다 우선 한잔하기로 했다 생각해 보기 전에 우선 한잔하고 한잔하다가 취하면 내일 생각해 보기로 했다 내가 무슨 충신이라고 죽음은 쉽게 내일 생각해 보기로 한 이유를 찾았다 술을 한잔하다가 죽음은 내일 생각해 보기로 한 것도 귀찮아서 내일 생각해 보기로 한 생각도 그만두기로 했다 술이 약간 된 죽음은 집에 와서 TV를 켜놓고 내일은 주말여행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건강이 제일이지- 죽음은 자기 말에 긍정의 뜻으로 고개를 두어 번 끄덕이고는 그래, 신문에도 그렇게 났었지 하고 중얼거렸다 - 오규원, ≪이 시대의 죽음 또는 우화≫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은 메인 계획이었던 제부도행이 좌절되긴 했지만, 흐림 - 쨍쨍함이 반복되는 가운데 집을 중심으로 평소 레파토리에서는 안 다녀본 곳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싸돌아다녔습니다. ㅎ 그래도 중간중간 낮잠도 자고... 어쨌거나 무려 4일을 놀았으니 재충전 하나는 아주 훌륭했다고 할 수 있죠. 이제 이번 주는 오늘 포함 3일만 출근하면 또 주말이 옵니다. -_-)b 꿀이군요! ㅎ 하지만 3일만 출근한다는 사실이 기쁘기보다 그냥 오늘 오랜만에 다시 출근한다는 사실이 더 짜증나는 가운데... 오늘은 바로 할 일이 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연휴 앞두고 퇴근하면서 팀장님께서 "수요일에 오면 시작해줘" ...라는 말씀과 함께 주신 업무가 하나 있거든요. 그때 슬쩍 보아하니 그렇게 어려워서 고전할 일 같지는 않고 그냥 오늘 하루를 열심히 보내기 좋을 정도? 그리고 오후에 팀 주간 회의가 있으니 오전 중으로 주간 업무 보고서도 써야겠네요. 대부분이 휴가였으니 아마 업무 보고서는 아주 간단할 것 같고, 저뿐만 아니라 다들 그런 상황이므로 거기에 대해서 딱히 미안한 마음을 가질 필요도 없겠습니다. ㅎ 이번 주의 주간 업무 보고서는 금세 쓰겠군요. ^^ 오늘은 수요일이라 일주일에 한 번 팀원들이 다른 약속 잡지 않고 다같이 모여 점심을 먹는 날인데요. 오늘 팀 점심 시간에는 아마 연휴동안 있었던 일들을 공유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게 될 것 같군요. 아~ 그러고보니 어제 저희 팀과 외주 팀이 다 모여서 일주일마다 한 번씩 진행하는 코드 리뷰 시간에 실장님께서 들어와 참관하신다고 하셨었는데요. 실장님께서 원래 권위적인 분은 아니시지만 그래도 마치 그 옛날 장학사 참관 수업 같은 긴장감은 있었을텐데, 들어보니 분위기는 괜찮았던 모양입니다. ㅎ 오늘 팀 점심 시간에는 그 얘기도 여쭤봐야겠네요. ^^ 오늘 팀 점심은 그야말로 수다 파티일 듯. 오늘 하루 열심히 보낸 다음 집에 일찍 들어가 집에서 저녁 먹을 수 있도록 하겠어요. 연휴 기간 동안 너무 바깥 음식 위주로 먹었더니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오늘부터는 당분간 일부러라도 집밥을 챙겨 먹기로 했습니다. (애초에 아내의 제안입니다. ㅎ) 야근 없도록 하루 열심히 보내야겠네요. 오늘 하루도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주도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날씨가 의외로 변화무쌍합니다.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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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오랜만인 것 같네요. 저도 어제는 연휴동안 늦잠잔게 있어서 새벽까지 못 자다가 한 4시간 자고 나왔었는데 그래도 오늘은 좀 나이진 것 같달까요?? 아침 날씨는 어제도 오늘도 흐리고 서늘하지만 낮엔 또 더워지니...더구나 흐리면서 더워버리구요. -_-;; 몸은 많이 나아지신 것 같네요. 저녁 맛나게 드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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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오랜만입니다. ^^ 제가 오지랖이 넓어서 수면 시간이 적어서 하는 말이지만, 이게 좋은 게 아닙니다. 잠은 충분히 주무셔야 해요. 은근히 변화무쌍하고 일교차가 큰 날씨 속에서 건강 잘 챙기시길 바라겠고요. 발톱이 거의 다 나으니까 컨디션도 돌아오는 느낌이군요. 슈크림님도 언제나 잘 드시고 잘 주무시길 빌며~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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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락앤롤님 : 답 댓글을 달고 있는 이 시간은 굿 나잇~ 모쪼록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