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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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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5-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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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씨앗이 싹을 틔우려면... 씨앗은 어느 때에 이르면 자신을 개방하고 외부 존재를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합니다. 싹을 틔우기 위해 씨앗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바로 외부에 존재하는 물기를 받아들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단단히 자신을 지켰다가 적당한 온도가 되면 물기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 김용규의《당신이 숲으로 와준다면》중에서 - * 씨앗을 뿌렸다 해서 아무 때나 싹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적당한 온도, 적절한 물기가 깊숙이 배어들 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받아들일 준비도 해야 합니다. 차가운 온도, 메마른 땅속에서 자신을 열고 기다리면 반드시 때가 옵니다. 더 크게 자라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0068.jpgIMG_0070.jpgIMG_0071.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비는 그쳤지만 흐리고 안개도 심하네요. 이게 미세먼지와는 상관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젠장할! 상관있네!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오전 오후 모두 "한때 나쁨"으로 나오는군요. ㅠㅠ 좋다 나쁘다 확실한 것보다 더 애매한... ㅋ 부디 맑아지길 바랍니다. 요새는 밤에 좀 일찍 잡니다. 그래서 새벽에도 알람 소리에 맞춰 웬만하면 벌떡벌떡 몸을 일으키고 있지요. 새벽에 화장실 간다고 잠깐 일어났다가 IMG_0067.png 무심코 핸드폰을 보니 아이폰의 설정앱에 "1"이라는 배지가 떠 있어서 보니까, iOS 9.3.3 베타 1이 나왔길래 그 새벽에 그걸 올리고 다시 잤다가, 고작해야 한 시간 더 자고 알람에 맞춰 일어났는데 몸 상태는 훨씬 거뜬합니다. 역시나 스트레칭하고 운동 좀 하고 샤워하고~ 바로 집을 나왔습죠. 반팔 한 장으로는 약간 선선하다 싶을 정도의 아침 공기였지만, 어차피 시간이 갈 수록 더워질 거라 그냥 상쾌함으로 퉁치고 그대로 출근을 했어요. 오늘도 버스 정류장에서 오래 기다렸고, 비오는 날도 아닌데 고속도로에서는 느리게 달려서 집에서 일찍 나온 보람은 없었네요. ㅠㅠ 그래서 걷기에는 괜찮은 공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로 환승을 해서 빠르게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 반영까지는 없었지만 아침에 좀 일찍 와서 자체적으로 테스트를 해보고 싶은 부분이 있었거든요. 일단 아침반 글부터 써서 올리고 하루 일과가 시작하기 전 그 테스트를 끝낼 수 있는 여유 정도는 있을 것 같네요. 배가 참 많이 고픈데... 휴게실에 이 시간이면 이미 나와 있어야 할 아침 간식이 감감무소식이라 씁쓸한 모닝 커피만 계속 들이켜고 있습니다. 배를 좀 채워야 머리도 잘 돌아갈 것 같은데요. ㅎ 뭐라도 사다 먹을까 고민하며 수요일 아침을 시작해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목련꽃 터지려고 한다 목련꽃 터지듯 내 지혜도 터지면 얼마나 좋을까 꽃 피어서 좋겠다고 꽃 보는 봄날 너무나 좋았다고 해맑은 그대 앞에서 나 아직 꽃잎 내밀지 못한 꽃받침이 되어서 한낱 눈 감을밖에 일이 없다 올해도 목련 피는데 너는 피는데 나는 무엇을 피우고 지는 꽃이더냐 하고 - 석여공, ≪목련 아래 내 그림자≫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어제나 그저께만큼 바쁠 것 같습니다. 지금 머릿속에 떠오르는 해야 할 일만 세 가지인데... 오후에는 팀 주간 회의도 하나 있지요. 그러니 오전에 주간 업무 보고서도 써야 하지요. 거기다가 또 이래저래 문의도 들어올 것 같죠. 오늘은 팀원들이 일주일에 한 번 다같이 점심을 먹는 날이라... 이런 날이면 점심 시간 한 시간을 오롯이 다 쓰기 때문에 점심 시간을 빌린 산책도 힘들 것 같고... 오늘은 왠지 사무실 안에 갇혀 있는 하루가 될 것 같은데, 별로 좋지 않잖아요? 중간 중간에 잠깐씩 짬을 내서 일부러라도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겠어요. 요새 솔직히 생각도 많고 걱정도 많고... 그래서 실수도 많고... 이럴 때 좋은 건 일상을 좀 단순하게 만들어보는 것인데요. 그래서 인터넷의 커뮤니티 활동도 당분간이지만 좀 쉬거나 줄여볼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것 때문에 고민이 참 많은 요즘입니다. (응? -_-;;)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왠지 시간은 잘 안 가는 것 같지만,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랄게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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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쪽은 비온 후 서늘해져서 밤엔 심지어 추울 지경이었네요. 바람이 많은 지역이라...^^;; 오늘 아침도 반팔입고 나온게 실수였나 싶었지만 오후엔 또 더워진다고 하니...감기 걸리기 딱 좋달까...그래도 어제 비는 점심 전에 그쳐서 별일 없었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일은 바빠도 마음은 여유를 가지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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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아~ 여기도 춥긴 추웠습니다. ^^ 낮에 살짜쿵 포근해지긴 했지만 밤에는 또 조금이나마 선선해지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추운 건 견딜 수 있어도 덥고 답답한 건 못 견뎌서 가급적 간편한 차림으로 다니는 편... ^^;;; 저는 오늘 아침에 아주 당황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발까지 다쳤습니다. 어제 남겨주신 댓글의 마지막 문장이 딱 제 오늘 새벽을 위한 말이네요. ^^ 뒤늦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