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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6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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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5-16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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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말하지 않아도 미소가 흘러 왜 자꾸 날 쳐다봐? 라던지, 하고 싶은 말이 뭐야? 물으면 할 말이 없어. 뭐랄까. 그냥. 말하지 않아도 미소가 흘러. 보이지 않는 끈이 연결되어 있다는 안도감 같은 거. 그냥 그런 느낌이 좋아. 그래서 보는 거야. - 감성현의《그녀와 그, 영원히 넘을 수 없는 벽》중에서 - * 말이 필요 없습니다. 눈빛만 봐도 압니다. 통합니다. 그런 느낌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은 기운이 조용히 솟구쳐 오릅니다. 한 사람이 주는 편안한 안도감이 하루의 일상에 미소가 흘러 넘치게 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9513.jpgIMG_9516.jpgIMG_9517.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 아침도 구름은 좀 있지만 파랗고 맑은 역삼동 풍경... 어젯밤을 생각하면 새삼스러울 정도로군요. ^^;; 오늘 아침은 월요일 치고도 일찍 눈을 떴습니다.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다녀온 워크샵 때문에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에요. 술을 많이 먹거나 밤을 새거나 한 건 아니었지만... 워크샵 주요 행사로 명랑 운동회를 했는데, 시작 전에 준비 운동을 약간 해줬다고 해도... 그 정도로 열심히 뛰고 구른 것이 얼마 만인지... 덕분에 몸 전체에 기본적으로 알이 배서 뻐근한 데다가 옆구리에 심한 타박상을 입기까지~~! 그래서 주말 동안 열심히 움직이면서도 내내 "에구구~ 에구구~" 하고 다녔었죠. 어제 싸늘했던 날씨 때문에 아내가 밤새 평소보다 난방에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자는 동안 집안이 훈훈했고 그래서 몸이 좀 더 노곤노곤~ 풀린 것도 같지만, 그래도 근육통은 아직 꽤 남아 있습니다. 워크샵 다녀온 후에 새로운 마음을 다지는 의미도 있고, 몸이 뻐근한 만큼 일찍부터 더 열심히 움직여야 할 것 같아서 일찍 일어났던 것이죠. 오늘 아침은 운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몸 사리면서 출근 준비를 하다보니 생각한 것보다는 집에서 늦게 나오게 되었네요. 어젯밤까지만 해도 정말 앞이 안 보여서 운전을 하기 힘들 정도로 비가 많이 내렸고, 아내의 "내일 아침은 그친다는데?"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어? 진짜?" 했었는데요. 이건 뭐 진짜 기가 막히게 싹 그쳤네요. 비가 그쳐서 출근길 걱정도 없고, 비가 공기를 깨끗이 씻어주었는지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도 안되는 "좋음" 레벨!! 다만 아침 공기가 좀 많이 싸늘해지기는 했네요. 최근에는 반팔 티셔츠 한 장 입고 다녔다가 오늘은 혹시 몰라 집업 후드를 오랜만에 걸쳤는데, 일단 출근길에는 덥다거나 답답하다거나 한 느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혹시나 오후부터 포근해진다면 이 집업 후드도 짐이 되겠지만, 그래도 몸이 찌뿌듯해서 컨디션도 그냥저냥인 마당에 집업 후드 한 벌 정도의 보온을 하기는 잘했던 것 같습니다. 버스 맨 뒷자리에 끼어 앉아야 했지만, 앉아서 온 것만으로도 만족한 아침 출근길... 아침에는 속도 안 좋더니 화장실 두 번 다녀오니까 아주~ 편안한 공복 상태가 되었고요. 휴게실에 나온 김밥 가져다가 모닝 커피 한 사발과 함께 들이키며 허기부터 채우고 있습니다. 이 아침반 글을 다 올리고 시간이 되면 휴게실로 달려가 안마 의자 한 번 이용하고 싶지만, 오늘 아침은 유독 모든 것이 느릿느릿 돌아가는 느낌이라 확신은 못하겠군요. 에구구~ 몸이 빨리 나아야지... ㅠ0ㅠ _:*:_:*:_:*:_:*:_:*:_:*:_:*:_:*:_:*:_:*:_:*:_:*:_:*:_:*:_:*:_:*:_:*:_:*:_:*:_:*:_:*:_:*:_:*:_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내 동사형 그리움이 비행기를 탔다네 하늘 속살 엄청 푸르고 봄날은 만발한데 내릴 공항에 안개 짙다고 회향해야 한다네 참 이상한 일이네 살 깊은 내 그리움들 그대 향한 생각길마다 벙근 꽃송이 품고 질주하노라면 오늘 달린 하늘길처럼 자욱한 안개 갑자기 밀려들고 만다네 앞이 캄캄해지고 내 동사형 그리움은 외로이 길을 잃고 만다네 언제나 꽃잎만 분분히 날리다 앙상하게 돌아온다네 - 양전형, ≪동사형 그리움 - 회항≫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은 금요일에 출발했던 워크샵에서 토요일 아침 일찍 돌아오게 되면서, 덕분에 주말 시간을 그렇게까지 많이 뺏겼다는 느낌은 없었는데요. 그래도 웬일인지 전체적으로 시간이 매우 빠르게 흘러가버린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오후에는 비까지 거세게 내리다보니, 이번 주말은 집 주변을 짧게 짧게 왔다갔다 하는 식으로 시간을 보냈죠. 워크샵 다녀온 후에 몸이 미친 듯 뻐근하여 그 여파가 오래 가고 있지만, 그래도 여독 해소 및 재충전의 의미로 쉬기도 참 잘 쉬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어제 오후부터 반나절 잠깐 내린 비가 차암~ 아쉽네요. 쩝... 지난 금요일 워크샵 출발하기 전에 조금 시작하고 깨작거리다가 간 일이 있어서 오늘은 그 일을 여유있게 처리하는 하루를 보내면 되겠군요. 그리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퇴근해서... 곧 어머니 생신이시라 얼굴 뵙고 저녁 식사 함께 하고 귀가할 생각입니다. 저녁은 거하게 먹겠네요. ㅎ 지지난 주에 팀 영화 번개 계획이 대충 잡혀 있었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계속 미뤄졌어요. 처음에 그 영화 번개에서 보기로 했던 작품이 바로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였는데, 영화 번개가 미뤄지는 사이에 다들 알아서 보셔가지고... ㅋ 다른 작품으로 계획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 요즘 이슈를 생각하면 아무래도 "곡성"을 선택하게 될 것 같은데... 요게 또 영화 장르가 장르다보니... ㅋ 그래도 저는 꼭 보고 싶군요. ^^;; 영화 번개 진행은 제 몫이니 잘 짜보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모두모두 즐겁고 행복하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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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오랜만인 것 같네요. ^^;; 저도 목 아픈 건 아직 안 나았지만 회식에선 살아남았습니다. ㅋㄷ 어제 비가 와서 날씨가 좀 서늘하지만 그래도 아침에 햇살도 나고 공기도 좋아진 것 같아 다행이네요. 잠이 좀 부족한 건 늘 있는 일이니 그러려니...^^;; 어머니 생신 축하드립니다. 영화 재밌게 보시길...^-^

일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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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곡성 보고 싶네요^^~ 세번째 사진 담아가도 돼져? 걍 갠 소장하려구요~~ㅎㅎㅎ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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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그죠? ㅎ 금요일 하루 안 올렸다고 되게 오랜만인 것 같죠? ^^ ㅋㅋ 회식에서 살아남으셨다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회식의 여파로 주말 일정과 컨디션에 악영향 생기면 그것만큼 억울한 게 없거든요. 주말이 다소 서늘하고 비도 많이 왔지만 그래도 즐겁게 보내셨길 빌며... 슈크림님께서 지금보다 잠을 더 많이~ 푹~ 주무실 수 있는 날을 기원합니다! ^^ 덕분에 어머니와의 저녁식사는 잘 했습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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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우리들만의추억님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곡성은 정말 극장에 걸려 있을 때 반드시 한 번은 보고 말 겁니다. -_-+ 지금 스포 글밭 피하려고 얼마나 애쓰고 있는지... ㅠㅠ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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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일식님 : 우리 곡성 재미있게 보고 나중에 얘기 나누도록 합시다. ㅋ 제가 올리는 풍경 사진은,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니라 개인 소장하시려는 목적이라면 얼마든지 가져가셔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