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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의 시작
남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분명 기쁜 일이지만 이것이 자부심의
근원일 수는 없다. 답은 오직 자신 안에서
찾을 수 있다. 자부심의 근원이 실제로
자신 안에 존재한다면, 그것을
찾는 것은 오로지 개인의
임무여야 한다.
- 리처드 테일러의《무엇이 탁월한 삶인가》중에서 -
* 사랑과 자부심은 맞물려 있습니다.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외부로부터 오지만
자부심을 갖는 것은 자신의 내부에서 비롯됩니다.
아무리 큰 사랑을 받아도, 자기 안에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당당함이 없으면 공허함이 커집니다.
나에 대한 믿음이 자부심의 시작입니다.
그 자부심이 나를 지켜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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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화창한 듯 하면서도 엷은 안개가 끼어있는 역삼동... 이제 곧 또 미세먼지가 몰려온다는데... 허어... -ㅁ-;;
어제는 아침이고 저녁이고 간에 결국 운동을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오늘 아침부터는 다시 무슨 일이 있어도 운동을 시작해주기로 했지요.
게다가 어제 퇴근하고 나서 팀장님으로부터 뭔가 문서를 줄 수 있겠냐는 연락을 받았는데, 어제까지 보내드려야 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아직
손을 좀 더 봐야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몸보다는 마음이 편하기 위해) 운동도 해야지, 문서도 조금 더 손 봐야지... 그럼 어떻게 해야겠어요?
그렇죠! 일찍 일어나면 되죠! ^-^ 그래서 오늘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일찍 일어났습니다. 어제 일찍 잔 편이고 밤새 잘 잤으니 컨디션은 좋은 편.
몸에 땀이 촉촉히 배일 정도로 운동 열심히 한 후에 미온수로 샤워 한 번 싹~ 해주고 집을 나섰더니 와~ 이렇게 좋은 아침 출근길이 없었네요.

최근에 저희 아파트 단지 내 아스콘 공사를 하면서 원래 지난 주 목요일에 해야 했던 재활용품 분리수거가 어제로 미뤄졌었거든요. 그랬더니
그 잠깐 사이에 평소보다 훨씬 많이 쌓인 재활용품 보소! 저희도 어젯밤에 한바탕 버렸지만, 아침 출근길에 혹시나 해서 봤더니 아니 글쎄
한 무더기가 더 있더라고요? 하마터면 며칠 더 묵힐 뻔... -_-;;; 그 한 무더기의 재활용품까지 깔끔하게 처리해주고 출근길에 올랐습니다.
약간 선선한 듯 하면서도 아침 운동 마치고 아직 몸에 남아 있는 땀을 싹 씻어가주는, 고맙도록 상쾌한 아침 공기였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에서는...

설정 앱에 빨간색 "1"이라는 배지가 떠 있길래 봤더니, iOS 9.3.2 정식 버전이 나왔군요! 제가 원래 아침마다 혹시나 하고 새로 올라온 iOS
베타 버전이 없는지 확인을 하는데, 최근 며칠은 그걸 안 했었거든요? 그랬더니 자기 나왔다고! 깔아 달라고! 자기가 먼저 어필을 하는군요. ㅋ
그래서 냅다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이 업데이트가 한참 걸리면서... 오늘 광역 버스 타고 오면서 스마트폰 좀 만지작거리려고 했었는데...
버스 안에서 한 절반은 그냥 업데이트 진행되는 아이폰 쳐다보면서 멀뚱멀뚱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ㅋ 어쨌거나 강남까지는 빠르게 도착~~!
밝기는 아침이 아니라 거의 대낮 수준이었고 아침 공기도 걷기에 딱 좋았습니다만, 일찍 일어나 회사에 일찍 오려고 했던 목적 의식이 있었으므로
그대~로 지하철로 환승해서 들어왔죠. 그 결과 오늘 아침에 손 보려고 했던 문서 작업은 마무리 해놓고 여유있게 이 아침반 글을 쓰고 있어요. ^^
다음 순서는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과, 간식으로 나온 빵 하나 가져다가 허기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은 전반적으로 굿~이라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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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하면 알아진다
너무나 많은 진실과 너무나 많은 거짓이
인생 한마디로 졸아들고 마는 것을
마흔의 나이에도 일흔의 생애도
결국 인생이란 두 글자에 담겨지고 마는 것을
그래서 인생은
봄날 꽃일 수 없고 여름 녹음일 수 도 없는 것을
오히려 인생은
밤에 우는 고목의 썩은 등걸인 것을
잘못해 봐야 알아진다
마흔 다섯이 마흔 살과 진배없고
마흔 아홉이 쉰 살보다 더 늙는 것을
마음의 헤매임이 몸의 헤매임보다
더 거칠고 황량하다는 것도
제 주먹보다 작은 술잔 속에 빠져 죽고 싶고
운명에 복수하듯, 되살아나고 싶은 것이
인생이란 것은
잘못해 봐야 알아진다.
거짓말일지라도
진리처럼 믿게 해줄 무모한 용기가 그립고
그런 거짓말쟁이 한 사람이 그리운 게
인생이란 것을
잘못하면 알아진다.
- 유안진, ≪잘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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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특별한 것이 없어 그다지 길지 않을 오늘 아침반 글의 마지막 단락입니다. 저 맨 첫머리에는 이미지도 많고 그런데 마지막 부분은... ㅋ
오늘 아침반 글을 건물로 만들어서 세우면 무너지겠군요. ㅋ 아무튼...! 오늘 아침에는 팀장님 출근하시자마자 아침에 일찍 와서 손을 봐둔
문서를 보내드리고요. 어제 이것저것 뿌려놓고 간 것이 많아서... (일을 하다가 놓고 간 것이 아니라, 오늘 작업을 위해 다른 팀에 메일을
보내고, 작업 요청을 하고 뭐 그런 게 많았다는 얘기입니다.) 그게 다 처리되면 오늘은 역시나 할 일은 많겠군요. 그리고 조만간 팀장님께서
제게 프로젝트 하나를 배정해주실 예정인데, 부디 너무 까다롭거나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종류의 것이 주어지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오후에 회의 하나가 있긴 한데... 그게 원래 한 시간 짜리이지만 최근에 대부분 그랬듯 한 두 시간 정도로 길어질 것 같긴 한데...
나머지 시간에도 열심히 집중하여 야근 없이 일과 시간 알차게 써서 일 다 마쳐놓고는, 집에 일찍 들어가 편하게 쉴 수 있는 하루 만들어보겠습니다.
아~! 오후 회의 시간에 졸거나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하지 않도록, 오늘은 점심도 좀 간소하게 먹고... 경우에 따라선 카페인 도핑도 해야겠네요.
이제 곧 다시 미세먼지가 몰려온다죠. ㅠㅠ 대체 언제쯤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오늘 하루도 모두들 행복하고 또한 건강한 시간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