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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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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4-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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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 아들러는 인생에서 피해갈 수 없는 세 가지 과제가 있다고 했습니다. 일, 교우관계, 사랑이 그것입니다. 이 과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과제로부터 도망치려고 합니다. - 기시미 이치로의《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중에서 - * 프로이트는 사랑, 일, 놀이를 3대 행복의 조건이라 말했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 지금 하고 있는 사랑, 그것을 놀이로 만들 줄 아는 여유, 그것만 있으면 지금 어디서든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8303.jpgIMG_8305.jpgIMG_8306.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구름도 다소 보이지만 이 정도면 맑다고 할 수 있을텐데요. 우린 이미 그림에 속으면 안된다는 걸 알고 있죠. ㅠㅠ 어젯밤에 아내랑 잡담하다가 늦게 자는 바람에 수면 시간은 그렇게 길지 않았던 월요일 새벽... 첫 알람이 울린 이후로 쭈욱~ 그냥 누워 있다가 알람을 두 차례 더 끄고서야 이불 밖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숙면 취하고 거뜬한 몸 상태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어젯밤 잠들기 전에 막걸리 한 컵을 먹고 잤는데요. 차갑게 해놓은 막걸리를 먹고 자면, 술을 못 마시는 체질이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 수도 있고, 배가 차서 아침에 배가 아플 수도 있고... 뭐 그런 걱정은 있었지만, 그래도 주말에 마시겠다고 사놓은 게 아까워서 굳이 맛 정도는 보고 잔 겁니다. 그런데 아침에 배가 아프거나 그런 일은 없네요. 오히려 그 덕분에 더 푹~ 잘 잔 것 같고, 유산균 덕분인지 소화도 더 잘 되는 것 같고... ㅋ 이 숙면이 진짜 막걸리 덕분이라고 해도 앞으로 자기 전에 술 먹는 일은 없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벌떡 몸을 일으킨 이후로는 스트레칭에 아침 운동에 샤워까지 일사천리~~! 컴퓨터도 켜지 않고 그대로 출근 준비 빠르게 마쳐서 집을 나왔어요. 요새 집업 후드를 하나 걸치고 다녔는데, 주말 동안은 덥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일단 반팔 티셔츠 한 장 입고 집을 나서면서, 혹시나 싶어 가방 안에 그 집업 후드를 넣고 나왔는데... 집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꺼내 입어야 했습니다. 좀 서늘하더라고요? ㅋㅋㅋ 버스 정류장에 도착할 무렵에 버스 한 대가 막 출발하고 있었어요. 막 전력 질주를 하면 어떻게 탈 수 있을 것도 같았지만 "다음 거 타지 뭐~" 하고 그냥 걸어갔는데... 그 뒤로는 15분이 넘게 기다려야 했습니다. ㅠㅠ 게다가 고속도로에서도 버스 전용차로조차 꽉 막혀서... 이건 가는 건지 마는 건지... 결국 집에서 일찍 나온 보람 따위는 없이, 강남에도 많이 늦게 도착을 했고, 회사까지 걸어 들어오지 못하고 지하철로 환승해서 와야 했던 데다가, 휴게실 안마 의자를 이용할 만한 여유도 없네요. ㅠㅠ 조직개편으로 인해 지난 금요일에 자리를 옮기고 퇴근했는데, 오늘도 무심코 예전 자리에 가서 털썩 앉기까지 했다가 "아~! 맞다!~" 하고 다시 총총 옮긴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ㅎ 몸이 움직이는 걸 습관에 맡겨놓으면 이런 일이 벌어져요. 이제 다시 새 자리가 적응되려면 또 얼마나 걸릴까요? 제가 좋아하는 커피 머신이 있는 휴게실과는 오히려 더 가까워졌습니다. 기념의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면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해보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독수리가 허공에서 잡은 먹이를 땅에 내려와서 먹고 있다 날개 달린 것들도 먹을 때는 바닥에 발을 내려놓아야 한다 날짐승 길짐승 우루루 덤비며 서로 먹겠다고 아우성이다 이게 내셔널지오 그래픽이다 날개가 자유라 믿었던 적이 있었다 내 시에 새가 희망처럼 자주 등장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독수리가 머리를 처박고 불안한 자세로 되찾은 먹이를 먹고 있다 이제 상징을 고쳐 써야 할 것 같다 날거나 걷거나 높거나 낮거나 살아있는 모든 짐승은 먹이 앞에서는 고개를 숙여야 한다 음흉한 조물주가 한 가지만은 공평하게 만드신 것이다 귀밑머리 희끗희끗해지고서야 알았다 - 문숙, ≪중년≫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번 주말은 일단 아버지 제사로 본가에 다녀온 걸 제외하고는... 기회만 되면 가까운 곳 어디라도 나가서 놀아보려고 했고, 외식도 몇 번 했습니다만... 역시나 요약을 해보자면 최악의 미세먼지 농도 때문에 망했어요~ 라고 할 수 있는 주말이었습니다. 날씨 자체는 화창한데 못 나가고... 어찌나 억울하던지... ㅠㅠ 자~! 그리고 다시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조직개편이 되면서 지난 주 금요일에 자리 이동을 다 해놓고 퇴근했었죠. 저희 팀은 이전 자리에서 많이 떨어진 자리로 이동했습니다. 그래도 지난 번 자리보다는 훨씬 좋은 자리라는 생각이 들어 다행이네요. ^^ 저희 팀이 다른 실 소속이 되기는 했지만, 새로운 실장님 또한 예전 실장님 만큼 좋은 분이고... 일단 팀 내부의 구성 및 하는 일은 전~~~혀 바뀐 것이 없어요. 뭐 새로운 일을 시작할 것도 없이, 지난 주 금요일 오후까지 하던 일을 그냥 계속 이어서 하면 됩니다. 새로운 실 소속이 되었다고 새 실장님 지휘(?) 하에 다같이 모여 서로 인사 나누고 으쌰으쌰 하는데 시간을 좀 쓸 수도 있겠지만, 멀리서 보면 뭐 딱히 할 일이 달라지는 건 없으니 큰 감흥이 없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이 작업의 일정이 이번 주 목요일까지라 크게 빡빡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금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미리미리 해두고 나중에 여유있는 편이 낫겠죠. 초장부터 꾀부리지 않고 부지런히 열심히 업무에 집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는 휴일이라거나 뭐 이런 특별한 이벤트라고 할 만한 건 없습니다만... 0dcfde632a07bb19e1094478df84463a5ac3437c.jpg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가 개봉을 하는 주입니다. 당연히 일반 2D판으로 하나, 아이맥스 3D로 하나... 두 장을 예매해놓았죠. 욕심을 조금 부려, 두 번을 다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 시사회 후 반응을 보아하니 할 수만 있으면 n차 찍고 싶겠어요. "배트맨 vs 슈퍼맨"과는 반응이 비교 자체가 안 되더라고요.) 일단 아이맥스 쪽은 반드시 이번 주가 지나기 전에 개봉 주에 보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시빌 워" 볼 설렘으로 이번 한 주의 절반을, 그리고 관람 후의 벅참으로 나머지 절반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루나 이틀 영화를 볼 계획을 세워 놓았기에, 지금 하고 있는 업무를 오늘 몽땅 다 끝내겠다는 기세로... 오늘은 야근을 하기로 결심하고, 아내에게 미리 언질까지 해두었습니다. 하루 제대로 투자해볼래요. ㅋ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미세먼지 때문에 이거 난리난 정도가 아니네요. 다들 건강 잘 챙기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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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제는 오랜만에 햇볕봤고 오늘도 날씨는 괜찮은 편이지만 그넘의 미세먼지...ㅠㅠ 어젯밤에 잠을 좀 설쳐서인지 아침에 제대로 일어났지만 내내 피곤하네요. 아까 12시 넘어서부터는 진짜 졸렸는데 점심 후 식곤증은 또 어찌하면 좋을지...(헤휴~) 한주의 시작이네요. 무리하지 말고 잘 보내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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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요새는 눈으로 보이는 걸 그대로 믿을 수가 없다니까요? ㅠㅠ 그래도 오늘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쁘지 않은 수준일 것 같으니... 오랜만에 광합성 좀 제대로 해봐야겠습니다. 설친 잠... 지금은 다 보충하셨길 바라며... 하아~ 그 놈의 식곤증... 저도 식곤증이 심해서 회의 있는 날은 점심 식사량 자체를 줄여야 할 정도인데요. ㅠㅠ 광합성과 운동으로 우리 잘 버텨냅시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