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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2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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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4-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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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자제력과 결단력 자제력은 결단력 그 이상을 의미한다. 목표와 동기는 물론이고 전략과 통찰력까지 필요로 한다는 얘기다. 이것들을 갖춰야 자제력을 더욱 쉽게 발달시킬 수 있고, 마땅한 보상에 이를 때까지 발휘할 수 있다. - 월터 미셸의《마시멜로 테스트》중에서 - * 자제력과 결단력.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성웅 이순신이 수치와 수모를 당했을 때 초인적인 자제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의(大義)가 사라지고 더 큰 민족적 수치를 당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자기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세상을 통제할 수 있습니다. 그 한 사람의 자제된 결단이 세상을 구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8117.jpgIMG_8119.jpgIMG_8120.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아... 오늘도 날씨가 그닥이네요. 화창한 주말을 기대했던 사람으로서 (안 그런 분 계실까요) 불안한데요? 어젯밤에는 이상하게도 갑자기 두통이 찾아와서 일찍부터 잤거든요. 어제 깜빡 잊고 이 아침반 글에 안 적긴 했지만 어제 새벽에는 악몽을 꿔서 "히에에에엑~!" 하면서 일어나 잠깐 잠을 잇지 못하기도 했었는데요. (아~ 혹시 그래서 그런가?) 오늘은 그 잠까지 다 몰아서 푹 자고 일어난 느낌입니다.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돌아오는, 가족과 함께 시간 많이 보내라고 일찍 끝내주는 패밀리 데이입니다. 저희가 층별로 조직별로 출퇴근 시간이 조금씩 다른데요. 오늘 같은 날은 일제히 퇴근을 하기 위해 그 출퇴근 시간을 모두 통일시켜요. 그래서 평소 출근 시간과 비교하면 약 30분 정도 더 늦게 출근하면 되죠. 하지만 제가 알람에 눈을 떠서 출근 준비를 진행하는 시간은 평소와 다르지 않으니, 결과적으로 아침에 평소보다 30분 정도의 시간 여유가 더 있다고 보면 돼요. 물론 그만큼 아침에 좀 늑장을 부리긴 했지만 그래도 여유가 많은 것은 사실. 여전히 서늘한 아침 공기 속에서, 자리 많은 광역 버스 타고 달려, 강남에 내려서는 회사까지 부지런히 걸어 들어왔습니다. 평소 걸음이 빠른 편이긴 해도, 오늘은 거기서 더욱... 마치 경보라도 하듯 일부러 더 빠른 걸음으로 걸었더니 회사에 오니까 뒷목에 땀이 촉촉~하게 맺히는 게, 아침에 못한 운동을 조금은 대신해준 느낌이네요. 오늘 아침은 오랜만에 콕 찝어 "크림 치즈 바른 베이글"이 먹고 싶었습니다. 회사 건물 지하에 베이글 파는 도넛 가게가 있기 때문에, 걸어오면서 본 많은 베이글 파는 가게들을 그냥 지나쳤는데, 도넛 가게에 가보니까 적어도 10분 이상은 기다려야 베이글이 나온다더군요. ㅠㅠ 그냥 들어왔죠. ㅠㅠ 사무실에 들어와 조금 있으니까 그 베이글 뽐뿌는 거의 가라앉았습니다. ㅎ 다음 번에는 그냥 처음 보이는 곳에서 바로 사오는 편이 낫겠군요. 이번 주는 사무실에 오자마자 휴게실로 달려가 새로 들어온 안마 의자부터 한 번 해주고 그 다음 일을 생각했었는데요. 오늘은 심지어 시간도 많으니 그걸 그냥 넘어갈 이유가 없겠죠. 밤새 잠을 푹 자고도 아침에 약간의 두통이 남아 있었는데, 안마 의자가 다른 것보다도 뒷목을 콱콱 눌러준 덕분에 그 두통이 완전하게 사라졌습니다. 한결 개운해진 몸으로 아침반 글을 쓰고 있어요. 이러다 안마 의자 성애자 되겠습니다. ㅎ (사실 이미... -_-;; ㅋ)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과 함께 아침 간식으로 나온 김밥 반 줄 가져다가 든든하게 배를 채우며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상쾌한 금요일이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시를 쓰니 세상에 빚 갚은 것이고 의지할 시를 자식처럼 키우니 저축 아닌가 그래서 나는 절로 웃음이 난다네 시시시(時視詩) 가득한 통장에 마이너스는 없다네 詩앗 뿌렸으니 세상에 보시하는 것이고 시 한섬 거두었으니 추수한 것 아닌가 그래서 나는 절로 웃음이 난다네 시시시 가득 찬 통장에 마이너스는 없다네 하늘은 모든 것을 가져가고 시라는 씨앗 하나 남겨주었다네 그래서 시 통장에 시인이란 없다네 - 천양희, ≪시(詩) 통장≫ - _:*:_:*:_:*:_:*:_:*:_:*:_:*:_:*:_:*:_:*:_:*:_:*:_:*:_:*:_:*:_:*:_:*:_:*:_:*:_:*:_:*:_:*:_:*:_ 이미 말씀드렸듯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라고 일찍 끝내주는 패밀리 데이입니다. 오후 네 시에는 일제히 모두 퇴근을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회사 전략에 따라 조직개편이 좀 잦은 편인데 다음 주 월요일에 또 새로운 조직개편 발령이 나거든요? 다른 팀은 몰라도 저희 팀은 팀 구성에 있어서 전혀 변화가 없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변화에 맞추어 자리 이동은 해야 하고... 다음 주 월요일 발령이니 오늘은 반드시 이동을 해야 해요. 그래서 처음에는 오늘의 패밀리 데이가 취소되나? 뭐 이런 생각도 했었어요. 하지만 회사에서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요량으로, 세 시부터 이동을 시작하라고 하더군요. ㅋ 그럼 솔직히 보통 2시 30분부터는 자리를 정리하며 옴짝옴짝거리게 되어 있어요. 즉 오늘도 이제 막 의욕적으로 시작한 작업을 오롯이 즐길(?) 시간은 약 반나절 뿐이라는 거! ㅋ 그리고 본격적인 자리 이동을 일제히 시작하면, 잦은 조직개편에 따라 다년간 숙달된 노하우로 한 시간 정도면 모두 자리 이동을 마치고 패밀리 데이 본연의 의도에 맞게 오후 네 시면 퇴근을 할 수 있을 거예요. ㅎ 옮기는 자리는 나름 명당입니다. ^^ 그리고 일찍 퇴근해서 오늘은... 아마 날씨가 좋으면 아들 데리고 놀이공원 야간 개장에 가서 야간 퍼레이드라도 보고 돌아오게 될 것 같아요. 집에 꼬맹이가 있다보니 놀이공원 연간 회원권 하나쯤은 필수인데, 저와 아내의 연간 회원권은 기간이 지난 주까지라서 새로 교환권을 구해놓았고요. 아들의 연간 회원권은 기한이 22일... 그렇습니다! 바로 오늘까지인 거죠! 연간 회원권 만료 기한이 마침 패밀리 데이이다보니, 나름의 기념 비슷한 걸로 야간 개장 가서 즐기고 저희 뿐만 아니라 아들 것까지 동시에 연간 회원권을 새로 갱신하고 올 생각인 겁니다. 그러고보니 이 연간 회원권을 한 번 사놓으면 일년 동안 뽕을 뽑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세 식구 것을 일제히 살 때에는 금전적 부담이 크네요. ㅠㅠ 다음부턴 한 달에 한 장씩 살까... ㅋ 그리고 주말에는... 일단 토요일인 내일은 저희 아버지의 제사가 있어서 본가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주말이기도 해서 그냥 일찍 지내고 돌아오려고요. 그 이후에는... 뭐 없어요. ㅎ 일단 오랜만에 집안 뒤집어 엎는 수준의 대청소 한 번 해주고요. (굴러다니는 먼지를 보면 그렇게 착잡하고 슬프데요. ㅎ) 날씨 좋으면 집 근처 놀이터나 공원이나, 아니면 대학교 캠퍼스나... 이런데 가서 소풍처럼 놀다 올까... 하고 있어요. 이번 주말도 재충전에 힘써야겠네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신 후에,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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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이지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대더니 지금은 안개가 자욱하달까요?? 원래 바닷가라 안개가 자주 끼는 동네이긴 하지만 어제 저녁에 겨우 비가 그쳤다 싶었는데 또 이래버리니 대략 난감하달까...-_-=3 하루종일 바쁘게 뛰었더니 대략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내일이면 주말이니 다행이지만요. 즐겁게 보내시길...^-^

일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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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크림치즈 듬뿍 바른 베이글!!! 저두 낼 먹으러 가야겠네요 ㅎㅎㅎ주말 잘 보내세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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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지금은 토요일을 마감하면서 댓글을 쓰고 있는데... 여기 서울/경기 쪽은 미세먼지가 거의 지옥 수준입니다. 외부 활동 전면 자제인 "매우 나쁨"이 150인가부터인데 막 180~200 이렇게 나와요. ㅠㅠ 그러니 밖에 나가서 놀 수 있는 계획은 모두 취소해야했죠. 추위고 뭐고 다 떠나서 이제는 미세먼지나 황사를 제외하고 생각할 수가 없으니... 하아... 언제부터 잘못된 걸까요? ㅠㅠ 부디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아픈 데 없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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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일식님 : 금요일 아침에 그런 베이글을 몹시 먹고 싶었다가 살짝 눌렀는데 일식님 댓글 보고 다시 땡기기 시작했습니다. ㅎ 주말동안 그 뽐뿌를 잘 간직(?)하고 있다가 월요일 아침에 꼭 사먹어야겠어요. ㅎ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