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1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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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통, 통!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몰라
비유하자면 나는 지금
줄에서 풀려난 개와도 같아!
풀밭을 마음껏 뛰어다니며 흥미를 끄는
모든 것들의 냄새를 맡지. 통, 통, 통, 통!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몰라. 오늘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게 될지 모르는 채
아침에 눈을 뜨는 기분은
정말이지 최고야!
- 마이케 빈네무트의《나는 떠났다 그리고 자유를 배웠다》중에서 -
* 아침에
어떤 기분으로 눈을 뜨시나요?
눈 뜰 때의 기분이 하루를 좌우합니다.
오늘은 또 어떤 좋은 일이 생길까, 얼마나
즐겁고 신나는 하루가 될까? 통,통,통! 어디로 튈지
아무도 모르지만, 나만의 자유와 신바람 속에
반복되는 일상에도 생기가 돕니다.
미소가 피어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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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은 흐리다고 할 수 있을 정도지만, 구름 덕분에 그림은 좀 예쁘네요. 이런 날은 미세 먼지가 걱정...
어제 다시 지은 알레르기 약은, 지난 번에 지었던 것보다 나른하고 졸린 정도를 좀 더 낮춰서 처방해주신다더니 정말 그랬네요. 일을 할 때에도
막 몸을 못 가누겠고 그런 정도가 아니라 그저 약간 노곤~할 정도더니, 어젯밤에는 조금 일찍 약을 먹고 약기운이 돌기 시작할 때, 그 약기운에
바~로 몸을 맡겼더니 기침 때문에 한참동안 잠을 못 드는 일도 없었고, 아주 푹~ 숙면을 취하고 일어났어요. 물론 "하~ 조금 더 자고 싶다~"는
생각은 들었지만 그거야 약 기운 때문만은 아니겠죠. ㅎ 몸을 벌떡 일으켜서 바로 스트레칭과 함께 약간의 아침 운동을 조심스럽게 하고 나서,
따스한 물에 샤워를 했더니 정신이 아주 맑아졌습니다. 어젯밤에 간식 비스무리하게 산도가 좀 높은 과일을 먹고 자서 그런가 새벽에는 배가 좀
싸~하고 아팠는데, 따스한 물에 한참 몸을 맡겼더니 실시간으로 소화가 되어 쑥~ 내려가는 느낌이라 집에서 나올 때는 속도 한결 편했습니다.
오늘 아침도 좀 서늘하군요. 아니 이거 뭐 제대로 된 봄 날씨는 안 오고 계속 포근함과 서늘함 왔다갔다 하다가 바로 여름이 올 생각인가요? -ㅁ-;
오늘도 버스 정류장에서는 좀 오래 기다렸지만, 시간이 일렀던 덕분에 버스 안에는 자리가 많았고... 두 개씩 붙어있는 자리가 그대로 몽땅
남은 곳도 있었거든요. 그 중 하나를 골라 옆에 가방을 놓고 (어차피 출발하고 나면 바로 고속도로를 타기 때문에 이후에 타는 사람도 없으니까요.)
안전벨트 하고... 오늘도 아예 출발부터 눈을 감고 쪽잠을 청했습니다. 하... 출퇴근 시간이 아까워서 그 시간에 책을 읽건, 게임을 하건,
드라마를 보건... 뭐라도 꼭 해주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아예 잠에 몸을 맡기는 것도 정말 꿀맛이긴 합니다. ㅠㅠ)b (쓰다보니 오늘은
"몸을 맡긴다"는 표현이 이 첫 머리에서만 벌써 세 번이나 나왔네요. ^^;;) 강남에 내려서도 여전히 서늘한 아침 공기... 햄버거 모닝 세트를
먹고 싶기도 해서 그것도 살 겸, 집에서 일찍 나와 시간도 꽤 있었으니 오늘은 회사까지 걸어 들어왔습니다. 열심히 걸어서 목줄기에 땀이
촉촉하게 느껴지면 기분이 참 좋은데... 오늘 아침은 공기 자체가 서늘하다보니 금세 말라서 그런 건 없었네요. ㅎ 오늘 아침도 최근 며칠과
마찬가지로, 제가 파일을 올리는 건 아니지만 다른 분들이 올리는 걸 1차적으로 확인하는 반영 작업이 있었는데요. 잘 된 것 같아요.
일단 제가 볼 때는 별 일이 없었네요. ^^ 그렇게 "관련만 되어 있는" 반영 작업도 잘 마치고 들어오면서 사온 햄버거 모닝 세트로 배를 채우면서,
화요일 아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에 커피 한 번 안 마셨다고 아~ 허전하더라고요. 역시 아침에 마시는 휴게실 모닝 커피 한 사발은
진리가 아닐지... ㅠㅠ)b 아침에 시간이 많이 남은 김에 이 아침반 글을 올리고, 휴게실에 가서 안마 의자나 한 번 하고 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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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무심탄 말이 아마도 허랑하다.
중천에 떠 있어 임의 다니면서,
구태여 광명한 날빛을 따라가며 덮나니.
- 이존오, ≪구름이 무심탄 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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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단 어제 오후에 시작해서 하다가 놓고 나갔던 업무를 오늘 오전 중으로 끝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막 꾀부려서 느긋하게만 하지 않으면
오전 중으로 충분히 끝날 것 같아요. 여기에 오후에 있을 팀 주간 회의를 위한 주간 업무 보고서도 써야 하니, 오전 시간은 약간 빠듯할 예정...
그리고 점심 시간에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는데요. 원래 수요일인 내일, 일주일에 한 번 팀원들이 다같이 점심을 먹는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었는데...
내일은 쉬잖아요? 그래서 그걸 오늘로 땡겨보지 않겠습니까? 하고 팀장님께 제안을 드려볼 생각이에요. 그렇게 되면 다같이 나가서 평소처럼
점심을 먹는 거고요. 만약 혼자 먹게 된다면... 오늘은 오후에 회의가 두 건이나 있는데, 제가 평소에 식곤증이 좀 심합니다. -ㅠ-;;
거기다가 요새 먹으면 몸이 축축 쳐지는 알레르기 약까지 먹고 있어서... 회의를 생각해서 평소보다 훨~~씬 간소하게 점심을 먹어볼 생각...
근데 이렇게 되면 회의 시간에는 잘 버텨도 회의 끝나고 나오면 미친 듯이 배가 고플 터인데... 허어~! -ㅁ-;; 이 놈의 식곤증 때문에...

그리고 수요일인 내일은 휴일이죠! 그냥 놀라고 준 휴일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날이죠! 투표...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비가 온다는 얘기도 있고 그렇던데... 내 소중한 한 표 행사하는데 비 온다고 뭐 다르겠습니까? 친한 친구 만날 약속 잡았는데 비 온다고 약속을
취소하겠습니까? 저에겐 제 한 표가 그 이상입니다. 일단 아침 일찍 일어나 아들 데리고 투표장에 가서 투표를 한 다음, (아들에게 엄마 아빠가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미리 사전 투표를 할 수 있음에도 굳이 하지 않았죠. ^^~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아서요.) 후련한 마음으로
이후의 시간은 아들을 위해 예매해놓은 영화도 함께 보고, 날씨 좋으면 밖에서 좀 돌아다니기도 하면서 즐거운 휴일을 보내고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개표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그때 생각하기로 합시다. -_-;;) 자~ 오늘 하루도 투표일인 내일도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들 보내십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아, 다행히 아침부터 화창해서 좋았는데 오후부터 또 흐려지기 시작하네요. 자꾸 이러니 정말 약 올리는건가 싶기도...^^;; 어느새 투표일이 다가왔네요. 사실 오래된 민증 바꾸러 다녀올까 했는데 아침에 좀 정신이 없는 바람에 주민센터 못 들린...내일 괜찮으려나...투표 잘 하시고 휴일 잘 보내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ㄴ슈크림님 : 진짜 요새 되게 날씨가 약올리는 느낌이죠? ㅎ 부디 선거일 하루는 반짝 화창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대장의 매냐들이라면 누구를 찍는 것 여부 이전에 자신의 한 표를 그냥 버리는 일은 없을거라 믿으며... ^^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목요일 아침에 다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