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4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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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괌에서 며칠 휴가를 보내고 돌아왔는데, 일단 보이는 걸로는 괌과 크게 다르지 않은 화창한 그림이네요. ^^
며칠 휴가를 내고 주말까지 끼어서 괌에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하루 이틀 휴가를 붙여서 좀 길게 쉬고 온 게 처음은 아니지만,
진짜 몇 년 만에 외국에 놀러가서 이국적인 풍경 보고 돌아오니까... 집에 돌아온 게 어젯밤 늦게였거든요? 그리고 바로 출근하려니까...
하... 진짜 회사 나오기 싫더라고요. ㅠㅠ 어젯밤에... 아니... 자정이 넘어서까지 했으니까 오늘까지라고 해야 할까요? (시간 차가 한 시간인데
솔직히 시차 드립 쳐볼까 하다가 그냥 말았습니다. -ㅁ-;;;) 짐 풀고 정리하고... 1차적으로 사진 정리까지 해놓고 자느라 잠은 별로 못 잤어요.
며칠 동안 아주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 여유있게 하루를 시작했다가 바로 평소처럼 새벽 일찍 일어나려니까, 그리고 수면 시간도 확 줄다보니
일어나기 싫었던 건 사실이에요. 지난 목요일 새벽 공항까지 이동하는 도중에 팀장님으로부터 메시지가 왔는데, "일정 빠듯한 거 알고 있으니,
다녀와서 상태가 영 안 좋다 싶으면 휴가를 써도 좋다~"라고 배려를 해주셨죠. 그래서 살짝 유혹도 있었습니다만... 아내도 오늘은 출근하고,
아들도 유치원에 다시 보내는데... 제가 뭐 얼마나 더 피곤하다고 소중한 휴가를 더 쓰겠습니까? ^^;;; 다녀와서 아들의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다
싶으면 아들을 보면서 하루 휴가를 쓸 수도 있었겠지만... 일단 아들은 어젯밤에는 아주 건강하게 잠이 들었죠. 심지어 더 논다고 막...;;;
뭐 그래서 다시 일상으로 바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새벽같이 일어나 일단 며칠 제대로 못했던 운동부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운동을 아예
처음 시작하는 것처럼 힘들더니, 초반 스트레칭에 더 공을 들이고 계속 하다보니까 다시 할 만 하더라고요. ^^ 해야 할 양을 빠르게 끝냈고요.
그 와중에 혹시나 하고 확인을 해봤더니 iOS 9.3.1이 올라왔길래, 변경점이 뭔지도 모르고 일단 업데이트까지 해주고 집을 나섰습니다.

와~ 이거 뭐죠? 해가 언제 이렇게 길어졌죠? 평소보다 늦게 나온 것도 아닌데, 이 죄책감은 뭐죠? ㅎㅎㅎ 집에서 나올 때의 아침 기온이
영상 5도 정도? 이따가 오후에는 또 따뜻해지겠지만 일단 아침은 반팔 하나만 입고 나오기엔 약간 서늘한 수준이라, 딱 오후만 되어도 바~로
거추장스러워질 야상 하나 더 걸치고 출근했어요. 버스 정류장에도 버스가 안 오지... 한참 만에 온 버스가 고속도로에서는 기어가지...
오늘 아침 강남에 도착한 시간은 약간 부담이 오기 시작할 시간이라, 날씨가 좋았음에도 회사까지 걸어들어오는 호사를 누리지는 못했습니다.
기존에 한 8~9년 잘 쓰다가 최근에 갑자기 망가져서, 시침질로 임시 수술을 해서 괌에 가져갔던 백팩은 결국 타향에서 그 숨을 거두었고,
대신 거기서 산 새 가방과 함께 출근을 했습니다. 역시나... 저는 가방 없이 다니면 안될 체질인가봐요. ㅠㅠ)b 이것저것 물건을 다 넣고
가방을 딱! 메니까 등에 전해지는 중량감이 참 좋네요. 이것도 좀 지나면 막 던지기 시작하겠지만, 일단은 신주 단지처럼 모셔놓고 있습니다. ㅎ
자! 며칠 만에 돌아와서 말 더럽게 많죠? ㅎ 어젯밤에 (아니.. 오늘 새벽... -ㅠ-) 정리 다 마치고 나니 배가 고파왔지만, 밤이라 그냥 잤더니
아침에는 미친 듯이 몰려오던 허기를 김밥으로 메꾸고, 오랜만에 맛 보는 회사 휴게실의 모닝 커피 한 사발과 함께 날씨 좋은 월요일을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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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나를 깨끗이 씻어 낸다
오늘의 얼굴에 묻은 어제의 눈곱 어제의 잠
어젯밤 어둠 어젯밤 이부자리 속의
어지러웠던 꿈 어제가 혈기를 거둬 간
얼굴의 창백함을
힘 있지는 않지만 느리지는 않은 내 손길로 문질러 버린다
늘 같아 보이지만 늘 새것인 물이 얼굴에 흠뻑!
얼마나 다행스러운가.
오늘엔 오늘 아침 갓 씻어 낸 물방울 숭숭 맺힌 나의 얼굴이 있고
그러나 왠지 가슴 한구석이 서늘하지 않은가,
어제는 잔주름만 남겨 놓았고
오늘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
- 이선영, ≪세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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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부터 막 날짜 세어 가면서 야금야금 준비해오던 여행을 일단 다녀오고 나니까, 뭔가 또 낙이 없는 느낌이네요. ㅠㅠ 이번 주에는
쉬는 날도 없고... 그냥 팀장님께서 배려해주실 때 하루 더 쉴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지만... 뭐... 이내 사라졌네요. ㅎ
그래도 이번 주는 아내의 생일도 있고, 사무실을 떠나 멀리까지 다녀올 세미나도 있고, 팀 영화 번개도 있고... 쉬는 날은 없지만,
평소와 다른 이벤트라고 할 만한 건 몇 가지 있긴 하네요. ㅎ 어쨌거나 이제 다시 일상으로 복귀했으니 일도 시작해야겠지요? ^^~
저희 팀이 최근에 으쌰으쌰 해서, "우리 팀 세 명이 모두 휴가를 다녀오면, 이러이러한 방향으로 팀 차원에서 새로운 일을 하나 시작해보자!"
...했던 게 있거든요. 그런데 이제 저를 마지막으로 팀원 세 명이 모두 휴가를 다녀왔으니, 오늘부터는 그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봐야겠네요.
여행 다녀오고 휴가 다녀오고 해서 여독 안 빠지고 계속 아쉽고... 그런 후유증에는 바쁜 일상이 특효약 아니겠습니까? ㅠㅠ)b 아~ 눙무리...
오늘은 집에 일찍 들어가서... (칼퇴근한다는 뜻입니다.) 여행 중에 잔뜩 나왔던 빨랫감과, 쇼핑의 천국 괌에서 잔뜩 사가지고 온 새 옷들을
세탁기에 돌리고, 널어 놓고 갔던 빨래 걷어서 개고, 세탁한 빨래 널고... 그래야겠습니다. 제가 빨래를 좋아해서 저희 집 빨래는 제 몫이죠. ㅋ
여행을 가면서 사발면을 싸가지고 가기도 했고, 현지에서도 하나 사먹어 보기도 했었는데도... 어제 돌아오는데 참 이상~하게 라면이 땡기데요?
어젯밤에는 야식으로 먹기에도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냥 참고 잤는데...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해야겠습니다. -ㅠ-)b
자아~! 저는 바쁨 모드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온 한 주도 즐겁고 행복하고 건강한 시간들 보내시길~~~ ^-^~♡ 댓글목록
영감님이데려간태지님의 댓글
(룰루랄라)
슈크림님의 댓글
으와~ 진짜로 며칠만에 컴백하셨네요. ^-^ 어젠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 헀지만 운이 좋았는지 우산 안 들고 나갔어도 비 맞는 일은 없었달까...^^;; (땅이 젖어 신발은 좀 상했지만ㅎ) 여독 다 풀고 나가셨어도 됐을텐데 주 초반부터 고생이 많으시네요. 집안일 잘 마무리하시고 푹 쉬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ㄴ영감님이데려간태지님 : (사랑)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ㄴ슈크림님 : 괌에서는 돈 주고 빌려간 포켓 와이파이 사정도 한국에 비해서 그닥이라 어떻게 짧은 글이나마 적기가 힘들었습니다. ㅠㅠ 돌아올 때쯤 해서 친구로부터 "여긴 비온다"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다행히 공항에 도착할 때쯤엔 다 그쳐 있어서 다행이었지요. (우산이 없었거든요. -ㅠ-) 어제는 바로 출근하면서 좀 피곤했지만 오늘은 다 날아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