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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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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3-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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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힘내요! 나도, 당신도.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힘든 시간이 지나면 좋은 날이 오겠죠. 혹 오늘 하루가 힘들다면, 그건 좋은 날이 오고 있다는 거니까. 힘내요! 나도, 당신도. - 윤서원의《그렇게 길은 항상 있다》중에서 - * 어느덧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산과 들엔 파릇파릇 새롭게 움트는 생명의 소리가 조용히 울려퍼집니다. 겨울을 잘 견디었으니, 이제 더욱 힘을 내라는 응원의 소리입니다. 봄이 다시 왔습니다. 힘 내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5046.jpgIMG_5048.jpgIMG_5049.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부터 비 소식 있다카더니 정말로 귀신같이 흐려지네요. 그래도 별로 춥지 않은 것만도 일단 다행. 요새는 아들이 유치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밤에 예전보다 더 일찍 잡니다. 아침에 더 일찍 등원을 하고 이젠 낮잠을 자지 않으니 그렇지요. 당연히 자유 시간이 엄청 생겨요. 예전만큼... 아니다 예전 이상으로 할 거 다 하고도 일찍 잘 수 있습니다. 그 덕분인지 오늘 새벽에는 한 차례 눈을 떠서 "아~ 잘 잤다!" 하고 시계를 보니 새벽 두 시가 조금 넘어 있었네요. -_-)b 그 시간에 더 잘 수 있음을 깨닫는 건 마치 선물과도 같습니다. 다시 눈을 감아서 몇 시간 더 자고 첫 번째 알람 소리에 바~~로 몸을 일으켜줬죠. 제가 아침 운동을 한다~고 하는데 사실 그게 대단한 게 아니에요. 그냥 스쿼트랑 팔굽혀 펴기를 약간 땀 날 정도로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거라도 꼬박꼬박 해주고, 저녁에 저녁을 최대한 일찍 먹고 적당한 시간이 지난 후에 자려고 하고, 절대로 야식을 먹지 않는 것까지 더해주니까, 아침에는 속이 엄청 편하고 점점 몸이 가볍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을 때는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띵했는데 요새는 그런 것도 전혀 없고 말이죠. 조금 더 잠 + 약간의 운동 + 아침에 속이 편함의 3단 콤보로 요새는 아침에 일찍 일어날 맛이 납니다. ^-^ 오늘도 첫 번째 알람을 듣고 일찍 일어난 김에 최대한 여유를 부리며 출근 준비를 마치고, 어제 깜빡 놓쳐서 미처 하지 못했던 재활용품 분리 수거까지 추가로 해주고 집을 나섰어요. 하늘은 흐렸지만 아침 기온은 역시나 걷기 딱 좋을 정도! 광역 버스는 10분도 넘게 기다려야 했으나, 딱! 한 자리 남아있는 좌석을 차지한 덕분에 편하게 앉아서 올 수도 있었죠. 어젯밤에는 이상하게 핫 케익을 그렇게 먹고 싶은 거예요. 그 시간에 분말을 사다가 만들어 먹기란 불가능 했고, 근처에 24시간 패스트 푸드점이 있긴 했지만 그 시간이 핫 케익을 팔 시간도 아니고.... 그래서 잠이 들면서 "내가 내일 아침에는 핫 케익 꼭 사 먹으리라!" 하고 다짐했고, 결국 그 다짐을 지킬 수 있었죠. ^^ 회사까지 걸어 들어오면서 중간에 핫 케익과 커피를 사왔어요. 오늘은 다른 팀이 반영하는 거 하나가 저희 팀과 관련이 있어서 그걸 함께 확인해드리기로 했는데 그것까지 잘 마치고, 아침에 사온 핫 케익과 커피로 아침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음~ 이 고소한 맛~!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도 출근 준비 하면서 여유 부리고, 회사까지 걸어 들어오면서 또 여유를 부리고... 그래서 지금은 여유가 그렇게 많지 않지만 오늘 하루도 즐겁게 시작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시란 거 말이다 내가 볼 때, 그거 업은 애기 삼 년 찾기다. 업은 애기를 왜 삼 년이나 찾는지 아냐? 세 살은 돼야 엄마를 똑바로 찾거든. 농사도 삼 년은 부쳐야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며 이 빠진 옥수수 잠꼬대 소리가 들리지. 시 깜냥이 어깨너머에 납작하니 숨어 있다가 어느 날 너를 엄마! 하고 부를 때까지 그냥 모르쇠하며 같이 사는 겨. 세쌍둥이 네쌍둥이 한꺼번에 둘러업고 젖 준 놈 또 주고 굶긴 놈 또 굶기지 말고. 시답잖았던 녀석이 엄마! 잇몸 내보이며 웃을 때까지. - 이정록, ≪시 - 어머니학교 10≫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 하루도 제 일과 휴가 떠나신 차장님으로부터 받은 일까지 함께 처리하면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또 다시 주말이 돌아옵니다! 왜우!! 이번 주말도 딱히 굵직하게 정해진 약속은 없네요. 예~~전에 근처에 사는 선배네와 회 파티를 하기로 했던 건, 선배네 가족분들이 돌아가면서 아팠던 관계로 밀리고 밀리다가... 이번에는 경조사 참석으로 또 밀리고... 봄이 오기 전에 회 파티 하기는 그른 것 같네요. 하핫! '▽'! 토요일이 됐건 일요일이 됐건 오랜만에 집안을 들어엎는 수준의 대청소는 한 번 해야 할 것 같아요. 아내가 아들 유치원 보내고 청소기를 거의 매일 돌린다고는 하는데요. 그래도 가끔씩 굴러다니는 먼지가 보이는 게... 아예 싹 들어엎고 물걸레질도 좀 해야, 봄맞이 대청소 격으로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날씨가 괜찮아지면 놀이공원이나 민속촌 같은데 놀러갔다 올까 했는데... 관건은 역시 비겠군요. 저~기 맨 위 사진 찍을 때만 해도 흐리기만 했는데 지금은 내리기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ㅠㅠ 분명 봄비겠지만 그래도 이상하게 왠지 덜 반가움... ㅋㅋ R678x0.jpg 그리고... 하...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요거 진짜 보고 싶은데... 본 사람들마다 엄지를 치켜세우는데... ㅠㅠ 볼 기회가 안 생기네요. 그래서 아들 보여주면서 저도 함께 보고 싶은데... 이제 우리나라 나이로 다섯 살인 아들 수준에 맞을지 아닐지를 잘 모르겠고요. ㅠㅠ 아들도 보여주고 저도 보고 그랬으면 좋겠네요. ㅎ 뭐 이래저래 생각나는 계획은 많은데 다 하려면 너무 빡셀거고 비도 문제고 그렇습니다. 계획한 걸 다 하건 몇 가지 골라서 하건... 잘 놀고 잘 먹고 잘 쉬고... 또 다시 바쁠 다음 주를 위한 재충전 잘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행복한 시간들 보내신 후에,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도록 하죠~~~ ^-^~♡

댓글목록

다음카페승훈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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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피아 강추에요!!승훈이랑 조조로가서봤는데 완젼웃기고 재미있어요 더이상에스포는 안하것음당 ㅋ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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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쪽은 비는 커녕 햇살이 쨍쨍...^^;; 원래 비가 적은 동네지만 이쯤되면 좀 심하지 않나...ㅋㄷ 저 영화 재밌다고들 그러는데 저도 볼 기회가 없네요. 이번주 일요일에 종서 님 공연 있다고 해서 고민 중...핫케익은 평소엔 먹고 싶다가도 가루 사다놓으면 안 해먹게 된달까...^^;; 주말 잘 보내시길...^-^

락앤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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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세먼지가 많네요
봄이 온다는 신호를 개나리,진달래보다 황사로 먼저 알게된게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게 느껴지네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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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다음카페승훈맘님 : 하... ㅠㅠ 정말 아는 분들은 다들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어떻게 볼 기회가 잘 안 나네요. ㅠㅠ 이번 주말에 어떻게든 보고... 아니더라도 극장에 걸려있을 때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마워요!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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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금요일 오전에 비온다는 얘기를 들어서 아침반 글에도 썼는데... 웬걸요? 그 이후에는 어디에도 비온다는 얘기가 없고 저도 비를 보지 못했습니다. ㅎ 주말도 나름 포근 시원한 것이... 봄비를 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인가봐요. ^^ 저는 대장 공연도 겨우 보는데 종서옹 공연은... 언감생심... ㅠㅠ 핫케익은 정말... 분말 한 봉지 사다 놓으면 한 번 해먹고 나머지는 그냥 묵혀두면서 마눌님에게 등짝 맞고... ㅋ 가끔씩 먹고 싶을 때 패스트푸드점에서 사다 먹는게 역시 제일인 것 같아요. ^^ 자아~ 그럼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에 뵈어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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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락앤롤님 : 말씀하신 것처럼... 언제부터인가 황사와 미세먼지를 무시할 수가 없게 되었네요... 하... 참 안타깝습니다. ㅠㅠ 기관지와 호흡기 조심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