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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쉬면서 회복해야 해요'
그때
내가 만났던 건강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똑같은 이야기를 해주었다.
"브랜든, 당신의 몸은 극도로 피곤해요.
당신은 세포 속에 피로를 숨겨왔어요.
당장 쉬면서 회복해야 해요. 피로가
사라질 때까지 참고 기다리지
말아요. 당신 몸이 당신을
멈추게 할 거예요."
- 브랜든 베이스의《치유, 아름다운 모험》중에서 -
* 세포는 정직합니다.
세포가 병들면 몸도 병이 듭니다.
세포가 회복되어야 몸도 회복됩니다.
세포는 쉼없이 우리 몸에 신호를 보냅니다.
세포가 힘들다고 말할 때는 당장 쉬면서
빨리 회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세포도 살고 몸도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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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도 약~간 흐리긴 하지만 이 정도면 주말도 괜찮을 것 같은데, 오늘은 오후에 비소식이 있더란 말이죠. ㅠㅠ
오늘도 이른 아침 알람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오늘 원래 반영이 있긴 했습니다. 어제 아침 일찍 하려 했다가 시스템 오류로 못했던 반영...
그걸 굳이 낮에 긴급으로 해야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해서 오늘 아침에 다시 하기로 했죠. 그 반영은 이미 마친 상황이에요. 그것 때문에
굳이 그렇게까지 일찍 일어나야 할 필요는 없었고, 일찍 일어난 이유는 아침 운동 때문이었죠. 운동이라고 해봤자 어디 피트니스 센터에
가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간단하게 하는 정도지만, 그래도 마치고 나면 몸에서 땀도 나고 기분도 좋거든요. 그 약간의 운동을 위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일찍 일어난 거예요. 중요한 반영 때문에 새벽에 택시 타고 출근하신 저희 팀 차장님께서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하셨을 때
비몽사몽 자다가 받지 않고, 한창 운동 중에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일찍 일어난 덕분입니다. 최근에 이 운동 시작한 이후에는, 이불 속에서
비비적대지 않고 알람 소리에 몸을 바로 일으킬 수 있게 됐어요. 다시 시작한 초반에는 몸 약간 움직이는 것 갖고도 죽을 것 같더니만,
며칠 지났다고 좋은 점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뭐 전문적으로 막 하는 것도 아닌데 운동 예찬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요. (분량 채웠다! ㅋ)
오늘 아침 기온을 보니까 영상 7도... 이건 뭐 추울 수가 없는... 그래서 항상 입고 다니던 아웃도어 점퍼를 벗어서 걸어놓고, 조금 간편한
복장으로 집을 나섰습니다. 역시나 몸이 아주 가볍고 좋더군요. 버스에서는 간만에 책을 읽어보자~ 했다가, 자리가 없어서 통로에 엉거주춤
서게 되면서 그냥 스마트폰 만지작거리면서 와야 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고속도로에서 막힘이 없어서 조금만 견디면 됐고요. ㅎ
지금은 반영도 다 마치고 편의점에서 아침으로 먹을 거리 좀 사다가 우물거리며 허기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커피도 2+1 하는 게 있길래
큰 걸로 세 캔을 사와서, 오늘은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뽑아올 필요는 없겠어요. 곁에 카페인 잔뜩 놓고 왠지 뿌듯한 금요일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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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서
3월로 건너가는 바람결에는
싱그러운 미나리 냄새가 풍긴다.
해외로 나간 친구의
체온이 느껴진다.
참으로
2월에서 3월로 건너가는
골목길에는
손만 대면 모든 사업이
다 이루어질 것만 같다.
동·서·남·북으로
틔어 있는 골목마다
수국색(水菊色) 공기가 술렁거리고
뜻하지 않게 반가운 친구를
다음 골목에서
만날 것만 같다.
나도 모르게 약간
걸음걸이가 빨라지는 어제 오늘.
어디서나
분홍빛 발을 아장거리며
내 앞을 걸어가는
비둘기를 만나게 된다.
ㅡ무슨 일을 하고 싶다.
ㅡ엄청나고도 착한 일을 하고 싶다.
ㅡ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
2월에서
3월로 건너가는 바람 속에는
끊임없이 종소리가 울려오고
나의 겨드랑이에 날개가 돋아난다.
희고도 큼직한 날개가 양 겨드랑이에 한 개씩 돋아난다.
- 박목월, ≪3월로 건너가는 길목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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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오늘이 지나면 또 주말입니다. 주말 이틀 보내고 돌아와서 월요일 하루 보내고, 공휴일과 연차 휴가로 이틀 쉬고 또 이틀 일하고
다시 주말을 맞으니까 아주 그냥 정신없고 좋군요. ㅎ 이번 주말은 딱히 정해진 계획은 없지만, 날씨는 포근하다고 하니까 비나 눈만
오지 않는다면 놀이 동산에라도 한 번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저 위에 말씀드렸듯이 오늘 오후부터 비소식이 있네요. 젠장...

아들 녀석이 어제 유치원이라는 곳에 처음으로 등원을 했는데, 생각보다 적응을 잘 했어요. ^^ 아~주 즐거워 하더라고요. 기특하기도 하고
앞으로도 더 잘하라는 의미로 이번 주말에는 뽀로로 뮤지컬을 보여주기로 했어요. (사실 예전부터 보여주려고 마음 먹었던 건데, 유치원 얘기는
뭔가 명분을 만든 거죠. ㅎ) 평소 아이들 공연이나 영화같지 않게 엄청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그만큼 규모가 크겠구나...하고 저부터 기대중.
그리고 그 외에도 이번 주말은 특히 더 아들에게 집중할 생각이고요. 원래 지난 주말에 친한 선배네 가서 회 파티를 할 계획이었으나
선배의 큰 따님께서 심한 열감기에 걸려서 미뤄졌었죠. 그때 저희 아들도 열감기를 앓았고요. 그런데 이번에는 선배의 아드님이 또 독감에
걸리면서, 회 파티는 다음으로 또 미뤄졌습니다. 어쨌거나 그렇게 약속이 없어졌다는 얘기를 하고 싶을 뿐이고, 일단 사람 건강이 우선이죠.
형수가 요새 아주 속이 말이 아니라고 합디다. 온 가족이 모두 다 건강해지는 그날! 후련한 마음으로 회건 뭐건 마음껏 먹을 수 있었으면...
이번 주에는 집안 들어엎는 수준의 대청소도 꼭 해주고, 처가에 갔다가 대거 얻어온 롤 블라인드도, 중고로 딱 블라인드만 받아왔었는데,

바로 요 부품! 필요한 부품을 인터넷으로 주문해 두었으니 이번 주말에 적어도 아들 방에는 꼭 달아줄 생각이에요. 지난 주말에는
아픈 아들에게 집중하느라 계획한 걸 아무 것도 못했었죠. 이번 주말은 환기도 확실하게 하고 집안 청소 좀 아주 속 시원하게 해야겠습니다.
모쪼록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