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작사 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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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그대의 머리 위로 뛰어다니고 그대는 방 한 구석에 앉아 쉽게 인생을 얘기하려 한다..
실패해요.. 쓰러지세요.. 당신은 일어설 수가 있으니.. 다음에야 쓰러져 있던 널 볼 수 있어..
좀 더 비싼 너로 만들어 주겠어.. 네 옆에 앉아 있는 그 애 보다 더..
향기 없는 마음은 꿈을 꾸는가.. 홀로 지는 저 꽃은 눈물 흘릴까..
아파하나봐.. 마지막인듯.. 내가 널 만져줄께.. 기운을 내봐..
아무도 모르게 내속에서 살고있는 널 죽일거야..
거짓된 너의 가식 때문에 너의 얼굴 가죽은 꿈틀거리고..
보이는 길 밖에도 세상은 있어..
죽기를 바라는 것처럼 너를 일으켜..
내가 말했었던 건 천국은 아니였지..
사람을 캐는 세상 머린 가난했지..
같지 않았던 잡설이 판치는 곳.. 누구나 맘껏 짖어댄곳.. 그 작던 상식에 나불대는 넌 서툰 상처만 드러냈고..
상대 그 녀석이 맘을 다치던 무식한 넌 따로 지껄이고.. 덜 떨어진 니 값어치.. 애석하지만 넌 좀 작작해..
우린 서로의 코 앞에 칼과 장미를 밀어놓고.. 그제야 대화를 시작해.. 즐겁게 받아줄께..
날 바꿨던 어떤 답안지..
그 소녀의 동화 속엔 반 토막 난 이야기뿐..
이제 네가 잃어버린 너를 찾아 싸워야해..
내 열 두 개 멜로디로 난 오늘 경계선을 넘을게..
난 아직 사람의 걸음마를 사랑하는건 잃어버린 내 과거의 콤플렉스인가..
언제부턴가 난 내 영혼을, 내 소중한 소리에 금액을 매겨 팔기 시작했어..
노랠 흥정 하는거야..
라스베가스 도박판을 방불케한 숨막힌 한 판..
날 쫓던 티비.. 난 이미 티비..
이제 내가 제발이라는 말을 배워도 되나요..
나 저 높이 나의 별을 놓아 내 약속을 돌릴 수 있을까..
떠나오는 내내 숱한 변명의 노를 저어 내 속된 마음을 해체시켜 본다..
밤새워 푼 계산이 내겐 또 뿌찢 뿌찢 뿌찢 이런 맙소사..
잘 봐.. 새빨간 내 농담 속에 버튼을 눌러봐.. 정말 각오는 된 거니? Oh No No..
난 내 손에 모았던 이 작은 꿈들이 손가락 사이로 갈려나갈 때..
시간의 속도를 감지 못한 이 걸음 바쁜 종말에 다른 바람 섞인 이 온도의 차이..
뚜렷한 가치를 담지 못한 너의 텅 빈 brain..
네 술책 비호로 집어 쓴 너의 감투로 네가 넘어야 할 문 턱..
갓 빌린 소설처럼.. 짓궂은 질문처럼..
두 눈가의 눈물을 넘어선 후 어른이 됐죠..
높게 올려 쌓은 담 이 단절 속의 난 나의 꿈에 거짓을 고한 이후 그 향긋했던 약속의 이 도피처로 돌아온 나는 단 하루도 편히 잠들지 못했는걸..
눈을 감은 채 무리 속을 다 홀로 걷고 있어..
내 머릴 비추던 저 햇살에 나와 그림자는 움츠리고.. 우린 서로를 그저 닮으려고 무리한 애를 쓰는 것일뿐..
현란한 너의 능숙한 더러움..
울지마 아이야.. 애초부터 네 몫은 없었어..
이것 봐.. 이젠 내 뱃살도 기름지지..
잔말들 말고 그냥 처 웃어..
밤새 고민한 새롭게 만든 정책 어때? 겁도 주고 선물도 줄게.. 온정을 원한 세상에..
불순한 스펙..
난 어째서 의심에 온 힘을 다 뺐을까..
내 피부가 짓물러도 조용히 감출 뿐..
너무 완벽한 형태엔 고민이 없어..
맥락도 없는 멜로디는 그 어떤 화음도 만들 순 없었죠..
가여운 마음이 나를 재촉해.. 내 마음 뒷면의 아픔도 보이고파..
불확실한 세상은 너에겐 조금 거칠고 인색하겠지만 오늘밤은 괜찮아..
세상에서 가장 파란 작은 새를 만나기 위해 난 맑은 물을 채우리..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역시 대장 (거만)
pcmilk님의 댓글

10집기대되내요
고마운태지님의 댓글

가사인지 시인지 모를~ 머찜 ㅎㅎ
고마운태지님의 댓글

근데 가사를 읽으면서 노래가 절로 나오네요~ 음성지원 되는 듯한~~
박근우님의 댓글

눈물 난다
영감님이데려간태지님의 댓글

(반짝반짝)
요정태지님의 댓글

좋으네요~ ! (멘붕)
아영이님의 댓글

(눈물)
아영이님의 댓글

(눈물)
하늘을좋아해님의 댓글

(사랑)
락앤롤님의 댓글

(룰루랄라)
끄마태지님의 댓글

(반짝반짝)
한없이행복해님의 댓글

소유 속의 널 믿는가? 니 자아 보다 더 값진건가?
Take0512님의 댓글

대체 어떻게 저런 가사를 쓸 수 있었던걸까... 저도 조금 더 어렸을땐 저런 가사가 머릿속을 맴돌았는데...
나이가 들 수록 저는 변질되기만 하고 있네요...
Dr.JSM.님의 댓글

(사랑)
정신분열님의 댓글

서태지 형님 가사를 보면 우째보면 이게 뭔 말인고..??? 이게 말이 되나?? 가사가 어째 산이 물위로 가는 것 같고.. 그렇죠.. ㅎㅎㅎ
포카리스웨T님의 댓글

은유적이지만 명확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