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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가 좋은 숲속 길
운동 중에
가장 좋은 운동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햇볕을 쪼이며 천천히 걷기이다.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 사이가 가장 좋은
시간대이며, 30분이나 1시간 또는 2시간 정도
될 수 있는 대로 햇볕을 쪼이며 천천히
무리하지 않고 걷는다. 공기가 좋은
숲속 길이면 더욱 좋다.
- 전홍준의《비우고 낮추면 반드시 낫는다》중에서 -
* 알고 보면
'걷기'가 만병통치약입니다.
더우기 공기가 좋은 숲속 길을 걸으면
운동과 치유의 효과가 더욱 좋아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숲으로, 산으로 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걷는 시간을
내십시오. 그 하나만으로
건강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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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최근 며칠에 비해서 좀 이른 시간임에도 예쁜 풍경 보네요. ^^ 오늘은 다행히 화창할 모양입니다.
어제 회식으로 술을 약간 먹었기 때문에, 소주 반 병에 숙취로 고생한 적도 있는 저로서는 혹시나 아침에 속이 많이 안 좋거나, 몸이 쳐져서
늦잠을 자거나, 두통이 오거나 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만... 다행히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약간 늘어지는 느낌은 있지만,
몸이 아프다는 느낌까지는 아니었어요. 심지어 첫 알람 맞춰놓은 시간에서 조금 일찍 일어난 덕에 그대로 출근 준비를 시작했지요.
필리버스터 진행 상황도 확인할 겸, 모닝 인터넷을 약간 즐겨주기는 했지만, 그 외에는 아주 빠르게 준비해서 집에서도 일찍 나왔습니다.
아침 바람이 무척 싸늘하더군요. 회사에 들어와 확인해본 기온이 영하 8도... 거기다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 온도는 더 낮은 것 같고요.
역시나 아직 겨울은 물러가지 않은 모양입니다. 아직 이걸 "꽃샘추위"라고 하기엔 좀 이르긴 하죠? ^^;; 얼른 봄이 와야 할텐데 말입니다.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버스는 바로 딱! 와줬고 시간이 이른 덕분인지 자리도 엄청 많아서 혼자 두 자리 차지하고 편안하게 출발했는데요.
고속도로에서 중간에 갑자기 엄청 막히더라고요. 분명히 버스 전용 차로에 서 있는데도 차가 너무 안 가니까, 승객들이 차례대로 고개를
통로쪽으로 꺾어서 정면 유리창을 통해 확인하는 모습을 보는게 재미있었어요. 물론 그 안에 저도 당연히 포함이죠. -_-;;; ㅋ 10분 정도
그렇게 밀리다가 한 번에 팍! 뚫리긴 했는데, 정말 무슨 명절 귀성길에 차 밀리는 거 보는 것처럼 저~~~ 앞까지 빽빽하게 밀려 있었거든요?
그 시간이 그렇게 밀릴 시간이 아닌데, 무슨 일이었는지 참 신기하네요. 어쨌거나 강남에는 그렇게 걱정할 정도로 늦게 도착하지는 않았어요.
사무실에도 일찍 도착... 오늘은 반영이 있거나 한 것도 아니라서 오롯이 시간적 여유가 생겼네요. 오늘도 이따가 아침부터 교육 들으러
들어가야 하니까, 시간이 생긴 김에 그 전까지 일 하나라도 더 처리해놓아야겠습니다. 오늘 휴게실에는 제가 좋아하는 빵이 나왔어요. ^^
두유에 율무차 타다가 빵과 함께 먹어서 아침 허기도 해결했고요. 이제 의식처럼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면서 하루를 시작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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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와 관계 사이에서
내가 온통 벌거숭이로 피를 칠하고 있을 때
난 알 것 같았어,
왜 별이 아름다운지를,
난 알아질 것 같았어,
만일 구름의 너울이 없다면
어떻게 감히 태양을
사랑-이라고 부르겠는가를,
밤에 마지막 외침처럼 황량한 마음으로
지붕 위에 서 있으면
먼데 있는 사람아, 말하려므나
내가 평화처럼 혹은 구원처럼
금빛이더라고,
신비한 금선이 아득히 흘러
우리가 어떻게 서로를 꿈꾸게 되는지를,
관계와 관계 사이에서
내가 울부짖는 하나의 욕설처럼 추악해질 때
난 알고 말았어,
별과 神은 왜 그토록 멀리 있어야 하는지를,
모든 성당의 창문에는
왜 천연색의 색유리가 끼여 있는지를,
오늘 내가 여기 천벌의 화형으로
지새우는 불이
어디엔가 먼 사람에겐 -
아마도 위안처럼 정다우리니
생각해 보아,
멀리 있어서 아름다운 별은, 하느님은-
우리가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왜 우리에겐 그토록 간격의 탐닉이
필요한 것인가를
- 김승희, ≪가까운 사람을 멀리 사랑하기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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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루의 절반은 교육으로 보내겠죠. 원래 교육 마지막 날은 보통 일찍 끝나곤 합니다만... 어제 오전/오후 두 교육이 모두 다
끝내야 할 부분까지 끝내지 못하고 "내일 이어서 하죠!"로 마치게 되면서, 오늘은 일찍 끝나기는 커녕 더 늦게 끝나지 않으면 다행이겠네요. ^^;;
이번 주는 막 발등에 떨어진 불은 없으니까, 교육 이외의 시간에는 여유있게 몇 가지 업무 보면서 보내다가 늦지 않게 퇴근해야겠습니다.
요새 발작적인 재채기와 기침이 심해요. 얼마 전에는 그게 너무 심해서 시달리다 몸살 기운이 왔을 정도인데, 정도는 조금 나아졌지만 아직도
없어지지를 않고 있어요. (지금도 재채기를 한 번 시작하면 타이핑을 잠깐 멈춰야 할 정도입니다.) 조금만 말을 해도 목도 금방 쉬고요.
얼마 전에는 몸살 기운이 겹쳤기에 회사 근처 내과에 다녀왔는데, 오늘은 아무래도 이비인후과 쪽으로 해서 병원 한 번 더 다녀와야겠습니다.
참... 이게 일종의 미세 먼지에 대한 알레르기라는데 어렸을 때는 이런 거 없었는데 말이죠. ㅠㅠ 오늘은 여유가 있어도 산책도 못하겠네요.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 내에 이런 게 생겼습니다. 입주민을 대상으로 약간의 회원비만 받고 운영하는 헬스장들이 아파트마다 꽤 많은데,
저희 아파트는 이게 처음이에요. 시설이 그렇게 좋을 것 같지는 않아도, 뭐 저라면 일단 잘 돌아가는 러닝 머신 하나만 있어도 되니까요. ^^;;
일단 시설이 어떤가 봐야 해서 지난 일요일에 갔다가 찍은 건데, 일요일과 공휴일은 안 한다고 해서 사진만 찍고 돌아왔거든요?
그런데 그저께 저녁에 다시 가봤더니.. 분명히 운영 시간 안쪽이었는데도 또 문이 잠겨 있더라고요. 예상만큼 회원이 안 모인 건가? -_-a
오늘도 이따가 퇴근하면서 한 번 들러보고 여전히 닫혀 있으면 전화 연락을 해서라도 문의를 해봐야겠습니다. 한 달 회원비가 1만원이라는데
그 정도 돈 내고 운동할 수 있으면 딱 좋지 않겠어요? 물론 얼마나 다닐 지는 제 의지 문제입니다만, 요새 약간 탄력 받기도 했고요. -_-;;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오늘 하루도 모두들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요새 감기, 독감 요런 거 심하대요. 건강들 조심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