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울님들 너무 멋지고 대단하셨어요. ^-^

사실 처음에 서온소식 들었을때만 해도 팬아트나

몇종류 나오겠거니 지레짐작하고 안 가려고 했는데

수요조사할때 나온 물건들을 보니 안 살 수 없었던...ㅋㄷ

모아둔 총알 다 털어서 쿠폰 예매하고, 아침잠의 유혹을

뿌리치며 이름만 들어봤던 보라매 공원으로 향하는 내내

설레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서 괜치 쟈철에서 히죽대고

도착해서는 어디가 어딘지 몰라 헤매다가 (또 길치 본능ㅎ)

공원 반바퀴 돌다시피 찾아갔는데 추운 밖에서 줄 서야하나

각오하고 있었는데 실내에서 편하게 기다릴 수 있었네요. ^^;;

서 있는 동안 나름 준비한 초코 나눠드리다가 블로그 이웃분

만나서 한참 수다떨다가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등신대 패널에

그야말로 넋울 잃었달까...거의 신세계를 본 기분이었던...^^;;

뭐부터 사야할지 몰라서 괜히 아카이브 근처에서 어슬렁대다

쿠폰 교환해야하는 걸 그제야 깨닫고 허겁지겁 받아오고...ㅋㄷ

고민이고 뭐고 보는대로 막 집었더니 양손에 집이 한가득이었...

근데 깜빡 지나쳤다 생각나서 사러가면 품절크리라 대략 당황...

술 안 마시지만 너무 예뻐서 갖고 싶었던 술잔들은 가기도 전에

이미 완판, 차 없다고 그냥 넘겼던 차량 스티커도 다시가니 완판...

트레카는 제가 사기도 전에 이미 당첨자 분들이 나와버리셨으니...

울님들 정말 굉장하시다는 생각을 새삼 하면서 그야말로 후덜덜...

거의 모든 품목을 찍어버렸기에 미처 못 산 것들도 있지만 그래도

왠만큼은 산 셈이고 없는 물건들은 어쩔 수 없으니 아쉽지만 포기...

등신대 경매도 참여하고 싶었지만 남은 총알이 10만원 정도라...^^;;

서능 만점자 분도 굉장했고 이벤트 참여하신 분들도 모두 멋졌구요.

부스러 분들과 입장확인 하신 분들, 쿠폰 교환맡은 분들 수고하셨고

주최하신 분들 정말 뭐라 말씀드릴 길이 없을 만큼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주신 대장께도 감사드리구요.

이런 멋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오늘 엄청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 자리를 떠나는 게 아쉬울 정도로...너무나도 가슴 벅찬 시간이었네요.

다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울님들 모두 정말 최고였습니다. (눈물이ㅠㅠ)

(퐐로들 진짜 최고!! 대장 완전 최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