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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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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2-0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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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연필 열 자루가 닳도록 소설가 헤밍웨이는 날마다 연필 열 자루가 닳도록 글을 썼다. 그는 <오후의 죽음>이란 소설에서 이렇게 썼다. "서둔다고 빨리 배워지지 않는 것들이 있다. 우리에게 있는 것은 시간뿐이지만 그것을 터득하기 위해서는 듬뿍 시간을 소비해야 한다. 이 조그마한 지혜는 매우 귀중하며 인간이 남기고 가야 하는 유일한 유산이 된다." - 원영의《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중에서 - * 그냥 되는 일은 없습니다. 날마다 연필 열 자루를 닳게 써야 헤밍웨이가 될 수 있습니다. 글은 머리로 쓰는 것이 아니라 손끝으로 쓰는 것입니다. 손끝으로 생각하고 손끝에 영감이 달라붙어야 사람의 영혼을 움직이는 좋은 글이 써집니다. 누구든 프로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날마다 '연필 열 자루'가 필요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2311.jpgIMG_2313.jpgIMG_2314.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나름 화창한 것이, 설 앞두고 기분 좋은 날씨 아닙니까? 이런 컬러 조합~ 개인적으로 참 좋아합니다. IMG_2310.jpg 요건 회사에 걸어 들어오면서 올려 찍은 하늘인데요. 색 배합 비슷~하죠? ^^ 걸어오면서 문득 한 번씩 올려다보면 힘이 나는 하늘이었습니다. 첫 알람에 정확히 눈을 떠 몸을 일으키고, 스트레칭부터 시작해서 해야 할 것들 안 빼먹고 모닝 인터넷까지 하면서 여유있게 출근 준비를 하고, 여유있게 집에서 나왔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렇게 여유있는 아침이 별로 없었죠. ㅎ 아침 공기는 어제보다는 추웠지만 그래도 조금 선선한 정도? 버스 정류장에 막 도착했는데 광역 버스 하나가 딱 서더라고요! 막 도착한 버스에는 자리가 없었고, 순간 전광판을 봤더니 한 3분 후에 번호는 다르고 노선은 같은... 다른 버스가 온대요! 왠지 거기에는 자리가 있을 것 같았지만 그냥 눈 앞의 버스를 탔습니다. 험한 운전 탓에 통로에 서서도 안정적이지 못하고 한껏 중심을 신경써서 잡아야 했지만, 어쨌거나 씽씽 달려 강남에 일찍 도착한 것만으로도 만족하도록 하죠. IMG_2315.jpg 요새 커뮤니티에서 꽤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는, 특정 편의점의 딸기 샌드위치가 있는데... 회사까지 걸어들어오는 길에 그 편의점이 보이길래 하나 사와봤어요. 딱 하나 있더라고요. 먹어보니 떠들썩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딸기를 포함해서 들어있는 과일도 싱싱한 편이고 크림도 듬뿍~~! 샌드위치와 함께 커피도 사가지고 와서 함께 아침을 해결했는데, 지금 보니 어제 몇 모금 마시고는 살짝 덮어두고 간 커피도 아직 남아있네요. 오늘 아침은 모닝 커피 굳이 뽑아올 필요 없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잃어버린 머그컵 대신 새 머그컵도 빨리 장만해야 할텐데... 집에도 머그컵이 있긴 하지만, 이전에 쓰던 것처럼 "한 사발"이라고 표현할 만한 큰 용량의 "빨간" 머그컵을 원하거든요. 여하튼 즐거운 금요일 열어보아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친구여, 알고 계시지요? 사랑하는 그대에게 제가 드릴 성탄 선물은 오래 전부터 가슴에 별이 되어 박힌 예수님의 사랑 그 사랑 안에 꽃피고 열매 맺은 우정의 기쁨과 평화인 것을. 슬픈 이를 위로하고 미운 이를 용서하며 우리 모두 누군가의 집이 되어 등불을 밝히고 싶은 성탄절 잊었던 이름들을 기억하고 먼데 있는 이들을 가까이 불러들이며 문을 엽니다. 죄가 많아 숨고 싶은 우리의 가난한 부끄러움도 기도로 봉헌하며 하얀 성탄을 맞이해야겠지요? 자연의 파괴로 앓고 있는 지구와 구원을 갈망하는 인류에게 구세주로 오시는 예수님을 우리 다시 그대에게 드립니다. 일상의 삶 안에서 새로이 태어나는 주님의 뜻을 우리도 성모님처럼 겸손히 받아 안기로 해요. 그 동안 못다 부른 감사의 노래를 함께 부르기로 해요. 친구여, 알고 계시지요? 아기예수의 탄생과 함께 갓 태어난 기쁨과 희망이 제가 그대에게 드리는 아름다운 새해 선물인 것을…. - 이해인, ≪성탄 편지≫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 이제 오늘이 지나면 주말이면서! 바~~로 설 연휴가 이어집니다!!! 대체 휴일까지 해서 다음 주 수요일까지 쉬고 목요일에 돌아오겠네요. 다들 궁금해하는 오늘의 관건은 "과연 일찍 보내줄 것이냐?"입니다. "명절 연휴 전에는 항상 일찍 끝내줬으니 당연히 그러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도 있고, "이번에는 주말에 대체 휴일까지 해서 길게 쉬는데 회사에서 일찍 보내주겠나?" 하는 의견도 있고... 언제나 그렇듯, 회사에서는 아직 묵묵부답입니다. 이런 건 원래 미리 공지하고 하지 않았죠. 일찍 보내주기로 했어도 그 시간 임박해서 알리고 그랬으니까요. 아무튼 이렇게 다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마음이 싱숭생숭할 것인 가운데, 저는 프로젝트 테스트 수정 작업을 해야 해서 또 바쁘겠네요. -ㅠ- 어제 나온 것들 중에서 어려운 거 하나를 오늘로 미뤄둔 게 있어서 오전 안으로는 그걸 끝내야 할 것 같은데... 하아~~ 부담이네요. ㅎㅎ;; 그래도 일찍 끝내준다고 해도 열심히 하면 그 안까지는 다 끝날 것 같아서, 남들 다 갔는데 혼자 앉아있는 일은 없을 것 같아서 다행... 어쨌거나 오늘이 지나면 주말 보내고~~ 설 연휴가 이어질텐데, 저희는 뭐 당일에 본가에 가서 차례 지내고 떡국 먹고 오는 게 전부일 겁니다. 처가에는 워낙 휴일이 기니까 이번에 바로 다녀올 수도 있고, 교통 혼잡을 예상해서 이번 연휴는 패스하고 다음 주에 다녀올 수도 있고... 그거 외에는 쭈욱~~~ 그냥 휴일일 거예요. ^^;; 다른 분들은 어디 1박 2일이라도 놀러갔다 온다는 분들도 많던데, 저희는 그냥 이번 연휴도 일단 집을 중심으로 해서 왔다갔다 하려고요. 긴 휴일 내내 집에만 있기는 아쉬우면 키즈 카페도 다녀오고 놀이 동산도 다녀오고 그러죠. 뭐. ㅎ 암튼 다들 주말에다가 설 연휴 다 즐겁고 행복한 보내시고, 세뱃돈을 아직 받을 수 있는 범위 안에 계시는 분들이라면 두둑히~ 받으시고~ ^^ (저는 이제 주는 입장이라... ㅠㅠ) 아픈 데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주 목요일에 다시 뵙기로 해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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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고보니 설 앞두고 마지막 평일인 셈이네요. 제 동생 녀석은 연휴에 놀 생각 하면서 이리저리 궁리하는 것 같던데 덕분에 전 더 바빠질 것 같아 연휴가 싫어진달까...^^;; 주말 합해 거의 일주일 가까운 휴일이네요. 차라리 제가 어딘가로 가버릴까 하는 생각도...ㅋㄷ 암튼 연휴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일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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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샌드위치  맛나보이네요 어디껀가요?  침 질질,,,, 설 연휴 잘 보내세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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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ero님 :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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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마법사태지님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연휴 기간동안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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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저도 솔직히 어려서부터 명절 연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아! 연휴 자체는 좋은데 명절 특유의 분위기는 걍 그랬어요. ㅎ 그런데 이번에 앞뒤로 붙은 휴일이 있으니 참 좋죠. ^^ 연휴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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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일식님 : 아! GS25에 있는 딸기 샌드위치입니다. ^^ 가격도 그렇게 안 비싸고 퀄리티도 편의점 제품 이상을 벗어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가격에 비해서 꽤 괜찮다 느껴지는 것이 사실! ㅋㅋㅋ 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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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한결같은우리님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언제나 한결같은 우리가 됩시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