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21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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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이들은...
존 듀이는 교육의 가능성을
'의존성'이라고 표현했다. 우리가
흔히 의존이라고 하면, 누군가에게
기대기만 한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
그러나 남을 도와줄 수 있고 도움을 요청할
줄도 알아야, 배울 수 있고 관계를 맺을 수도
있게 된다. 그런데 지금 아이들은
두 가지 다 하지 못한다.
- 손우정의《배움의 공동체》중에서 -
* 아이들은 누군가에게
'의존성'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서 자라나 언젠가 홀로 설 수 있게 됩니다.
문제는 누구에게 배우느냐, 어떤 교육 시스템에
의존하느냐입니다. 아이들은 보면서 자랍니다.
어른들이 무엇을 어떻게 보여주느냐,
지금 어른들은 이 두 가지를
다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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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오늘은 본격적으로 추워진 최근 며칠 중에서는 그래도 포근한 축이지만 보아하니 다소 흐린 것 같네요.
알람은 분명 어제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손을 댄 적이 없거든요. 그런데 아주 간만에 꿈 거~~하고 스펙타클하게 꿔주고... (숙면일 수록
꿈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들었는데요.) 꿈 속에서도 "어? 알람이 안 울리네? 이상하네?" 하고 번뜩! 눈을 떠서 머리맡의 휴대폰을 봤더니,
마지막 알람으로부터 30분 정도가 지나 있었습니다. 앞선 세 번의 알람을 다 못 듣고 그냥 내리 잤다는 얘기인데... -ㅁ-;;; 큰일날 뻔...
뭐 오늘은 반영이 있거나 한 것도 아니었고, 그리고 그 시간부터 부지런히 준비하면 평소보다 별로 늦지 않게 집에서 나올 수 있었으니까요.
그래도 잠은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이불도 고이 덮고 잤는지 새벽에도 으슬으슬한 느낌은 없었죠. 허리도 많이 나았어요. 자세 신경쓰고
병원에서 하라는 대로 약도 꼬박꼬박 먹고 스트레칭도 열심히 한 덕분인지, 아직도 약간의 통증은 있고 신경도 쓰이지만 확실히 많이 나았네요.
오늘이 24절기 중 대한(大寒)이라고 하는군요. 요새 갑자기 미친 듯이 추워지더니... 약간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역시 조상님의 슬기!!!
요게 오늘 집에서 나오면서 확인한 아침 기온이었는데요. 여전히 영하로 두 자리이긴 하지만, 최근 며칠 중에서는 그래도 "상대적으로"
포근하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었어요. 요게 상승세여야 하는데 주말에는 어제 그저께보다도 훨씬 더 추워진다죠? -_-;; 큰일났네요. ㅋ
지금 당장으로는 시간 여유가 꽤 있지만,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프로젝트 작업이 걱정이라서요. 오늘은 프로젝트 작업 자체에 쏟을
시간도 부족한 편이고... 그러니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다가 쭈욱~ 마시고 힘내서, 일찍부터 업무 모드 돌입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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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를 넘어 온 어린 염소 한 마리와
길 위에서 마주쳤다
큰 눈을 가진 어미 염소가
멀리서 불안하게 바라보며 서 있다
'매애' 하고 우는 염소
나도 '매애' 하고 소리를 질러본다
심지 세운 눈동자가 나를 향한다
그 사이를 나비 한 마리 지나가고
바람이 지나가도
소리를 잘라먹지는 않는다
이해 할 수 없는 대화에
긴장하는 논둑 위의 쇠뜨기 풀
다시 '매애' 하고 염소가 나를 보며 운다
나는 그 소리가 담고 있는 말을 알고 있다
'매애' 하고 지르는 내 대답에
염소의 눈이 투명해진다
눈과 눈 사이
가슴으로 지르는 소리와 소리 사이에는 경계가 없다
내 몸에서 탯줄을 끊어내고 나간 이도
못 알아듣는 말을 알아듣는 어린 염소
소통은 사람끼리만 되는 것이 아니었다
- 허영숙, ≪어떤 소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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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목요일이군요. 오늘도 당연히 프로젝트 작업에 매진할 예정일 가운데... 오늘은 그저께나 어제처럼 회의는 예정되어 있지 않지만,
이번에는 교육입니다!!!! 오후에 두 시간입니다!!! 아... 나... 이런... -_-;;; 안 그래도 오늘은 병원 야간 진료 때문에 퇴근 시간 되면
바로 나가야 해서 야근도 못하는데 오후에 두 시간이 빠지니, 그걸 감안해서 오늘 작업 분량을 좀 작게 잡아놓긴 했지만 마음은 좀 급하네요.
(그러고보니 지난 번에 야간 진료 받고 나서 오늘 야간 진료 예약을 안 잡은 게 기억이 나는 거예요. 그게 어젯밤에 기억이 났는데,
어제는 야간 진료를 안 했으니까 이따 진료 시작하는 시간 맞춰서 확인해보고 예약도 잡아야겠습니다. -ㅁ-;;; 큰일날 뻔 했네요... ㅎ;;;)
오늘은 원래 일주일에 한 번, 평소 점심시간에 제각각인 팀원들이 다같이 모여 점심을 함께 먹는 팀 점심 이벤트가 있는 날인데요.
팀 점심은 팀 점심인데 오늘은 약간 다른 옵션이 붙었습니다. 최근에 신입 사원들이 들어왔어요. 저희 쪽으로는 대여섯 명이 왔는데...
각 팀이 이 신입 사원들과 함께 돌아가며서 점심 한 끼 먹기로 했다고 하네요. 얼굴 익히라는 의미겠죠? 저희 팀은 그게 오늘인 겁니다.
생각해보면 저희 팀은 TO가 없어서 신입 사원 중에 저희 팀 올 인원도 없는데 굳이 밥 먹을 거 뭐 있겠냐... 싶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파릇파릇한 신입사원들 얼굴 보면서 얘기도 하면서 점심 먹는 기회가 자주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러고보니 식당부터 결정해야겠군요. -ㅠ-
자아~~!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요 며칠 중에서는 그래도 좀 낫지만 기본적으론 춥습니다. 조심하시길~~~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으허~ 그래도 오늘은 어제보다는 좀 덜 추운 것 같달까요?? 바람이 덜 불어서 그런 거려나...^^;; 예보나 기사들 보면 주말에 추위 정점을 찍을거라 그래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거...(쿨럭~) 이미 주위에서 수도가 얼었느니 뭐가 터졌느니 난리건만...암튼 맛난 거 많이 드시고 아프신 거 빨리 낫길 바랍니다. ^-^
세우실님의 댓글

ㄴ슈크림님 : 어제는 그랬는데.... 이제 또!!! 금요일인 오늘은 다시 추워졌습니다. 게다가 주말에는 더 추워지고, 특히 토요일은 숫자만 봐도 이건 뭐.... 세탁기 얼고 수도 얼고... 이런 경험 한 번씩 했으니 주말을 위해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추운 가운데에서도 훈훈하고 건강한 주말 날 수 있도록 한 번 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