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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4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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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1-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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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두 발, 두 팔, 두 눈, 두 귀 인간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들은 대부분 두 개씩 있다. 두 개씩 있는 것은 많이 사용할수록 좋다. 두 개씩 달린 발로 많이 돌아다니고, 두 팔로 많은 사람들을 끌어 안으며, 두 눈으로 많이 보고, 두 귀로 많이 들어야 한다. 사람들을 향해 귀를 열고 그들의 말을 들어주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 현병택의《길을 찾아라 아니면 만들어라》중에서 - * 숫자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이면 하나여야 할 이유가 있고, 두 개이면 두 개여야 할 의미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입니다. 두 개나 있는 것을 하나처럼 쓰거나, 아예 하나만큼도 쓰지 못한다면 순리에 거스르는 것입니다. 삶은 순리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1613.jpgIMG_1614.jpgIMG_161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요샌 저 불그스름한 띠(?)가 자주 보이는데요. 추운 가운데에도 약간의 훈훈함을 느끼게 해주네요.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는 모닝 인터넷도 하면서 여유있게 출근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요새는 반영이 있어서 일찍 나와야 하고... 뭐 그런 상황이 아니더라도 일찍 일어나서 느긋하게 출근 준비를 하고 여유있게 집을 나오곤 하는데, 요런 것도 괜찮네요. 조급한 건 좋지 않죠. IMG_1611.jpg 충분히 예상했다시피 어제 내린 눈으로 인해 집에서 나오는 길은 요런 상황이었습니다. 이건 그나마 눈이 거의 안 녹아서 뽀드득 뽀드득 밞는 재미가 있었지만,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로 나가는 순간 미끄러짐을 경계하면서 총총총~ 걸어야 했죠. 마음은 급한데 속도는 못 내고 느릿느릿 걸어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더니 다행히 버스 한 대가 이제 막 도착했더라고요. 나이스! 하고 올라탔지만 자리는 나이스가 아니었습니다. ㅎ 저 혼자 통로에 엉거주춤 서서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면서 왔어요. 눈이 많이 온 날이면 보통 그러거니와 어제 퇴근길 도로의 카오스를 눈으로 직접 목도하기도 했던 바...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평소에 비해 매우 느리게 달리는 것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강남까지 걸린 시간은 평소와 다르지 않았어요. 아무래도 차가 많이 다녀서 다 녹았나요? 버스에서 내려서는 지하철 역까지 다시 총총총~ IMG_1612.jpg 회사에 들어오는 길에 커피 전문점에서 요런 걸 팔고 있는 걸 보고 냉큼 사왔습니다. 마시멜로를 띄운 핫 초코... 핫 초코 자체야 특별할 것이 없지만, 위에 마시멜로가.. 그것도 이따만한 게 떠 있는 건 드라마나 영화에서나 봤던 거거든요. ㅎ 마시멜로가 생각보다 그렇게 쉽게 녹지 않죠. 그리고 마시멜로가 핫 초코의 맛에 별로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마시멜로 자체가 그냥 별 맛이 없...) 그냥 마시멜로가 떠 있다는 것만으로도 뭔가 느낌은 달랐습니다. 앞으로 자주 사먹게 될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죠. 포근~했네요. 사다 마신 건 핫 초코지 커피가 아니지 않겠습니까? 휴게실에서 뽑아오는 모닝 커피 한 사발의 여유는 지켜야죠. 커피부터 뽑아올랍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꽃같은 그대 나무 같은 나를 믿고 나서자 그대는 꽃이라서 10년이면 10번 변하겠지만 나는 나무 같아서 그 10년, 내 속에 둥근 나이테로만 남기고 말겠다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테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 이수동, ≪동행≫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팀장님께서 휴가십니다. 아무래도 보스나 관리자가 없으면 괜시리 여유 있어지고 딴 짓도 눈치 안 보고 하게 되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런데 요새는 워낙 바빠서... 그런 여유를 즐길 수 있을려나 모르겠습니다. ㅎ 저번에도 엄청 바쁜 날에는 오전 내내 팀장님께서 자리에 안 계셨던 것도 몰랐는데요. 뭐... ㅋㅋㅋㅋ 오늘은 회의도 없고... 자리에서 굳이 일어날 일이 없는데, 마침 눈 앞에 있는 업무는 진득하게 소스를 분석해서 해답을 찾아내는 종류의 것! 딱 맞네요!!! 오늘은 조용히 자리에 앉아 모니터에 집중하는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칼퇴근해서 재활의학과 병원에 야간 진료 받으러 가는 날! 요게 무척이나 기다려집니다. 몇 번 치료받고, 원인을 알게된 후 시키는 대로 평소에도 의식적으로 운동해주고 하니까 통증과 뻐근함이 눈에 띄게 사라져가고 있어서, 얼마나 더 병원을 찾게될 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도수 치료라고 하죠? 손으로 목을 군데군데 꾹~ 꾹~ 눌러주는 치료를 받고 나면 와~~ 그날은 막 몸이 날아갈 것 같이 가볍습니다. ㅎ 그래서 기다리는 거죠. 앞선 두 번의 야간 진료 때는 공교롭게도 퇴근 무렵에 꼭 뭔가 일이 터져서, 밥도 못 먹고 병원 들어갈 걱정하며 허둥지둥 퇴근해야 했는데 오늘은 부디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뭔 일이 터지려면 꼭 점심 시간 즈음, 퇴근 시간 즈음 터져요!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이번 주도 후반부군요. 목요일인 오늘도 모두들 즐겁고 행복하고... 무엇보다 건강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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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어제 해질녘에 노을지는 거 보고 오늘은 맑겠구나 했는데 역시나 구름한점 없었달까...그렇게 쏟아지던 눈은 다 뭐였나 싶기도요. ^^;; 서울은 제법 쌓였네요. 제가 사는 지역은 조금 쌓이고 말 정도라 길가에 흔적만 남아있었지만 그늘엔 제법 빙판이...^^;; 핫초코 맛있어보이네요.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 찾으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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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그런데 또 밤에는 눈이 왔죠. ㅎㅎㅎㅎ 펄펄 내리고, 보는 앞에서 눈이 막 쌓이는 함박눈이었어요. 그래서 걱정한 것치고는 출근길이 어렵지 않아서 다행... ^^ 출퇴근 생각하면 눈이 안 오면 좋겠지만, 아이들 뛰어놀 만큼은 또 좀 와줬으면 좋겠고.... ㅋㅋㅋㅋ 빙판은 꼭 조심하시고요! (도심속 빙판은 심지어 숨어있...) 덕분에 아픈 곳은 빠르게 나아가고 있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