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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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인 행복
진짜 행복해지려면
일상적인 행복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일상적인 행복을 맛보기 시작하면 수시로 행복해진다.
아무일 없는 상황이 얼마나 다행스러운가를
알아차리면 온통 행복한 일 천지다.
일상적인 행복은 행복의
시작점이다.
- 강미영의《숨통트기》중에서 -
* 밥먹는 시간이 행복입니다.
일하고 잠자는 시간이 행복입니다.
놀고 사랑하는 시간이 행복입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작은 행복들이 모여
우주보다 큰 행복을 만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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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시간대가 맞아야 해서 가장 찍기 어려운 스타일의 풍경인데 말이죠. ㅎ 예쁘죠? ^^
오늘도 잠 잘 자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당직 설 때와 그날 낮잠의 불면증은 정말 일시적인 것이었던 모양이군요. 다행~
오늘은 반영이 있습니다. (이 부분 쓰고 있는 현재 아직 반영 전이라...) 제가 직접 작업해서 파일을 올리는 건 아니지만,
저희 팀과 관련이 있는 작업이고 제가 중간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하다보니, 저도 나와서 테스트를 하고 확인을 해야 하죠.
햐~~ 이거 진짜 작업 자체는 예~~전에 끝났던 건데, 연말 끼고 이런저런 다른 일들에 치여서 밀리면서 이제야 손을 터네요.
그 동안의 공백만큼 소스가 꼬여서 문제 일으킬까봐 무척 불안했는데 뭐 그럴 일까지는 없을 듯 합니다. 아무튼 반영 시간은
그렇게 이르지 않지만, 그냥 일찍 나와있을 생각이었어요. 그래서 평소 택시 탈 때와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 일찍 일어났지만,
(짤은 제꺼 아니라능... 퍼온 거라능...) 컴퓨터를 켰다가 iOS 9.2.1 베타 2를 업데이트 하느라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네요.
이것도 베타 1은 이미 나온지 좀 됐는데, 이런 게 나오면 나오는 대로 바로바로 올려보는 게 제 성격임에도, 웬일인지
한동은 9.2.1 베타를 아예 안 올리고 있었죠. 그러다가 베타 2 나왔다는 소식을 오늘 새벽에 뒤늦게 듣고 나니,
역시나 갑자기 막 땡기는 거예요. 그래서 시간을 좀 내서 결국 별로 뭐가 바뀐 지도 모르겠는 iOS를 업데이트 하다가,
일찍 일어난 것에 비해서는 늦게 집에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반영 시간 안에 도착하는 건 지장 없었으니깐요.
오늘 아침도 엄~~청 춥더라고요. 추위를 뚫고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보니 오늘도 강남까지 오는 버스 두 종류는 전부
도착 시간이 많이 남은 가운데, 따숩게 입는다고는 입었으나 그걸 뚫고 피부로 엄습하는 추위 때문에 발을 동동~~~
그냥 가만히 서 있자니 시간이 더 안 가는 것 같아서 스마트폰을 꺼냈는데 이번에는 손이 몹시 시렵.... 정류장 앞에
작은 가판대가 있는데 거기서 3천원 짜리 스마트폰 장갑을 팔더라고요? 장갑 낀 채로 스마트폰 쓸 수 있는 그런 거요.
그걸 하나 살까말까 고민하면서... 입김은 드래곤처럼 뿜어져 나오고, 아이폰은 춥다고 막 꺼져서 보조 배터리로
자동차마냥 점프를 뛰어 살려내고 있던 와중에 버스가 도착!! 그렇게까지 늦은 시간이 아닌데도 딱 제 자리만 없어,
통로에 홀로 선 채로 와야 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 한 판 해보려다가 호랑나비 춤을 추며 넘어질 뻔한 이후,
걍 가만히 서서 한 손으로는 봉 잡고 한 손으로는 그냥 웹 서핑이나 하면서 왔죠. 그나마도 중간에는 앞선 트럭이
고속도로에서 급정거를 하면서, 제가 탄 버스도 급정거! 하마터면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 펼쳐지면서, 스마트폰은
아예 주머니에 넣고 그냥 팟캐스트 방송이나 들으면서 왔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잠깐의 찬 공기를 뚫고 지하철로 환승!
들어오는 길에 아예 헤이즐넛 초콜릿 라떼 한 잔 사다가, 휴게실에 나온 빵과 함께 부드러우면서도 달달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이제 곧 반영입니다. 뭐 잘 될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다 끝나봐야 아는 거니깐요. ^^~ 반영 잘 끝내고
휴게실의 쌉쌀한 모닝 커피 한 사발 또 뽑아오면서, 무척 빨리 돌아온 듯한 금요일 아침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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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처럼 검은 너의 눈동자가 거기 있었다
눈을 뜨고도 감은 것이나 다름 없었던 그믐밤길에
나에게 다가오는 별이 있었다
내 품안에 쓰러지는 별이 있었다
지상에도 별이 있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다
- 정채봉, ≪그 때 처음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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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은 문제없이 자알~ 끝났습니다! ^-^~ 오래 묵은 일을 털어내니까 이렇게 시원하네요. 관계자 여러분들께 커피 쏴야겠다능... ㅋ
이제 오늘이 지나면 또 다시 주말입니다!!! 이번 주에는 당직 근무도 있었고 그에 따른 휴무도 하루 있어서였는지, 겁나 빨리 지나갔네요.
2016년 새해 맞았다고 들떴었다가 그게 살짝 가라앉으니 바로 또 주말 돌아오는 그런 기분! ㅎㅎ 이번 주말에는 나름의 이벤트가 있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이 저희 부부의 결혼 6주년 기념일이거든요. ^^ 아내가 그랬죠. "참 드~~럽게 오래도 살았다. ㅋㅋㅋ" 라고요. ㅋㅋㅋ
막 선물 주고받고 요란한 이벤트 하고... 저희는 이런 거 잘 못하고요. ^^;; 아들까지 데리고 세 식구가 비싸고 맛있는 뷔페 식당에 가서
실컷 좋은 밥이나 먹고 오자 하고, 미리 상품권은 사두었습니다. 아마 내일 점심 때쯤 갈 것 같은데, 그래서 아침은 누룽지로 때우려고요. ㅋ
그리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나... 간만에 근처에 사는 친한 선배네 집에 놀러갔다 오려고 해요. 가족끼리 다 친해서 자주 모이는 자리를
만들었었는데, 최근에는 서로 번갈아 일이 생기고... 선배네 집에 2주에 걸쳐 양가 어머님들께서 차례차례 놀러오시기도 하는 등...
가족끼리 모이는 게 몇달 만인지 모르겠네요. ^^;;; 그동안 신세진 것도 꽤 있으니 이번에는 저희가 고기를 사들고 가서 좀 구울까 생각중... ㅎ
나머지 시간은 웬만하면 그냥 세 식구가 다 따땃~한 집에서 빈둥대면서 시간을 보낼까 해요. 이번 주 초반부터 추워지기 시작한 날씨가
주말에는 거의 피크라고 하니까요. 추운데 뭐하러 나가겠어요? 괜히 아들 감기만 걱정되지... ㅋ 그리고 새해 들어 바빠질 거라고 했는데,
이번 주부터 그게 슬슬 체감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면 다음 주에는 점점 더 바빠지겠죠? 다음 주를 위한 재충전의 의미로 빈둥대겠어요. -_-+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야~ 뭔가 멋지네요. 모처럼 주말인데 이따가 삼겹살이라도 한근 사들고 들어가야하나 싶기도요. ^-^ 결혼기념일 축하축하~~☆ 모쏠은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아아~~ㅋㅋㅋㅋㅋ 날씨는 갈수록 추워진다고 하니 이걸 어쩌나 싶기도요. (쿨럭~) 암튼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다음주에 봬요. ^-^
세우실님의 댓글

ㄴ슈크림님 : 축하 고맙습니다. ^^ 아이고오~! 저희 가족끼리 맛있는 건 먹었는데 선배네 집에는 또 못 갔어요. ^^;;; 형수님께서 대상포진에 걸리셨다고... 아이고오~~~! 날씨가 추워질 때면 그냥 어디 안 나가고 벽과 지붕이 지켜주는 집에 있는 것도 매우 괜찮은 방법입지요. 부디 어디 아픈 곳만 없으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