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6년 1월 12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1-12 08:28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금은보화보다 더 값진 것 우리는 돈이 가득 든 지갑을 잃어버리면 아까워한다. 그러나 어떤 생각이 떠오르거나, 책에서 본 좋은 생각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기억해야 하는 생각들,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생각들은 잃어버리고도 그런 사실조차 곧 잊어버린다. 금은보화보다 더 값진 것임에도 불구하고 아까워하지도 않는다. - 레프 톨스토이의《어떻게 살 것인가》중에서 - * 가치관이 삶의 우선순위와 방향을 결정합니다. 무엇이 더 중요하고 더 값진 것인지가 정해지면 그날그날의 하루 일상도 저절로 달라집니다. 금은보화도 값집니다. 그러나 우선순위는 아닙니다. 좋은 생각, 좋은 아이디어에 금은보화가 뒤따라 오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1547.jpgIMG_1548.jpgIMG_1549.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요맘때 찍는 역삼동 풍경은 안개 같은 것만 없으면 참 예쁜데 말이죠... 실제로는 추위라는 맹수가... 어제 병원에서 뻐근하고 통증있는 목 치료를 받고 와서 그런가 정~말 잘 잤습니다. 좀 두툼하고 무거운 이불을 꺼내서 덮으니 아늑하기가 아주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_-)b 이불 걷어차는 버릇은 덥고 답답해서가 아니라 그냥 습관이라, 걷어찬 이불을 다시 덮으려 잠을 몇 번 깨기는 했습니다만, 여하튼 지금의 컨디션은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요 며칠 목 통증과 두통에 시달렸었는데 이게 얼마 만인지... 일찍 일어나긴 했는데 딱히 반영도 없고 해서 모닝 인터넷도 신나게 하면서 여유있게 출근 준비를 했어요. 그리고 느즈막히 집을 나섰죠. 오늘 아침도 티셔츠 같은 기본템을 빼놓고는 어제와 옷차림이 동일했기에 딱 비교가 됐는데, 기본적으로 추운 건 맞지만 어제보다는 훨씬 낫더라고요. 입김은 여전히 드래곤처럼 뿜어져 나왔으나, 손이 시렵다거나 두터운 옷을 입고도 몸이 막 떨리고 그런 느낌은 없었네요. 덕분에 출근길은 그런대로 쾌적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열심히 걸어 저~ 멀리 버스 정류장이 보이는데 버스 한 대가 막 출발하고 있더라고요. 다만, 신호 때문에 차가 밀리면서 출발은 했으나 사실상 서 있는 상태! 그래서 그거 타 보겠다고 아침부터 전력 질주를 했습니다만, 참으로 타이밍 좋게 눈 앞에서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광역 버스 기사님들께서는 한 번 차가 출발하면 얄짤없으시거든요. ㅋ 모니터를 보니 그 버스 말고 또 다른 노선 번호의 버스 한 대는 막 10분이 넘어야 도착한다고 그러고... 그래도 어제보다는 덜 추워서 10분 기다려야지~ 하고 있었는데, 한 5분도 안 돼서 조금 전에 출발했던 그 번호의 버스가 한 대 더 오는 거예요! 어머나~! 아까 출발했던 버스는 통로에도 다들 서 계셨는데, 바로 다음에 이어서 도착하는 버스라 그런지 자리도 많고! 운좋게 좋은 자리에 앉아서 올 수 있었네요. ^^ 시간만 좀 넉넉했다면 오늘 아침 같은 추위 정도는 뚫고 걸어올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강남에 도착했을 때부터는 시간의 압박을 느끼고 있었기에 지하철로 환승해서 들어와야 했던게 약간은 아쉽군요. 주말에 사서 조금 먹고 남아서, 어제 아침에도 싸왔던 케익... 마지막 한 조각이 아직도 남았는데 아내가 가져가서 먹으라고 하기에 (아들은 케익에 촛불 켜고 노래부르는 건 좋아하는데 케익 자체는 잘 안 먹습...) 냉큼 싸왔습니다. 달달한 초코 케익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려니 정신이 번쩍 나는군요. ㅋ 자~ 이제 모닝 커피로 입가심하면서 오늘 하루 시작해볼게요! _:*:_:*:_:*:_:*:_:*:_:*:_:*:_:*:_:*:_:*:_:*:_:*:_:*:_:*:_:*:_:*:_:*:_:*:_:*:_:*:_:*:_:*:_:*:_ 공사중인 골목길 접근금지 팻말이 놓여있다 시멘트 포장을 하고 빙 둘러 줄을 쳐 놓았다 굳어지기 직전 누군가 그 선을 넘어와 한 발을 찍고 지나갔다 너였다 - 문숙, ≪첫사랑≫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뭐... 딱히 별거 없는 하루 일과가 계속될 겁니다. 그래도 심심하다고 할 수는 없는 게... 이제 막 프로젝트 시작했잖아요? ㅎ 그냥 중간에 특별한 이벤트 같은 게 없다는 얘기지 바쁘기는 참 무지하게 바쁠 거예요. ^^ 그냥 열심히 일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흘러가 있는 걸로 만족하도록 합지요. 아~! 뭔가 있긴 있네요. 회의가 두 건 있습니다. ㅎ 업체와 하는 회의가 있고 팀 주간 회의도 있고... 팀 주간 회의를 하기 위해서 주간 업무 보고서를 써야 하는데, 일주일 동안 한 일을 최대한 어필해야 하는 이 업무 보고서 쓰는 건 항상 부담스럽다니깐요? ㅎ 오늘 저녁이나 내일 저녁에는 친한 차장님과 부장님께서 회사 근처 닭갈비 집에서 저녁을 먹자고 하시는데요. 서로 다른 팀이니 회식 개념은 아니고 그냥 저녁 먹는 거예요. 술 보다는 새로 생긴 그 메뉴 그 자체가 목적이니까 오래걸리지는 않을 것 같고... 중요한 건, 이 두 분께서 얼마 전에 후쿠오카에 놀러갔다가 오신 분들인데, 제가 올해 후쿠오카로 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저렴한 맛에 항공권도 얼른 예약을 해뒀거든요. 이 두 분께서 그 소식을 듣고 먼저 나서서 이것저것 도와주고 계십니다. 그러면서 이 저녁 식사 자리에서 많은 것들을 전수해주시겠다며... ㅋ 맛난 것도 먹고 여행 노하우도 듣고, 그렇다고 너무 오래 있는 자리도 아니고... 오늘이냐 내일이냐는 확실하지 않은데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가능하면 오늘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군요. ㅎ 아직은 느리게 흘러가고 있는 화요일!!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고... 무엇보다 건강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no_profile 슈크림 회원 정보 보기

와~ 무려 후쿠오카라니, 저도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인데 말이죠. 규슈는 비교적 따뜻하다고 하던데 어떨지 궁금하달까...^^;; 저도 이래저래 주워들은 건 있지만 잘 몰라서 그냥 좋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 요즘엔 정말이지 너무 추워서 제주든 어디든 따뜻한 곳으로 떠나고 싶달까...즐거운 여행 되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슈크림님 : 저는 조금 더 젊을 때 여행이라는 걸 다녀보지 못해서... ㅠㅠ 신혼여행이 첫 해외여행이었죠. 이후에도 많이 다녀본 것도 아니고 말이죠. ㅎ 이번에도 큰맘 먹고 계획해서... 가능한 저렴하게 다녀오려고 노력하고 있는 거예요. 일본은 가깝지만 처음이라 무척 떨리고요. 근데 요새 보니까 제주도 쪽도 저렴하게 나오는 것 같던데... 제주도도 한 번 노려볼까 생각중입니다. ^^ 물론 저렴하게요. ㅋㅋㅋㅋㅋ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