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6년 1월 4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6-01-04 06:55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아직은 '내 아이'다 부모와 자식이란 철저하게 애증이 들끊는 관계입니다. 자식이 제구실을 못하면 끝내 부모는 가슴에 못이 박인 채 살게 됩니다. 그래서 억지를 부립니다. 못났으면 못났기 때문에, 잘났으면 잘났기 때문에, 아직도 품에 안고 있어야 하고, 아직도 타일러야 하고, 아직도 절대적으로 존경받아야 하고, 아직도... 아직도... 내 '아이'여야 합니다. - 정진홍의《괜찮으면 웃어주세요》중에서 - * 내 아이. 맞습니다. 그러나 곧 품을 떠납니다. 머지않아 혼자서 훨훨 날게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 아이'일 때 잘 가르쳐야 합니다. 저 푸른 창공을 혼자 잘 날 수 있도록! 부모의 품을 떠나 저 거친 세상을 품에 안을 수 있도록!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1196.jpgIMG_1197.jpgIMG_1198.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이른 출근으로 인해 어두컴컴하지만, 어쨌거나 2016년의 제 첫 역삼동 풍경입니다. 2016년의 첫 번째 아침반 글이네요. 요새 유머쪽으로 병신년 병신년 하는 소리가 많이 올라옵니다만, 아직은 60갑자가 바뀔 때는 아니니 뭐 그냥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정도만 하면 되려나요? ^^ 일단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주말 보내고 돌아오는 월요일에는 할 일도 많고 나름 의지도 가다듬기 위해 조금 일찍 나오곤 하는데요. 오늘은 새로운 한 주가 돌아오기 이전에 아예 해까지 바뀌다보니... 쿨하게 더 일찍 나왔습니다. 사실 오늘은 반영도 있긴 했어요. 제가 파일을 올리는 것까지는 아니고, 2015년의 마지막 출근이었던 지난 수요일에 문제가 터졌던 게 있어서, 관련 팀에서 그걸 보완 반영하는 거죠. 저희 팀도 관련있는 시스템이라서 모니터링 정도는 해야 했는데, 일찍 나오는 김에 그냥 제가 보기로 한 겁니다. 그 반영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만 새해 첫 반영이라고 신경이 많이 쓰이긴 하네요. 여하튼 사무실에 완전 일찍 들어오다보니... 새해 첫 출근하는 날이라고 회사에서 이것저것 직원들을 위해 준비를 좀 하는 모양인데요. 원래대로라면 출근과 동시에 짜잔~! 하고 그 이벤트를 보게 되었겠지만, 일찍 출근한 덕분에 그 준비 과정을 다 지켜보고 있네요. -ㅠ- ㅋㅋㅋ 일찍 온 만큼 새해 첫 휴게실 안마 의자 이용도 해보려고 합니다. 배가 많이 고픈데 말이죠. 회사에서 신년 맞이 다과를 간단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 같으니... 집에 사다놓은 바나나를 두 개 가져왔는데, 일단 그거 먹으면서 버티고 이따가 다과로 배를 채워야겠습니다. 요새 목이 좋지 않아요. 기침 나오고 그런 게 아니라 목이 양쪽으로 잘 안 돌아가고 뻐근하고 그렇거든요? (새해부터 아픈 얘기를... -_-;;;) 그래서인지 두통도 슬슬 찾아오고 있는데, 혹시나 두통에 힘을 실어줄까 싶어서 당분간 카페인 섭취는 자제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은 커피 대신에 따뜻한 둥굴레차나 한 사발 가득 가져와서 홀짝거리며 새해 첫 출근을 기념해볼까 하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가끔 후회한다 그때 그 일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그때 그 사람이 그때 그 물건이 노다지였을지도 모르는데 더 열심히 파고들고 더 열심히 말을 걸고 더 열심히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사랑할 걸 반벙어리처럼 귀머거리처럼 보내지는 않았는가 우두커니처럼, 더 열심히 그 순간을 사랑할 것을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 정현종,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 _:*:_:*:_:*:_:*:_:*:_:*:_:*:_:*:_:*:_:*:_:*:_:*:_:*:_:*:_:*:_:*:_:*:_:*:_:*:_:*:_:*:_:*:_:*:_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시작했던 연이은 연휴들이 다 끝났습니다. 2015년의 마지막과 2016년의 시작이 다 끼어있던 이번 연휴는 아들 녀석이 갑자기 집돌이 모드가 되면서 거의 집에만 있었죠. 마지막 날이었던 어제는 이래서는 안 되겠다며 일부러 놀이동산에 다녀왔을 정도... ㅋ 휴식은 많이 즐겼네요. ^^;; 그리고 좋은 시절 다 갔죠. ㅠㅠ 이제는 2016년을 맞아 열심히 일할 일만 남았습니다. 2015년 연말이야 연말이라고 어느 정도 여유있게 보냈지만, 이제는 2016년 새해인 만큼 초반에 바짝 조일 때 아니겠어요? 고생문이 훤.... 오늘도 오전에 회사에서의 이런저런 신년 행사들이 있지만, 어수선해봤자 오전까지이고 오후부터는 미뤄뒀던 것들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업무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장 눈 앞에 있는 것들이 워낙 많다보니 뭘 먼저 해야 할까 타임 테이블부터 그려봐야 할 것 같을 정도예요. 그렇게 오늘 하루 잘 보내고 나면... 다음 아침반 글은 내일이 아니라 수요일인 모레 아침에 돌아옵니다. 연이은 연휴에 이어... 저에게는 아직 이벤트가 끝나지 않아... 내일 또 간만에 철야 당직 근무가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당직 근무를 서는 날은 오후 두 시까지 출근하고 퇴근 시간 이후 철야 근무를 선 후, 바로 퇴근해 그날은 쉴 수 있거든요? (자느라 대부분을 날리겠지만...) 그래서 내일은 오전에 집에서 아들 어린이집 등원까지 시키고 집을 나설 생각이라 글을 쓰기 힘들겠어요. 모레 아침에 근무를 마치는 기념으로 몰아서 쓰죠 뭐. ^^ 내일 아침 아들을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회사에 오후 출근하기 전까지, 평소 같으면 당연히 영화를 한 편 보았겠지만... 저 위에 쓴 것처럼 요새 목이 아픈 관계로 시간 있을 때 그냥 맘 편하게 병원에 다녀오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먼저 드는군요. 딱히 끌리는 영화도 없고 뭐.... 암튼 당직 근무까지 다 끝나고 나면 어영부영 이번 주도 절반이 지나가는군요.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한 주도, 아니 그 이전에 다시 돌아오는 한 해도... 모두들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길~~! 2016년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댓글목록

아함~님의 댓글

no_profile 아함~ 회원 정보 보기

늘 한결같은 세우실님 글 보며 작은 안도?를 얻곤 합니다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슈크림님의 댓글

no_profile 슈크림 회원 정보 보기

아, 드디어 새 글을 보는군요. ^^;; 연말연시 말멀 대란(?)때도 안 계셔서 좀 허전하기도...ㅋㄷ 한해 시작부터 연휴라 솔직히 실감이 없었는데 오늘에야 뭔가 '시작된다'는 느낌이랄까요?? ^^;; 근데 말멀 버프는 하루 뿐이었으니, 글이 너~~~무 안 올라와 서운하기도...암튼 즐거운 새해 되시길...^-^

마법사태지님의 댓글

no_profile 마법사태지 회원 정보 보기

항상 감사히 글 잘보고 있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목도 빨리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오길ㅋㅋ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아함~님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슈크림님 : 말머리 보면서 아~~ 저기 동참해야 하는데, 저 말머리 달고 글 하나 남겨야 하는데~ 하면서도 글을 못 썼습니다. ^^;;; 아쉬웠어요. ㅎㅎㅎㅎ 이젠 다시 2016년의 새로운 활발함이 가동되어야 할 시기 아니겠습니까? 새해에는 항상 좋은 일만 있길 바라며! 복 많이 받으세요!!!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마법사태지님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목은 지속적으로 관리 받으면 나아지겠죠. ㅎㅎㅎㅎ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