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아들 녀석.. 또 시작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순무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2-29 22:01

본문

내 폰으로 애니팡을 종종 한 판씩 번갈아 가며 하던 중..

 

 

"애니팡이 좋아요? 서태지가 좋아요?"

 

"오랜만에 또 시작이네. 서태지."

 

"서태지가 좋아요? 콜라가 좋아요?"

 

"서태지이~~~"

 

"서태지가 좋아요? 음~ 1년 동안 쉬는게 좋아요?" (이자식 며칠전 지 방학을 부러워했던걸 기억하는건가?)

 

"어?" 시간을 번다.. (난 왜 이런걸 진지하게 생각해볼까?;)

 

"서태지가 좋아요? 일 년 동안 쉬는게 좋아요?"

 

"일 년 쉬는거."

 

그리고 아들 녀석의 혼잣말 같은 나지막한 한마디.. "이겼다."

 

 

 

내가, 혹은 서태지가 뭘 졌는지 모르겠지만 쬐금 분하다?!ㅋ

댓글목록

다음카페승훈맘님의 댓글

no_profile 다음카페승훈맘 회원 정보 보기

언젠가는  그란질물조차 안할꺼에요 ㅜㅜ  아이가~좀더  아빠랑 놀고싶은데  아빠가 다른것을하고있으니  질투아닌 질투하는것입니다.
이제  좀더 크면  자기세상으로쑥!!
아빠랑한번 쉰나게 몸으로 놀아야겠네요~레쓰링한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