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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3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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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2-30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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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기록된 것만 남는다 기록되는 삶으로 우리는 다시 존재한다. 개인의 기록이 사회의 기록이 되고 사회의 기록은 다시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마침내 질적 변화가 일어난다. 변화는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내며 우리네 삶은 더 강건해질 것이다. - 안정희의《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중에서 - * 기록된 것만 남습니다. 기록되지 않으면 파편처럼 흩어져 날아가 버립니다. 개인이 남긴 기록이 다른 사람의 거울이 되고, 사회의 기록이 역사가 되어 이어집니다. 그 기록들을 통해 나를 바라볼 수 있고, 새롭게 변화할 수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0957.jpgIMG_0958.jpgIMG_0959.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제가 올리는 2015년의 마지막 역삼동 풍경입니다. 2016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_ _) 오랜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 주 수요일에 아침반 글을 쓰고 다시 수요일에 돌아왔네요. 오랜만에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려니... 어젯밤에 일찍 자긴 했지만... 아~ 고역이였네요. ^^;;; 그래도 그런만큼 일부러 좀 일찍 나왔습니다. 어휴... 집을 딱 나서는데 엄습하는 추위!!! 지난 주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ㅠㅠ 다른 것보다 손이 얼어붙는 느낌이었던 것이... 장갑을 꺼내야겠어요. 사실 아내가 장갑은 왜 안 끼고 다니냐고 며칠 전부터 그랬었는데, 생각해보니 왜 그랬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ㅎ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버스는 또 왜 이렇게 안 오던지... 10분 여만에 도착한 버스도 난방은 시원찮아서 입고 있는 야상 주머니 안에 손을 넣고 최대한 몸을 보호하는 자세로 웅크리며 와야 했습니다. 사무실에 들어오니까 좀 낫네요. 마치 어제 출근했다가 오늘 또 출근한 것처럼 아~~무 변화없고, 사람도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서 아침반 글을 쓰며, 회사에서의 2015년 마지막 날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따가 또 내려갔다 오기는 귀찮지만, 이 부분을 쓰고 있는 현재 지금은 문을 연 곳이 없어 배가 고파도 참고 있어요. 이따가 샌드위치라도 사다 먹어야겠군요. 하지만 휴게실의 커피 머신은 켜져 있습니다. ㅎ 간만에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면서 수요일 아침을 본격적으로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 밤 깊어가는 어둠 속으로 내내 당신이 내 마음에 걸려 있습니다 내 마음에 당신이 차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당신을 대하는 내가 내 마음에 차지 않기 때문입니다 - 정영희, ≪초승달≫ - _:*:_:*:_:*:_:*:_:*:_:*:_:*:_:*:_:*:_:*:_:*:_:*:_:*:_:*:_:*:_:*:_:*:_:*:_:*:_:*:_:*:_:*:_:*:_ 성탄절 - 주말 - 아들 어린이집 방학에 의한 2일의 연차까지 해서 6일 간의 휴일이... 당연하지만 아주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일본에 다녀와볼까?" 라고 뒤늦게 잠시나마 호들갑을 떨었던 것에 비해서는 참으로 조용~한 연휴를 보냈죠. 일본은 고사하고 그것을 대신할 국내 여행은 커녕, 성탄절 당일에 워터 파크에 잠깐 다녀온 것을 빼면 거의 쭈욱 내내 집에만 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간에 아들 데리고 목욕탕도 다녀오고, 키즈 카페도 다녀오고, 외식도 하고 그랬지만... 넓게 보면 뭐 그냥 집에 있었던 거죠. ^^~ 대신에 진짜 푹 쉬긴 했네요. 자~! 이제 오늘 하루를 보내고 퇴근하면 말이죠... 또 연휴입니다. -ㅠ- 양력으로 2015년의 진짜 마지막 날이자 목요일인 내일도 지난 번 크리스마스 이브 때처럼, 본사 회장님의 배려로 인해 두 번째 추가 휴일이 주어진 거고... 거기다 신정에 또 다시 주말까지 끼어 4일의 연휴가 찾아오게 된 것이죠. 오늘이 그러니까 2015년의 마지막 출근인 건데... 그런 만큼 할 일은 없을 겁니다. 오늘까지 바쁘면 무슨 문제가 터졌거나 그런 거겠죠. 그렇게 전반적으로 들뜬 분위기의 사무실에서 하루를 보내고... 돌아오는 연휴에는 뭐 성탄 연휴 때보다 더 계획이 없네요. ㅎ 2016년을 맞는 것도 그냥 집에서 MBC 가요대전 같은 거 보면서 카운트다운 하겠죠. ㅎ 아들은 이미 잠이 들었을 거고요. ^^;;; 아마 새해는 시작부터 바쁠것 같은데요. 이번 연휴는 요란한 계획을 만들기보다는, 어차피 춥기도 할테니 2016년을 위한 재충전에 힘쓰는데 의의를 둘까 합니다. 그냥 어제와 똑같은 오늘일텐데 연도의 숫자가 바뀌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달라지니 참 신기하죠? 모두들 돌아오는 2015년의 마지막과 2016년의 시작 모두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도록 합죠. ^-^~♡

댓글목록

영원01♪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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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댓글 남기네요~첫머리글은 정말 그래서 오빠님이 기록을 좋아하시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삑뽁이의 하루하루도 우리 찍으시며 기록하시는것 처럼 열심히 기록하실듯ㅎㅎㅎㅎㅎ
저는 겨울은 겨울답게 추웠으면 하지만 막상 너무 추우면 싫기도 하고 그러네요;;;;
막상 겨울답지 않게 안추우면 겁나고 ;;사람맘이란;;;;;
재충천 푹 하시고 담해도 화이팅입니다^^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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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 역시 겨울 아침은 깜깜하네요. 뭔가 고딩때 별 보고 나가 별 보고 들어오던 생각이...(어흑~) 세밑한파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가 풀렸네요. 근데 오후부터 갑자기 비가 와 대략 정신없달까...사실 엇그제였다면 눈으로 내렸을거라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기도요. 암튼 휴가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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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영원01♪님 : 저도 비슷한 맥락에서 이런 아침반 글을 열~심히 적고, 블로그도 열심히 하고 그러는 거죠. ^^ 그래도 이번 겨울은 다른 때에 비해서 그렇게 많이 추운 편은 아니라캅디다... 문득 저는 어릴 적의 겨울을 대체 어떻게 버텨왔는지 스스로가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네요. ㅋㅋ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6년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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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마법사태지님 : 한밤중이나 동트기 전 새벽이나... 어차피 컴컴하면 거기서 거기죠. ^^ 그래서 저는 이런 새벽의 풍경을 얘기할 때도 가끔은 "야경"이라는 말을 쓴답니다. ㅎㅎㅎ 운치는 있죠? ^^ ㅋ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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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저도 고딩때 별 보고 나가서 별 보고 들어왔던 것 같은데... 시간이 이만큼 지나고 나니까 진~짜 옛날처럼 느껴지네요. -ㅁ-;;; 요 며칠 날씨는 풀렸다 추웠다 풀렸다 추웠다 하네요. 비왔다 눈왔다 하기도 하고... ㅋ 종잡을 수 없는 날씨지만 일단은 추울 걸 예상하고 옷이며 뭐며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다른 때에 비해 덜 추운 겨울이라는 얘기는 들었지만 그래도 추운 건 추운 겁니다. 제대로 추울 때는 진짜 기도를 다 하게 되더라니까요? ㅋㅋㅋ 아무튼 감기 조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

영원01♪님의 댓글

no_profile 영원01♪ 회원 정보 보기

서태지님하고 성향이 같은 것 같아요 팬과 가수가 서로 닮아가는듯 ㅎ~ 저도 기록 좋아해요^^
저는 어렸을때 강원도에서 살았어요,
근데 자꾸 망각이;; 혹독한 추위는 잊혀지고 좋았던것만 남네요,,추억은 다 아름다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