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2015년 12월 1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2-18 07:38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차에 치인 개 이야기 주인 곁에서 산책을 하도록 훈련받은 개가 어느 날 차에 치였습니다.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요. 주인과 다시 산책을 시작하게 됐으나 사고를 당한 그 장소에만 가면 무서워서 한 걸음도 내딛지 못했지요. 그 개는 자기가 사고를 당한 게 장소 탓이지 자신의 부주의 때문은 아니라고 결론을 내린 겁니다. 심적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신경증자도 이 개처럼 행동합니다. - 기시미 이치로의《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중에서 - * 개도 상처를 받습니다. 자기의 '부주의'는 잊고 '장소'만 기억해 그 자리에 가기만 하면 벌벌 기다시피 합니다. '심적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흔히 말하는 '트라우마'의 일종입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내면은 숯검정처럼 멍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희망은 있습니다. 사람의 트라우마는 고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명상의 힘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0273.jpgIMG_0274.jpgIMG_027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간만에 또 어두컴컴할 때 찍어보는군요. 상쾌한 느낌이죠? 실제로는 상쾌한 정도를 넘어서는 게 함정. ㅋ 저 사진을 컴컴할 때 찍었다는 건 그만큼 일찍 나왔다는 거잖아요? 반영도 없는데 쓸데없이 일찍 나올 필요는 없죠. 예~ 오늘 반영이 있습니다. 아직 제 반영 작업을 시작하지는 않았어요. 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몇 사람이 동시에 해야 하는 거라서 시간을 맞춰서 해야 하는 것이거든요. 하지만 오늘은 몇 가지 프로젝트의 반영을 동시에 해야 하다보니 혹시나 문제가 있을까 싶어 점검이라든가 시뮬레이션이라든가... 뭐 이런 걸 한 번이라도 더 해보기 위해 약속된 시간보다 일찍 나오기로 결심했고요. 기왕 일찍 나올 거 굳이 추운 새벽 공기를 뚫고 출근하느니 IMG_0270.jpgIMG_0272.jpg 조금 더 일찍 일어나 업무 제휴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알람에서 몸을 일으키지 못해... 시간이 부족하여 아침 운동은 걸러야 했지만, 시간 안에 택시를 탈 수는 있었으니 다행이었습니다. 집에서 나와서 택시까지 가는데 오늘도 역시나 춥긴 춥더라고요. 다만 기온 자체는 어제 아침과 거의 비슷했으나 어제만큼 춥지는 않았던 건,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었을지... 여하튼 그렇게 심한 추위는 아니었어요. 사실 사무실에 도착하면 오늘 아침에 반영할 것들을 대충 한 번 훑어보고, 시간이 남는다 싶으면 휴게실에 가서 안마 의자도 좀 이용하고... 그러려고 했었는데,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다른 팀에서 허겁지겁 오셔서 오늘 아침에 뭔가 반영해야 했고, 저희 팀과도 관련이 있는 건데 저희 팀과 그 계획을 공유하는 걸 깜빡했다시며... -ㅁ-;;; 그래서 그 부분을 함께 수습하다보니 시간이 다 가버렸네요. ㅎ 이 아침반 글부터 시작해서 몇 가지 미리 해야 할 일들을 일찍 시작하면서 기다리다가 약속한 시간이 되면 제 반영을 해야겠습니다. 제 반영은 깔끔하기를... 배가 엄~청 고프네요. 일단 반영 잘 마치고 나면 아침으로 뭘 먹을까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편의점 가서 간단히 사다 먹을까? 아니면 인근 빵집에서 빵을 사다가? 아니면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해장국집에서 아침부터 국밥을? 이따가 뭘 먹건 일단은 모닝 커피부터 한 잔 뽑아오고요! _:*:_:*:_:*:_:*:_:*:_:*:_:*:_:*:_:*:_:*:_:*:_:*:_:*:_:*:_:*:_:*:_:*:_:*:_:*:_:*:_:*:_:*:_:*:_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 박희준, ≪하늘 냄새≫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아!!! 이제 오늘이 지나면 다시 주말입니다! 이번 주 시작할 때만 해도 "하~ 언제 주말이 오나?" 했는데, 바빠서 그랬는가 한 주가 정말로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팀 워크샵 갔던 게 벌써 지난 주 오늘이야!!! 아이고~~! 시간 참 빠르기도 합니다. 일단 오늘도 바쁠 것은 분명하고요. 이따가 칼퇴근 해서... 불금이지만 집에 바로 귀가하지는 않을 겁니다. 제 대학 시절 동아리 동기 중에 이제야 결혼을 하는 녀석이 있어요. ㅎ 결혼은 안 할 것 같은 되게 자유로운 이미지였는데 결혼을 하는군요. (사실 따지고 보면 이런 이미지의 선두 주자가 바로 저였다는... -_-;;) 이 녀석이 동아리 동기들 모아놓고 청첩장을 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정서에서 이 얘기는 맛난 저녁도 함께 산다는 소리! -_-)b 이게 또 이렇게 되면 아주 간만에 만들어지는 동기 모임 자리가 되기도 합니다! 맛난 저녁 얻어 먹으면서 친구들과 얼굴 보고 수다 좀 떨어야겠네요. 그리고 맞는 주말은... 이번 주는 아무래도 그냥 집에서 푹~ 쉬게 될 것 같네요. 지난 주말이 워낙 빡셌기에 그 반대 급부로 이번 주는 쉬는 거냐... 하면 그건 아니고, 이번 주는 그냥 정해진 계획이 없는 겁니다. 요새 워낙 또 춥기도 하잖아요? 아들 녀석이 집에만 있다고 무료해하거나 하면 키즈 카페라든가... 이번 주말은 휴무도 아니니 대형 마트 같은 곳 정도 한 번씩 다녀오고... 뭐 그렇게 보내려고 해요. ^^ 아! 아들이 최근에 문제의 "터닝 메카드"에 눈을 뜨기 시작한 터라 (이미 두 가지 사줬음요.)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은 "터닝 메카드" 중에서도 기본이자 주인공급의 캐릭터로 맞춰주려고 하는데요. 그 세 가지 중 두 가지는 장만을 했는데... 다른 하나는 아직도 주문을 못했습니다. 아빠들이 줄을 길~게 선다는 게 기사로 났을 정도로 유명하고 품귀 현상이 심한 장난감이긴 하지만 아예 구하지 못하는 건 아니에요. 다만 요게 그만큼 귀하다는 걸 알고 온라인에서는 판매자들이 원래 2만원 조금 안 되는 장난감의 판매가를 아예 3만원대 후반에 올려놨다는 것이 함정... ㅋ 원가에 가깝게 나온 것이 있나 계속 찾아봤는데 없거나, 나와도 재고가 몇 개 안 돼서 금세 품절되고... 오늘 저녁까지 그런 저렴한 걸 (원가조차도 저렴의 범위에 속한다능...) 못 찾으면, 이번 주에 잠깐 시간 내서 장난감 매장을 돌아다니고, 그마저도 안 되면 그냥 웃돈 주고라도 구입을 해야 크리스마스 전에 마음이 편하겠네요. 아이의 머리가 굵어지니까 선물 고르는 데도 참 많은 노력이 듭니다. 모두들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길 바라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no_profile 슈크림 회원 정보 보기

으헛~ 정말이지 요새 너무 춥달까요?? 그래ㅔ도 오늘은 바람이 덜 불어서 그나마 나았지만 그래도 춥긴 매한가지...ㄷㄷㄷ 다른때보다 일찍 자려ㅛ고 노력하고 있지만 역시 습관이란 게 쉽게 바뀌진 않는달까...^^;; 클럽 못 오시는 것 같아 아쉽지만 가정이 있으시니...암튼 선물 꼭 구하시고 건강한 주말 되시기...

세우실님의 댓글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ㄴ슈크림님 : 그래도 주말 동안은 살짝 풀린 것 같고... 보아하니 이번 겨울은 못 견디게 추운 날보다 아닌 날이 더 많은 것 같으니 추울 때에는 잠깐 견뎌보려고 노력하고 넘깁시다. ㅎ 습관이 쉽게 바뀌진 않지만 그래도 다른 때보다 일찍 자려고 노력하면 대부분은 그렇게 되더라고요. "어차피 안 될테니까~" 하고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 ^^ ㅋㅋㅋㅋ 선물은 약간 방향을 바꿔서 구매 성공했고요. ^^ 클럽은... 하아~ 아무래도 많이 아쉬운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 가시는 분들 다 부러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