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_:*:_:*:_:*:_:*:_:*:_:*:_:*:_:*:_:*:_:*:_:*:_:*:_:*:_:*:_:*:_:*:_:*:_:*:_:*:_:*:_:*:_ 내가 그렇듯이 내가 그렇듯이 이 사람도 자신의 인생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내가 그렇듯이 이 사람도 고통을 안다. 내가 그렇듯이 이 사람도 이 세상에서 쓸모 있는 존재가 되고 싶지만, 실패하는 것이 어떤 기분인지도 잘 알고 있다. 우리가 취할 행동이라고는 그 사실을 이해하겠다고 선택하는 것뿐이다. - 켈리 맥고니걸의《스트레스의 힘》중에서 - * 나를 이해하면 다른 사람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를 들여다 보면 다른 사람도 보입니다. 나의 삶속에서 다른 사람의 삶도 보입니다. 온갖 어려움과 고통과 실패까지를 포함하여 내가 나의 삶을 사랑하면 다른 사람의 삶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살짝 보이는 불그스름한 띠가 포근한 느낌을 줄 수도 있겠지만, 속으면 안됩니다. 바깥은 몹시 추워요. ㅎ 알람 맞춰놓은 시간보다 한 10분 일찍 일어나고 말았습니다만, 10분 더 잔다고 딱히 더 나을 것도 없을 것 같았을 뿐더러 (10분 더 잔다고 누웠다가 하염없이 잘 것 같기도 하고요.) 어차피 오늘은 회사에서 반영 작업도 있었기 때문에 그대로 몸을 일으켜 출근 준비를 시작했어요. 말이 나온 김에 반영 얘기부터 당겨서 미리 해보자면... 제가 회사에서 하는 일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하자면, "언제부터 언제까지 이 일을 처리하겠습니다~" 하고 일정 보고를 하고, 다 끝나면 나름 실적으로 인정되는 그런 업무가 있고요. 저희 팀과 함께 일하는 외주 팀이 몇 팀 있는데, 그 분들의 개발 환경에 문제가 있을 경우 그걸 봐드리고 서포트 해드리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반영한 건 후자에 해당하는 업무인데... 요게 이상하게 문제가 해결이 안 돼서 제 일을 할 시간도 잡아먹어가면서 고생을 시켰었거든요? 검색을 해도 실마리가 안 나오고... 며칠을 고생하다가 단서를 찾아서 오늘 아침에 반영을 한 겁니다. 이마저도 안 되면 또 다른 고난의 길로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반영하고 보니 일단 제 자리에서는 해결이 됐어요! 이걸 제보해주신 외주 업체 담당자분께 확인해보시라고 제보를 드렸는데 아마 잘 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딱히 어필도 안 되는 이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네요. ㅠㅠ)b 뭐... 그냥 허송세월 했다기보다는 노하우 하나 알고 넘어간다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퉁치는 게 좋겠죠? ㅎㅎ 아무튼 모닝 인터넷을 약간 해주었음에도 집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일찍 나왔던 오늘 아침!!! 우와... 오늘 아침부터 본격적으로 추워진다는 예보가 있더니 적중했습니다. 나름 두텁게 입었음에도 몸으로 확 느껴질 정도로 춥더라고요. 정류장에서 버스는 바로 온 편이었고, 집에서도 일찍 나오고 버스도 일찍 탔으니 강남에도 일찍 도착할 거라고 생각을 했거든요? 버스에 앉아 책을 펴고 좀 읽다가 무심코 바깥을 봤는데... 어라? 아직 고속도로 진입도 못하고 있는 거예요!! 웬일로 고속도로에 차가 꽉 막혀 있더군요. 비나 눈이 온 것도 아니고... 무슨 사고가 난 것 같지도 않았는데... 그냥 단순히 타이밍을 잘못 맞춘 것뿐일까요? 그래도 버스 전용차로에 진입하고 나니 여전히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일반 승용차들보다는 쌩쌩 달려주긴 했는데, 그 버스 전용차로에 진입하는 것도 한참 걸렸어요. 그래서 생각보다는 강남대로에서 늦게 내리게 되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반영하기로 한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지는 않았으니 다행입지요. ㅎ 반영하고 다시 나가서 먹을 걸 사올 여유는 없을 것 같아서 아예 사무실 들어오면서 아침 꺼리를 사왔는데요. 다른 날보다도 유독 더 허기가 밀려왔음에도 도시락이나 뭐 그런 게 아니라 요런 걸 사왔어요. 커피는 아니고 밀크 초콜릿 같은 건데, 따끈~한 음료가 목을 넘어가니까 몸이 훈훈해지기도 하고, 일단 요게 단 거라서 몸에 당 들어오는 느낌이 매우 좋네요. ㅎ 이걸로 사오길 잘했어요. ^-^ 자아~! 밀크 초콜릿은 밀크 초콜릿이고 커피도 한 잔 마셔야겠죠? 반영도 잘 됐으니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며 수요일 아침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계절이 지날 때마다 그리움을 풀어놓으면 봄에는 꽃으로 피어나고 여름에는 비가 되어 내리고 가을에는 오색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겨울에는 눈이 되어 펑펑 쏟아져 내리며 내게로 다가오는 그대 그대 다시 만나면 우리에게 좋은 일들만 생길 것 같다 그대의 청순한 얼굴 맑은 눈이 보고 싶다 그 무엇으로 씻고 닦아내도 우리의 사랑을 지울 수는 없다 이 계절이 가기 전에 그대 내 앞에 걸어올 것만 같다 - 용혜원, ≪계절이 지날때마다≫ - _:*:_:*:_:*:_:*:_:*:_:*:_:*:_:*:_:*:_:*:_:*:_:*:_:*:_:*:_:*:_:*:_:*:_:*:_:*:_:*:_:*:_:*:_:*:_ 어제 오후에 예매하려고 했던 "서태지밴드 콘서트투어 콰이어트나이트 MOVIE IN CLUB"은 그냥 도전조차 안 했습니다. ㅎ 생각해보니 어차피 갈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요. ^^;; 지난 번 극장판 상영도 다녀왔으니 그냥 연말은 시간이 있으면 가족과 함께 보내는 게 어떻겠나... 뭐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티켓팅 성공한 걸 나중에 처분하는 것도 어렵고 괜히 제가 트래픽만 잡아먹을까 싶어 그냥 도전도 안 했죠. ㅎ 자아~! 오늘도 바쁠 것 같은데요. 오늘은 딱히 해야 할 일들의 리스트가 길~~게 늘어서있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왠지 그냥 바쁠 것 같아요. 하지만 이제 연말이 다가오면서 슬~슬~ 할 일이 적어지고 있네요. 올해만 그런게 아니라 항상 그래왔죠. 이러다가 새해가 되면 또 바빠지고... 막판에 요런 여유도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프로젝트 성격의 일은 거의 안 들어오고, 그동안 처리하지 못했던 일들이나 팀 내에서 자잘하게 올해가 가기 전에 해결하고 넘어가야겠다 싶은 것들을 열심히 처리하면서 후련한 마음으로 2016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보겠습니다. 다음 주에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이 있잖아요? 갑자기 그냥 집에서 보내는 것보다 어딘가 여행을 다녀오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어요. 아내와 동시에 갑자기 하게 된 생각인데, 저희 팀 차장님께서 최근에 일본에 다녀오시기도 해서, 저희도 일본을 노려보고는 있는데... 너무 급작스럽게 알아보는 거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연휴라는 타이밍도 타이밍이겠지만요) 티켓이며 숙박이며... 좋은 게 잘 안 나오네요. ㅠㅠ 며칠 더 알아보다가 좋은 게 없다 싶으면 그냥 국내 여행이라도 다녀오는 것으로... ㅋ 포기도 빠를 수록 좋죠. 대충 내일 정도면 결론 나올 듯. 한 주의 정중앙인 수요일!!!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초겨울에 바람들면 겨우내 고생합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