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7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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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앉아본 적 있는가
잠깐이라도
조용히 앉아 본 적 있습니까?
그저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지요. 진정한 의미에서 마음이 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지금까지 몰랐던 그 상태가 얼마나
기분 좋은 것인지 체감하게 됩니다. 긴 시간이
아니라도 좋습니다. 10분, 아니 단 5분이라도
좋으니 조용히 앉아 있어 보세요.
그 새로운 감각을 느껴보세요.
그러면 틀림없이 마음에도,
생활에도 변화가 찾아올
것입니다.
- 히라이 쇼수의《좌선을 권하다》중에서 -
* 조용히 앉아계신 적이 있으신가요?
천천히, 조용히 걸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우리는 때때로 '조용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놀라운 것은, 가만히 앉아 있으면 조용해집니다.
천천히, 조용히 걸으면 조용함이 더 깊어집니다.
그 조용함 속에서 새로운 영감과 지혜를 얻어
다시 세상 속으로 걸어 들어갑니다.
닫혔던 문이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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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예~! 어제보다 덜 추워보이지만 오늘도 바깥은 겁나 추우니까 이미지만 보고 방심하지 마시고요. ㅎㅎ
오늘 따라 유난히 크게 들리는 알람 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눈을 떴습니다. 알람 조정을 안 해놓아서 조금 일찍 일어나게 된 것이 아까웠지만,
역시나 또 다시 눈 감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느긋~하게 출근 준비를 했어요. 모닝 인터넷도 실컷 하고요. 오늘은 반영할 것도 없었으니깐...
우와... 어제만 해도 눈에 띄게 추워졌다며 호들갑을 떨었는데 오늘 아침은 이거 뭐 더 하던데요? ㅠㅠ 버스에 탔을 때 마침 라디오에서
날씨 소식이 나오고 있었는데, 영하 5도에다가 바람이 심해서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ㄷㄷㄷ 바야흐로 겨울이네요.
나름 두툼하게 껴 입었음에도 넘나 추워서 한껏 비굴한 자세로 걸으며 정류장 도착! 그래도 하늘은 절 버리지 않으셨는지 버스는 바로 왔어요.
다만 자리는 없었죠. -_-;;; 통로에 백팩을 내려놓고 몸을 앞쪽으로 돌리려는 차에 버스가 출발을 해버려서 넘어질 뻔 하다가, 어느 여성분께서
앉아 계시는 자리의 목받침 부분을 겨우 부여잡아 혼란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하마터면 그 분 목까지 함께 잡을 뻔... -_-;;; 다행히(?)
그 분께서는 주무시고 계셔서 제가 목받침 부분을 잡은 걸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만... 아무튼 버스에 올라타면서 한바탕 그렇게 식겁한 후,
다행히 버스는 빠르게 달려주었습니다. 게임 몇 판 하고 있는데 벌써 강남에 도착한 그런 느낌! 물론 너무 추워서 걸어올 수는 없었습니다만...
뭐 이외에는 딱히 특별할 것이 없는 아침입니다.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찐~하게 뽑아오면서 오늘 일과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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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 속에 든 양파를 꺼내다 본다
양파끼리 맞닿은 부분이 짓물러 있다
서로 간격을 무시한 탓이다
속이 무른 것들일수록 홀로 견뎌야 하는 것을
상처란 때로 외로움을 참지 못해 생긴다
붙어 있는 것만으로도 상해서 냄새를 피운다
누군가를 늘 가슴에 붙이고 사는 일
자신을 부패시키는 일이다
- 문숙, ≪집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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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부터 할 일이 겁나게 많네요. 어제 하던 일을 놓고 간 것도 있고 오늘 아침에 새로 시작해야 하는 일도 있고... 어제 퇴근 전에
포스트잇에 혹시나 까먹을까봐 오늘 해야 할 일을 생각나는 대로 정리해서 적어두고 간 것만 여섯 가지입니다. -_-;;; 오전에만 서너 가지는
끝내야 할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후 일과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운데 오전만 겁나게 바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내일 새벽에 반영해야 할 것들도 두 가지나 생겼어요. 작업 자체는 예~~~전에 해놓았던 것인데 "이거 대체 반영은 언제 한다는 거여?" 하다가,
차츰 잊고 있었던 것 중 두 가지를 한꺼번에 갑자기 내일 반영하게 되었습니다. 이게 작업과 반영 사이에 텀이 길면 소스가 꼬일 수도 있어서,
공백에 비례해 반영 준비를 할 때 각별히 더 신경써야 하거든요. 크지 않은 작업이지만 테스트도 철저히 하고 내일은 걍 택시 타고 와야겠어요.
회식비가 많이 남아 2015년이 다 가기 전에 점심 회식 한 번, 저녁 회식 한 번 하기로 했고... 원래 그 두 가지를 오늘 한꺼번에 다 하려고
했다가, 그건 무리수라는 판단에 점심 회식은 어제 했었는데요. 오늘은 저녁 회식을 해야죠. 팀원도 달랑 셋이고 술 마시는 걸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서... 말이 회식이지 술을 부어라 마셔라 하는 자리가 아니고, 그냥 회삿돈으로 좀 럭셔리한 저녁을 공짜로 먹는 자리다~
이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저녁만 느긋하게 먹어주고 야근 조금 했다 치고 일찍 귀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차? 그런 거 없어요. ㅋ
크리스마스 연휴에 일본에 한 번 다녀올까? 하고 며칠 동안 급하게 이것저것 뒤져봤는데, 너무 급하게 결심해서 뒤늦게 찾아본 것인데다가
시즌이 시즌인 지라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들이 없습니다. 일본 여행은 내년을 노리고 올해는 그냥 국내 온천 여행이나 다녀오는 걸로... -ㅁ-;;
어느새 목요일이군요. 모두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언제나 같은 말이지만 지나치지 않은 말! 건강 조심하세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으허~ 정말 갑자기 이래도 되나 싶게 급 추워져 대략 난감이랄까요?? 덕분에(?) 어젯밤에는 보일러 올리고 다른 때보다 일찍 자버린...^^;; 그래도 피로가 쌓였던 건지 일어나는 시간은 비슷했지만 말이죠. ㅋㄷ 오후에도 햇살 비치는 곳은 좀 낫지만 응달로 들어가면 대략 죽을맛...(쿨럭~) 저녁 맛나게 드시고, 감기조심하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ㄴ슈크림님 : 하지만 그 정도 추위는 돼야 그래도 겨울은 겨울이다... 뭐 요런 느낌이랄까요? 대신에 따뜻하게 지낼 수만 있다면 말이죠!!! 조금 과하게 난방을 하더라도 부디 춥고 떨고 그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피로 다 풀리신 건가요? ^^ ㅎㅎㅎㅎ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