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15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_:*:_:*:_:*:_:*:_:*:_:*:_:*:_:*:_:*:_:*:_:*:_:*:_:*:_:*:_:*:_:*:_:*:_:*:_:*:_:*:_:*:_:*:_:*:_
행복한 곳으로 가라
골방에 처박혀 있지 말고
용기를 내어 더 넓은 세계로 나가야 한다고요.
물론 그건 무척 어렵고 겁나는 일입니다. 저 같은
어른들도 낯선 곳에 가려면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죽은 듯 보이는 번데기가 화려한 나비가 되는
것처럼 자신의 존재를 송두리째 뛰어넘어야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두렵고
힘들더라도 나가야 합니다.
- 김이재의《내가 행복한 곳으로 가라》중에서 -
* '행복한 곳'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내가 창조하고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곳, 나에게 에너지를 주고,
영감을 주고, 꿈을 안겨주고,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하는 곳이 진정 행복한 곳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낯선 곳에 가는 용기도
필요합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어둑어둑한 걸 감안한다고 해도 어제 비가 좀 왔는데도 그닥 깔끔한 그림은 아니네요. 곧 추워질 듯...
어젯밤에 조금 일찍 잤다고 오늘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니 컨디션은 더 좋은 느낌입니다. 딱히 회사에 급하게 나와야 할 반영 작업 같은 게
있는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아주 여유있게 모닝 인터넷까지 해주고 출근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섰지요. 어제 비가 온 후로 급 추워진다는 얘기가
있어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워크샵 이후로 득템한 후리스가 엄청 따뜻해서 큰 걱정까지는 하지 않았지만요.) 걱정한 것만큼 춥지는 않았어요.
어제와 비교해서 조~~~금 더 선선해진 정도라고 할까요?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 길에 몸을 조금도 움츠리지 않았죠. 입김도 거의 안 나오고.
그래!!! 에러 안 나니까 얼마나 보기 좋니!!! ㅎㅎㅎ 버스는 바로 왔어요. 신기한 게 버스에 탄 시간이 어제와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어제는 통로에 서기조차 힘들어 앞문 계단 아래에 겨우 서서 와야 했다면, 오늘은 자리가 있는 정도가 아니라 붙어있는 두 자리 중 아무도
앉지 않은 자리도 더러 있을 정도로 여유가 있었다는 것!!! 가방도 빈 옆 자리에 놓고 완전 편하게 앉아서 왔어요!! 게다가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면서 왔는데, 어젯밤까지도 너무 안 풀려서 미쳐버릴 것 같던 단계를 쉽사리 깬데다가 그 다음 단계까지 부드럽게 해결!!! 우와!!
오늘 아침의 버스는 행운의 버스였던 모양입니다. ㅎ 버스에서 내려 사무실까지 걸어 들어오면서도 발걸음이 어찌나 가볍던지요. ㅎㅎㅎ
속이 매우 좋지 않아 그 좋아하는 커피조차 자제했던 어제 아침과 달리, 오늘 아침은 속이 아주 편안~~합니다. 휴게실에 나온 김밥과
편의점에서 사온 대형 요구르트로(요구르트가 280ml!!!!) 아침 허기를 메우고, 모닝 커피까지 한 사발 뽑아다가 이미 입가심까지 했지요.
하루를 시작하는 느낌이 아주 좋은 화요일 아침입니다! 자... 이제 오늘 일만 좀 술술 풀리면 좋은데 말이죠. ㅎ 얼른 일 시작해야겠어요!
_:*:_:*:_:*:_:*:_:*:_:*:_:*:_:*:_:*:_:*:_:*:_:*:_:*:_:*:_:*:_:*:_:*:_:*:_:*:_:*:_:*:_:*:_:*:_
풀잎들이 한 곳으로 쏠리네
바람 부니 물결이 친다고?
아니, 시간이 흐르기 때문이야
그해 팔월엔 어땠는 줄 알아?
풀잎들은 제자리에 미동도 없이
아무것도 가리키지 않았었지
풀 비린내에 내 가슴은 뛰고
지평선은 환하게 더욱 넓게
시간이 멈추곤 했기 때문이야
이리 와, 껴안아 줘
- 조원규, ≪풀밭에서≫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은 기다리고 있는 업무들 이전에 오후에 팀 주간 회의가 있기 때문에, 아침에 꼬박꼬박 하는 확인 업무 몇 가지 얼른 해결하고 주간 업무
보고서부터 써야겠습니다. 팀장님께서 양식을 주시면 거기다가 채워야 하는데 제가 채우는 게 두 종류거든요. 지난 번 회의 이후에 제가 한
일들과 함께 시스템 성능 지표 통계도 내야 해요. 시스템 성능 지표야 들어가는 양식이 일정하니까 팀장님께서 문서를 주시기 전에 미리미리
뽑아놔야겠어요. 그리고 같은 팀 차장님께서 뽑는 지표가 있는데, 이번 주에는 그걸 자동으로 뽑을 수 있게 해드리기로 했었는데... 그걸 다
못했습니다. ㅠㅠ 죄송한 마음에 차장님께서 뽑아야 할 지표도 제가 그냥 수동으로 미리 뽑아드려야겠네요. 벌써 여기까지만 해도 아침부터
바쁠 스멜!! 또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이번 주도 열심히 쉬지 않고 일은 했는데 정리하자니 애매~한, 티가 잘 안 나는 일들이었기 때문에...
요걸 어떻게 보고서에 열심히 일했음을 어필할 수 있는 표현으로 적을지... 그것도 구상을 해봐야겠습니다. ㅎ 보고서 쓰면 오전 다 가겠군요.
오늘은 지난 번에 보고 온 대장의 2014-2015 콘서트 투어 극장판을 "클럽에서 다 같이 보는" 상영회 예매가 있는 날이죠? 날짜도 애매하고
아내로부터 또 허락을 받을 수 있을지도 애매하고... 뭐 그래도 일단은 도전하는 걸로 하고 예매 시작 시간을 기다려볼까 합니다. 그러고보니
요게 회의 시작하는 시간이던데... 모바일로 예매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얼른 찾아봐야겠군요. ㅎ 연말에는 이벤트도 참 많습니다.
모두들 화요일인 오늘 하루도 즐겁고 알차고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이제 급격하게 추워진대요. 감기들 조심하시길 바랄게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아, 요즘은 생각보다 많이 춥진 않지만 일교차 때문에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그전부터 감기기운 있었지만 어젯밤부터 몸 상태가 많이 안 좋네요. 계속 멍하고 몸에 힘이 안 들어가는 게 아무래도 이상하달까...ㅠㅠ 예매는 결국 실패했네요. 대장 안 나와 널널할거라더니...취소표 기다리지만 어떨지...T^T
세우실님의 댓글

ㄴ슈크림님 : 거기다 심지어 오늘부터는 영하의 날씨!! 무섭게 추워졌습니다. 아이고... 초겨울부터 감기로 고생하시면 안되는데... ㅠㅠ 초장에 확 잡으세요! 따뜻한 것도 드시고~~ 많이 쉬시고요. 저는 예매에 그냥 도전도 안 했지만, 뒤늦게 닷컴 반응을 보니 아니나다를까 이번에도 피케팅이였군요. ㄷㄷㄷ 취소표는 꼭 득템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