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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0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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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2-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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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잘 사는 것 과연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행복론은 사실 고대 그리스 이래 서양철학의 중심 주제였습니다. 플라톤의 '크리톤'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중요한 것은 그저 사는 게 아니라, 잘 사는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한 말입니다. - 기시미 이치로의《지금 여기서 행복할 것》중에서 - * 잘 사는 것! 소크라테스뿐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귀에 못이 박히게 했던 말입니다. 오랜 빈곤에서 이 나라를 일으킨 시대적 구호이기도 했습니다. '잘 살아 보자!', '잘 살아야 한다!' 이제는 하나를 덧붙여야 합니다. '바르게, 잘 살아야 한다!' '바르게, 잘 살아 보자!'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9883.jpgIMG_9884.jpgIMG_9885.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마치 필터라도 씌운 것처럼 파~랗게 나왔는데요. 사진 분위기와 달리 오늘 아침은 별로 춥지도 않다능. 오늘도 평소보다 약간 일찍 일어났는데요. 어제 좀 일찍 잤는데도 오늘 아침은 왜 이렇게 몸을 일으키기조차 싫던지... 화장실에 가야 해서 그나마 몸을 일으킨 거지... 뱃속이 편했으면 하염없이 누워 있었을 지도 몰라요. 출근 준비 하면서도 뭘 하나 해도 슬로우 모션처럼 느릿느릿 하게 되고... 그래도 나름 생각해둔 마지노선은 넘지 않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 아침은... 포근하더군요. 춥다는 느낌이 거의 없었어요. 어제 아침도 아내에게 "춥지 않았어?"라고 물었더니 "응? 전혀?" 했던 걸 봐서는, 어제 아침은 그냥 제 컨디션이 안 좋았던지 어제 옷차림이 다른 때보다 얇았던지 뭐 그랬던 모양이네요. 아무튼 새벽 공기가 상쾌했으니 버스 오래 기다리는 데도 문제가 없었고 출근길도 쾌적했어요. 저 멀리서 버스가 들어오는데 통로에 이미 몇 분이 서 계시더라고요. 하... 이거 오늘 또 서서 와야겠구나~ 했는데, 우루루 내리시는 거예요. 어? 제가 아침에 버스를 타는 정류장은 고속도로 타기 전 마지막 정류장으로, 내리는 분이 평소에 거의 없거든요. 오~! 그 분들이 내리신 후 올라타보니 좋은 자리가 몇 군데 있었어요. 그래서 자리에 편하게 앉아, 요새 읽고 있는 책을 읽으면서 오...려고 했는데 기사님께서 조명을 어둡게 조정하시더군요. -_-;;; 책을 덮고 그냥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영상 보면서 왔습니다. ㅎ 독서 좀 하려고 했더니 안 도와주시네요. ㅋ 오늘 아침에는 반영이 있었어요. 새벽 일찍 와야 할 필요는 없었고 그냥 조금 일찍 나오면 되는 것이었죠. 어제 오후 중반 정도까지만 해도 반영 계획이 없었는데, 퇴근 시간 거의 다 돼서 문제 있는 부분이 발견되면서 후닥닥 작업해서 오늘 아침에 반영하게 된 것. 테스트를 간단히 거치긴 했는데 오래 들여다본 게 아니라 조금 불안하긴 했거든요. 그런데 아니나다를까 오늘 아침 첫 반영 이후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다시 수정하여 재배포하고 나니 고쳐졌네요. 불안한 마음에 원래 반영하기로 한 시간보다 30분 정도 일찍 나왔는데, 일찍 나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반영을 하고 다시 나가서 뭔가 먹고 들어오거나 사가지고 들어오기엔 시간이 애매할 것 같아, 아예 사무실 들어오면서 편의점에서 몇 가지 먹을 걸 사왔더랬습니다. 그러길 잘했죠. 사온 먹거리로 아침 허기를 메우며... 휴게실에서 모닝 커피 한 사발 뽑아오면서 목요일을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별과 별 사이는 얼마나 먼 것이랴 그대와 나 사이, 붙잡을 수 없는 그 거리는 또 얼마나 아득한 것이랴 바라볼 수는 있지만 가까이 할 수는 없다 그 간격 속에 빠져죽고 싶다 - 이정하, ≪간격≫ - _:*:_:*:_:*:_:*:_:*:_:*:_:*:_:*:_:*:_:*:_:*:_:*:_:*:_:*:_:*:_:*:_:*:_:*:_:*:_:*:_:*:_:*:_:*:_ 자아~~~! 오늘은 목요일이죠? 그런데 다음 아침반 글은 금요일인 내일이 아니라 다음 주 월요일에 돌아올게요. 내일은 저희 팀의 워크샵이 있는 날입니다. 그런데 저희 팀이 저까지 달랑 세 명이거든요. 세 사람이서 1박 2일로 뭘 얼마나 재미있게 놀겠어요? 그래서 내일은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밥도 먹고 고기도 먹고 술도 먹고... 그러다가 늦게라도 당일 귀가를 하기로 했습니다. ^^ 오히려 당일치기로 알차게 놀 생각을 하니까 더 설레네요. ㅎ 내일 하루 쉬는 만큼 이번 주 업무는 어떻게든 오늘 다 끝내는 것으로 하고 야근을 하더라도 기꺼이 감내하며 알찬 하루 보내보겠습니다. 사실 내일은 워크샵 날인데도 새벽에 일찍 나와야 해요. 일찍 정도가 아니라 새벽 5시에 나와야 합니다. ㅎ 시스템팀 작업이 있는데 저희 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고 그 중 제가 담당하는 부분이라 모니터링을 해야 해요. 워크샵이 있다보니 어떻게 좀 일정을 조정할 수 없을까 노력했으나 돌아온 건 걸려있는 팀이 많다보니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말... 어쩌겠어요? 새벽에 나왔다가 결과 확인하고 조금 기다리다가 도착하는 팀원들과 함께 워크샵 출발해야죠. ^^;; 다행히 다같이 일단 회사에 모였다가 출발하기로 했거든요. 하루종일 신나게 놀 거니까 새벽 출근도 웃으면서 넘기겠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주말... 이번 주말은 할 일이 많아요. 일단 이러저러해서 다행히 아들을 내년부터 유치원에 보낼 수 있게 되었는데, 이번 주 토요일이 바로 그 유치원의 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 새로운 환경에 익숙하라고 만든 자리니까 참석해야겠죠? 그리고 이번 주말은 장인어른의 생신 잔치가 처가에서 있기 때문에 내려가야 해요. 토요일에 장인어른 생신 축하드리며 맛난 밥도 먹고 처가에서 하루 자고 일요일 오후에 올라올 예정~! 캬~! 장거리 운전에... 바쁘겠네요. ^^;; 마냥 여기저기 다니면서 혹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잘 먹고 적당히 쉬면서 다음 주를 위한 재충전도 잘 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 오늘은 아파트 단지 내에 알뜰장이 서는 날! 오늘은 제가 아내에게 알뜰장에서 파는 곱창 볶음이나 족발, 혹은 둘 모두를 쏘기로 했습니다. 그저께 저녁에 대장의 콘서트 극장판 보고 온 걸 아내가 허락해준 데 대한 보답 같은 거죠. 이걸 사주기로 하고 허락한 식으로 딜을 한 것은 아니지만, 감사의 표현을 위해 아내의 니즈를 파악한 겁니다. -_-)b 이렇게 또 베풀고 그래야... 다음 번에도... 험험! -_-+;;; 맞다! (극적인 효과를 위한게 아니라 진짜로 지금 생각났어요!) 그러고보니 오늘 점심에는 외주 업체와의 식사가 있군요!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내는 자리가 아니라 다같이 모여 점심을 먹는 것뿐이지, 저희 팀 것은 저희 팀 회식비로 냅니다. 어쨌건... 좋은 밥 공짜로 먹는 날! -_-)b 와우~! 오늘부터 주말까지는 참 근래에 보기 드문 스펙터클한 이벤트들이 똘똘 뭉쳐 있군요! 언빌리버블! 연말에 이게 웬 다채로움인가! ㅎ 오늘 하루도 다시 돌아오는 주말도 모두모두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다음 주 월요일 아침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길 바라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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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제도 그렇고 생각보다 많이 안 춥더라구요. 물론 겨울이니 공기는 차지만, 오히려 11월말에 눈 오고 그럴떄에 비하면...^^;; 오늘은 오후에 비가 오더라구요. 그전부터 왔는지 어떤지는 안 나가봐서 모르지만...ㅋㄷ 무려 유치원이군요. 요즘엔 들어가기 힘들다는 얘기도 들리는데 축하~^-^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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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지난 번에 제가 아침에 한 번 바짝 춥다고 했던 게 제 착각이었나봅니다. ㅎ 오늘 아침만 해도 엄청 포근하더라고요. 그런데 겨울은 또 추워야 맛이라... 그냥 삼한사온 정도만 잘 지켜져주기만 해도 좋을 것 같네요. 다행히 워크샵인 오늘(금요일)은 비가 그쳤네요. ㅠㅠ)b 유치원... 하... 진짜 저희도 이번에 못 보내는 줄 알았어요. ㅠㅠ 어린이집 최고참으로 1년 더 다녀야 하는 줄... ㅎㅎㅎㅎ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 월요일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