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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8일 아침... 매냐 여러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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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세우실 회원 정보 보기 작성일 15-12-0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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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_:*:_:*:_:*:_:*:_:*:_:*:_:*:_:*:_:*:_:*:_:*:_:*:_:*:_:*:_:*:_:*:_:*:_:*:_ '어른'이 없는 세상 어른이 된다는 것은 일관성의 문제다. 말과 행동이, 저번의 말과 이번의 행동이, 그리고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이 일관성을 보이기 시작할 때, 그때 비로소 어른스럽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어른이 없는 세상이다. - 윤선민의《웍슬로 다이어리》중에서 - * 어른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믿고 따를 수 있는 어른이 귀해진 것입니다. 어른다운 어른, 어른 역할을 하는 어른을 만날 수가 없다는 것, 이 시대의 아픔이기도 합니다. 언제나 일관성의 중심을 잡아주는 사랑과 존경의 어른이 그립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 첫머리의 글은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 가져오고 있어요. 안녕하십니까? 세우실입니다. IMG_9805.jpgIMG_9806.jpgIMG_9807.jpg 오늘 아침 사무실 창 밖 풍경입니다. 기본적으로 춥지만 어제보다는 약간 풀려 청량감이 넘치면서, 불그스름한 띠가 정취를 더해주는 역삼동. 반영도 없고 해서 적당~한 시간에 눈을 떴습니다. 빠르게 스트레칭도 하고 아침 운동도 하고 출근 준비 마치고, 오늘 아침에 버리기로 한 쓰레기 봉투와 음식 쓰레기까지 양손 가득 챙겨서 집을 나섰죠. 새벽에 집안으로 스멀스멀 밀려 들어오는 공기가 스산해서, 오늘 아침도 엄청나게 추울 것 같더니... 막상 나가보니 포근해지긴 한 것 같아요. 어제 아침에 덜덜 떨던 차림으로 나왔는데도 그냥 약간 시원한 정도? IMG_9801.jpg 얜 뭐... 겨울 내내 이러려나보네요. ㅎ 새벽 공기가 그렇게까지 춥지 않았기때문에 여유있게 기다렸더니 광역 버스 한 대가 도착했고, 안에 자리가 딱 하나 있었거든요. 그게 맨~ 뒤에 다섯 자리 있는 것 중 오른쪽에서 두 번째 자리... 중요한 건 뒷자리에 이미 몸집이 다들 저만한 장정분들이 앉아 계시는데 (게다가 겨울이라 옷까지 다들 두터우신...) 거기에 저까지 앉으니까 말 그대로 "다닥다닥" 느낌? ㅋ 그래도 다들 붙어앉아 있으니 따뜻하긴 합디다. 오늘 아침에는 버스 안에서 책 좀 읽으려고 의욕적으로 책 한 권 챙겨왔으나, 맨 뒷자리가 너무 어두워서 그냥 스마트폰 켜서 게임하면서 와야 했다는 슬픈 소식... ㅠㅠ 강남에서 내려서는 약간 더 추워진 느낌이긴 했지만, IMG_9803.jpg 새벽 풍경도 요렇게 좀 감성적이고 해서... 간만에 사무실까지 걸어볼까 했습니다만... 눈 앞에 지하철역이 나타날 무렵부터 추워져서는... 급 약해져서 그대로 지하철을 갈아타고 말았습니다. -ㅠ-;; 사무실 들어와서 생각해보니까 약간 후회스럽네요. ㅎㅎ;; 배가 많이 고픕니다. IMG_9812.jpg 들어오면서 편의점에서 사온 삼각김밥, (그러고보니 삼각김밥은 얼마만인지...) 휴게실에 아침 간식으로 나온 빵, (내용물은 모르는 상태) 그리고 저~ 위의 풍경사진 찍으러 예전에 일하던 층에 올라간 김에 그 층에만 있는 고급 커피머신에서 뽑아온 룽고 커피... 오늘 아침 식사는 요 조합으로 정했습니다. 아주 든든하겠는 걸요? ㅋ 여유있게 왔다고는 했는데 이 아침반 글 올리고 뭐하고 하면, 휴게실 안마 의자를 사용할 시간은 없겠군요. ㅠㅠ 한 15분만 일찍 나올 걸 그랬습니다. 여하튼!!! 오늘도 무척이나 바쁠 화요일! 시원~하게 한 번 열어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 혼자서는 움직일수 없는 나 그렇다면 너는 바람이였을까? - 원태연, ≪정체≫ - _:*:_:*:_:*:_:*:_:*:_:*:_:*:_:*:_:*:_:*:_:*:_:*:_:*:_:*:_:*:_:*:_:*:_:*:_:*:_:*:_:*:_:*:_:*:_ 오늘도 바쁘겠죠. 어제 못 끝내고 그냥 놓고 간 일들은 없지만, 다른 팀에 분석을 부탁하고 데이터를 요청하고 뭐 그런 것들이 있는데, 이게 다 오늘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거든요. 그럼 그 일을 이어서 해야죠. ㅎ 그리고 오늘까지 휴가이신 차장님께서 잠깐 넘겨주고 가신 일들에서도 약간씩의 수정 사항들이 나올 듯 해요. 어제도 그랬거든요. 그것도 해드리다보면 바쁜 건 자명한 일... 하지만 제가 작은 아버지 장례 때문에 급하게 자리를 비웠던 이틀 동안 차장님께서 제 일을 맡아서 처리해주셨으니 군말 없이 해야죠. ^^ (물론 한 팀 식구끼리 그런 빚이 없더라도 군말 없이 해드리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만... ㅎ) 그리고 오늘은 퇴근하고 집으로 바로 가지 않습니다. 일단 저녁 먹고 이걸 보러 가요. IMG_9255.jpg 대장의 2014-2015 전국 투어 "콰이어트 나이트"의 극장 상영판! 첫 날 첫 상영을 보려다가 보기좋게 실패한 이후... 이런저런 다양한 이유로 자꾸 미뤄지기만 했죠. 그러다 오늘로 예매를 했고 고맙게도 아내도 허락을 해주었습니다. ^^ 오늘 못 보면 그냥 극장에서는 못 보는 걸로... 시간 맞춰 회사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 극장에 도착해야 하니, 돌발적인 야근이 없도록 일과 중에 초집중해서 업무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 맞다! 그러고보니 오늘은 일주일에 한 번, 팀 주간 회의가 있는 날이네요. 팀원이 두 명 뿐이라 회의 자체는 안할 가능성도 있지만, 업무 보고서는 써야 합니다. 그런데 보고용 지표를 차장님과 제가 반씩 나눠서 뽑았었는데 차장님이 안 계시니 그걸 다 제가 해야 하는군요. 어익후~! 이거 잘 하면 오늘 오전 일과는 이 보고서 쓰다가 다 지나가겠습니다. 껄껄껄~! 잘못하면 오후가 정말 빠듯해지겠는 걸요? -ㅁ-! 모두들 오늘 하루도 행복한 시간들 보내시고... 어제가 절기상으로 "대설"이었다고 하데요? 포근하다고는 하지만 감기들 조심하세요~~~ ^-^~♡

댓글목록

슈크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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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보시는군요!! 전 내일, 막날꺼 예매했다는 거...^^;;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도 갈까 잠시 고민했지만 어버지가 빨랫감을 한가득 내놓으셔서 오늘은 빨래하다 하루가 다 갔달까...^^;; (세탁기가 하지만, 의외로 신경쓸 게 많아서ㅎ) 암튼 상영시간 맞추려면 열일하셔야겠네요. ㅋㄷ 꼭 보실 수 있길...^-^

세우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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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슈크림님 : 보았습니다! 드디어 보았습니다! ㅎㅎㅎ 보고 나니까 역시 극장에 걸려있을 때 보길 잘했어~ 라는 느낌! ㅎㅎㅎ 오늘 마지막 상영이죠? 오늘도 즐겁게 보고 오시길! 그리고 DVD를 기다립시다!!!